지금 정치권에서는정권을 곧 내어주는 통합신당과정권을 막출범시키려는 한나라당 사이에 숭례문 방화사건을 두고 책임공방이 벌어졌다. 조갑제 기자가 주장했듯이, 한마디로 이번 숭례문방화는 노무현 정권의 구조적 모순에 의한 사건으로서 전적으로 노무현 좌파정권에게 책임이 있다.이명박 당선자가 국민성금으로숭례문을 재건축하자고 발언하여 마치 숭례문 소실에 대한 책임이자신에게 있는듯이 보일지 모르지만, 숭례문 전소(全燒)에 대한책임은 문화재청, 경찰관청, 소방관청을 관장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적으로 있다. 강금실이나 진중권이 이명박 차기 정부에게 숭례문 소실의 책임이 있는 듯이 주장하는 것은 참으로 후안무치하고 가증스러운선동에 불과하다. 단지 숭례문 전소는 이명박 당전자에겐 안보와 치안에 대한 경고의 의미가 있을 뿐이다. 이명박 당선자는 정부를 작게 하고 국정을 개방하되, 안보와 치안은 철저하게 강화해야 한다는 교훈을 이번 숭례문 화재를 통하여 얻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국가와 역사에 대한 파괴심이 가득한 집권 좌파세력이숭례문과 같은 국보를 지킨다는 것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지도 모른다. 남북한의 좌파세력은 남한의 전통과 번영을 해코지하는 기운을 가진 세력이다. 북한을 방문하여 친북노래를 불러 구설수에 올랐던 유홍준이 남한의 문화재에 가한 해코지와 경시는 정상인의 모습이 아니었다. 어쩌면 숭례문은 문화전통과 대한민국을 저주하는싸가지 없는 좌파세력이보기 싫어서스스로 서울 복판에서 사라졌는지도 모른다.그런 의미에서 전소된 숭례문을 안보와 치안 경시에 대한 역사적 경고의 증거물로 보존하자는 지만원, 조갑제와 같은 보수논객들의 목소리도 일리가 있다. 이번 숭례문 화재사건은 조상의 전통을 무시하고 조국의 번창을 수치로여기는 노무현 좌파세력의 파괴적 기운이 어떤 사회적 결과를 낳게 되는지를잘 확인시켜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기록될 지도 모른다.좌파세력의 반역성을 고려한다면, 노무현 좌파정권이대한민국을 불태우지 않은 것도 기적처럼 보인다.
아무튼 여야 정당들이 서로 숭례문 소실에 대한 책임을 상대방에게 전가하는 추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방화에 주인공인 방화범 피의자 채모(70)씨가 '이번 방화는 노무현 정권이 시킨 것이나 마찬가지다'라는 결정적인 주장을 하고 나섰다. 방화범 채씨는 14일 자신의 숭례문 방화에 '후회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결과적으로) 이것은 노무현대통령이 시킨 것이다'라는 주장을 하고 나서, 방화에 대한책임 전가를 놓고 공방을 벌이던 여야 정당에 '솔로몬의 판결'을 내려버렸다. 채씨는 노무현 정권 하에서 행해진보상책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사회적 불만 때문에불을 질렀다는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마치 독재타도를 하듯이 채씨는 노무현 정권의 불공평한 보상에 방화로 항의하면서, '이번 방화는 노무현 대통령이 시킨 것"이라는 폭탄선언으로 대항했다.
사회적 불만에 대해 공공기관에 화염병을 던지는 것은 좌파세력의 특유한 전유물이었는데, 이제 소시민도 공적 건물에 방화로써 항의하는 야만주의를 시도하는 것 같다. 행정당국과 사법당국의 불공정한 판단에 대해 방화로써 항의할 정도의 자기주장이 강한 채씨는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오전 9시30분쯤 서울 남대문경찰서를 나서면서 “이 일은 노무현 현 대통령이 시킨 것이다. 그 내용을 설명하자면 수차례 진정을 했고 전화도 했는데 잘 들어주지 않았다”고 토지보상 문제를 놓고 쌓인 노무현 정부에 대한 불만을 거침 없이 드러냈다. 채씨는 “의정부 고충처리위원회에도 갔는데 ‘위에서 지시가 내려와서 돌봐줄 수 없다’고 했다. 법원에 소송을 냈는데 합의부 판사가 말도 없고…”라며 행정 당국에 대한 불만도 표출했다고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비록 채씨는, 용서받지 못할 방화범죄를 저질렀지만, 노무현 정부의 구조적 모순과 한계를과감하게 지적했다.
