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부인으로 잘 알려진 배우 김부선이 "대마초는 한약이다"는 발언을 해 시청자들로 부터 큰 항의를 받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좋은 아침'에 출연한 김부선은 “대마초는 마약이 아니다. 우리 민족이 오천년 동안 애용해 온 한약이다”라고 말하고, 대마초 흡입을 범죄로 보는 사회의 시선에 원망스럽다는 감정을 감추지 않고 여과없이 말해 시청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아울러 아침방송시간에 여과없이 부적절한 방송을 내본낸 MBC문화방송과 취재기자인 주진우, 심지어 김부선의 발언에동조하듯 진행한 MC인 신동호 아나운서에게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어 부적절한 발언 사태가 커지고 있다.
김부선은 방송에서 대마초와 관련 위험 발언을 거침없이 이어가며 "정국이 시끄러울 때 국민여론 호도용으로 마약 관련 사건을 하나씩 던져준다"는 시국관련 발언을 비롯해,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한듯 김 씨는 최근 대마초 협의로 구속된 배우 오광록에 관해서도 ´대마초만 했을 뿐 어떤 범죄를 저질렀나´고 되물으며 옹호 입장을 폈다.
김부선은 또 “대마초를 권하는 것도 합법화 하자는 것도 아니다”라며 . 단 우울증 등의 환자들이 필요로 한다면 허용해 줄 순 있는 문제다. 잠을 못 자는 사람에게 혹은 밥을 못 먹어 고통스런 사람들에게는 대마가 큰 도움이 된다"는 설명과 함께 "화학약품보다 자연인 풀 뜯어 피게 하는게 무슨 대수가 되는 줄 아느냐"고 반문하고, 현행 마약관련 법을 비난하는 듯 "문화 예술인들을 길들이기 위한 협박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생방송 오늘 아침’의 MC인 신동호 아나운서 역시 김부선의 발언에 대해 “저는 분명히 김부선씨의 의견과 생각이 좀 다른 것 같다”고 밝히면서도 “다만 김부선씨가 오늘 밝힌 자신의 주장과 입장 때문에 어떤 불이익을 받는다면 저는 김부선씨 편에 서서 싸울 각오가 돼있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혀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있다.
이날 방송 이후 김부선을 보는 대중의 반응은 냉담하며, 수많은 네티즌들이 "연예인들의 마약 사건으로 아직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이런 인터뷰를 보게되어 황당하다", "자신의 감정과 입장만 내세운 말 안되는 독설을 내보낸 방송(MBC)이 더 문제다",“어떤 이유로든 마약을 정당화 시켜서는 안 된다”는 비판을 글들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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