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28. 10:25
변희재 "전유경, 네이버 모두 소송할 것"
´명예훼손´전유경, 네이버, 언론사 모두를 상대로
법적 대응 시사
인터넷 방송 사이트 ‘와이텐뉴스’(why10news)의 전유경 아나운서 발언과 관련해 변희재 미디어발전국민연합 공동대표는 “전유경 앵커와 네이버 모두를 상대로 민.형사 조치를 취할 것이고, 명백한 명예훼손인 것을 알고도 이를 인용 보도한 언론사들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 대표는 “‘와이텐뉴스’는 정규 등록된 언론사가 아니고 네이버 블로그이기 때문에 현재 네이버측에 명예훼손 게시물 삭제요청을 한 상태”라며 “삭제가 늦어질 경우 밝힌 대로 전 앵커와 네이버측에 소송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변 대표는 “내가 칼럼을 통해 던진 문제의 본질은 대통령의 지위가 무엇인가, 진보좌파의 말 바꾸기에 대해 언론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냐는 것”이라며 “언론사들이 이런 본질적 문제에 천착하지 않고 여론 선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을 바꿔야 한다는 취지에서이 건은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고, 전부 법적 대응 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그러나 전유경 앵커가 만일 확신을 가지고 그런 발언을 했다면 공개토론에 응하라”면서 “그럴 경우에 한해 법적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조건을 달았다. 앞서 전 아나운서는 27일 방송에서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을 반대한 변 대표를 향해 "말그대로 웬 ´듣보잡´이 관심 받고 싶어 이때다 하고 튀어나온 것일까요. 사회가 전반적으로 어지러운 시기에 반기를 들고 나온 사람이 논객으로 추앙받기도 하지만 이번엔 사람이나 시기나 영 잘 못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개인적인 생각은...아 잠시만요. 입이 더러워질 것 같아 그런데 잠시 양치 좀 하고 오겠습니다"고 방송 중 노골적인 비하 발언을 했다. 또 지난 25일에도 "한동안은 국민들의 패닉상태가 이어질 것 같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두고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면서 “지금은 어떠한 말보다 잠시라도 조용히 그 분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것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마지막으로 해야 할 도리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장에서 치어리더가 없어졌다, 왜 방송국에서 예능을 안 하느냐, 왜 포털사이트 메인페이지가 무채색이냐고 불만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옆에 계시다면, 그냥 싸다구 한대를 날려주시던지 입에 재갈을 물려주시기 바란다”며 폭력을 부추기는 듯한 선동성 발언을 해, 현재 친노 네티즌을 중심으로 ‘개념아나운서’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박주연 기자 phjmy9757@naver.com [독립신문 http://independent.co.kr 2009.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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