채씨는 당당하게 자신의 범죄를 시인할 것은 해버리는 성격을 가졌다. “창경궁 문정전 방화는 내가 한 게 아니다. 영장 실질심사는 필요가 없다. 내가 (숭례문에)불을 지른 것은 잘못이니까. 나도 마음이 아프다. 그렇게 다 타버릴 줄은 몰랐다”고 말으며,“열차를 탈선시키려고 했는데 열차가 넘어지면 안에 있는 사람이 죽으니까… 사람이 무슨 죄가 있나. 그래서 그건 포기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열차를 전복시키는 대신에 숭례문에 방화한 것은 그나마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차선책이었다며, 자신의 자비로운 심보)?)까지 방화범 채씨는 과시했다.김대중-노무현좌파정권은 자유와 인권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질서와 안보만 파괴하려고 했지, 진짜 인권과 자유가 사라진 북한의 지옥상태를 연장시켜주려고 했다. 10년 좌파정권 하에서쇠파이프를 든 폭력시위와 공공건물에 대한 파괴행위는 남한사회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처럼 보이게 되었다.
좌파성향의 노동단체, 환경단체, 반미단체들이 방화와 테러를 공공연하게 연출한 것처럼, 사회적 불만을 방화로 해결하려 했던채씨는 14일 오후에 구속될 것이다. 버스의 폐쇄회로(CC)TV에 찍힌 채씨의 영상 등 범행을 입증할 증거물을 잇달아 확보한 경찰은 채씨의 구속에 문제가 없다. CCTV 영상에는 채씨가 사다리를 메고 승차하는 모습이 담긴 것을 경찰이 확인했다고 한다. 남대문경찰서장은 14일 “채씨의 신발에서 숭례문에 있는 것과 동일한 성분의 시료를 발견했고, 채씨가 경기 고양시 일산 백석에서 서울까지 이동할 당시 버스의 CCTV와 숭례문 주변 건물 CCTV 영상 5개를 확보했다”고 밝혀, 채씨는 구속될 것이다. 경찰이 발견한 시료는 숭례문에 칠해져 있던 염료일 가능성이 커 채씨의 범행을 입증할 결정적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12, 13일 문화재청 건축문화재과 담당자와 서울 중구청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한 데 이어 14일 오전에는 문화재청 안전과 관계자를 소환 조사하면서, 문화재청이 숭례문 보호나 방화 사건 당시 대처 등에 과실이나 위반여부가 없었는지 집중 조사 중이라고 한다. 숭례문 관리에 담당관청인 문화재청, 서울 중구청, KT텔레캅, 소방당국 등 책임자들을 처벌하겠다는 경찰의 입장은 옳다.더 나아가 국가의 공금과 회사의 협찬금으로 문화제관람의 이름으로 유럽여행을 즐긴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사퇴에서 그쳐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구속수사해야 한다. 이번 숭례문 관리소홀, 방화방치, 진화실패에 연관된국가기관의 공직자들을 엄하게 처벌하여, 이명박 정부에서는 공직자 기강이 바로 잡혀야 할 것이다. 안보와 치안을 담당하는 공직자들의 무책임과 안일함이 숭례문소실의 근원적원인이다.
이제 노무현 좌파정권 내내 상식과 양심을 무시하던 좌파선동가들은 국민적 심판을 받아서 좌파세력이 퇴출당하는 이 시기에 해괴한 궤변과 선동을 멈추고 잠잠해야 한다. 진중권이라는 해괴한 반동자는 좌파세력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영화, 영어교육, 숭례문 방화 등의 사회적 이슈에 왜곡과 과장을 동원한 해괴한 궤변들을 늘어놓았다. 그리고 노무현 좌파정부의 법무부장관까지 했다는 제주 출신의 강금실은, 선의에 근거한 이명박 당선자의 국민성금을 통한 숭례문 재건 발상을 빌미로, 이명박 당선자가 노무현 정권의 문화재청, 경찰청, 소방관청이 저지른잘못을 책임지라고 방송을 통해서 선동하고 있었다. 노무현 정권의 홍위병 역할을 하고 있는 강금실과 진중권에게서 국민들은 좌파세력이 품은 적반하장의 후안무치함을 읽을 수 있다.
진중권과 강금실은 아무리 파괴본능의 총정리인 좌파이념에 찌들었다고 해도, 숭례문 방화에 대한 원인을 결과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 이명박 당선자가 숭례문을 국민성금으로 짓다고 한 것은 국민적 총의를 모으자는 선한 의지에 의한 것이지, 이명박이 노무현보다 더 숭례문 소실에 책임이 있다는 언동이 아니다. 노무현, 강금실, 진중권은 복지부동의 무책임한 공직자를 양산하는 정신구조를 국민들에게 잘 드러내고 있다. 이명박 당선자와 인수위의 문제는 너무 과도한 활동에 문제가 있다면, 노무현 정권과 좌파세력의 문제는 무책임한 복지부동의 정신자세이다. 대한민국의 안보와 법치를 경시하는 좌파세력의 생각과 행동이 총체적으로 구현된 상징적 사건이 바로 이번 숭례문 방화사건이다.
노무현 좌파정권은 남한의 국가정체성과 문화전통의 보존에 매우 무관심했다. 숭례문이나 광화문과 같은 문화전통을 피지배자들에 대한 착취의 부산물로 보는 좌파이념이 마음 깊숙이 있는 좌파세력은 문화제를 무시할 수 밖에 없다. 김일성의 항일투쟁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다는 유홍준에게 무슨 전통문화에 대한 진정한 존경심이 있겠는가? 그의 문화유적답사에 관한 책은 중학생들이 읽은 초보적 기사에 불과하다.북한 김정일을 지원하는 데에는 주야로 고민하고, 남한의 안보와 치안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고 무능한 노무현 좌파정권의 행동양식이 숭례문의 관리부재, 치안부실, 진화실패의 핵심적 이유이다. 숭례문 전소는 노무현 좌파 무능정권이 가진 구조적 모순의 총체적 표현에 불과하다. 숭례문 전소(全燒)에 대한 기본적 책임은 파괴와 해체에 타고난 기운을 가진 노무현과 그 추종세력에 있지, 건설적 기운을 가진 이명박과 그 추종세력에게 있지 않다.
"이 일(방화사건)은 노무현 대통령이 시킨 것이다"라는 숭례문 방화범 채씨의 주장이 盧정권의 구조적 한계를 폭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오판인가? 숭례문 소실이 있은 후에 사라진 노무현의 부재상태가 바로 숭례문을 소실시킨 공직자들의 무책임한 정신자세를 상징하는 것은 아닐까? 숭례문 소실 현장에 비난을 감수하고 나타난 '책임적 이명박 당선자'는 숭례문에서 좀더 멀리도망가면서 숭례문과 관련이없다고 발뺌하려는 '무책임한노무현'과는 질이 다른 인간이 아닐까? 자신이 부정하고 해체하려고 악을 쓴 대한민국의 영광은 전 세계에 관광 다니면서독차지하면서, 국가의 위기가 나타나면, 어디론가숨어버리는 노무현의 비굴한 뒷모습에 국민들은조소를 보내지 않을까? 그리고 숭례문 소실에 대해 그렇게 무책임하고가증스러운 주장을 해대는진중권과 강금실과 같은 노무현 추종자들에게도 국민들은 경멸의 눈초리를 보내지 않을까? 정민량 기자: economypolicy@gmail.com 관련기사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