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대표 'MB 중도실용론'에 직격탄

“대한민국에서 좌익은 북한의 대남공작을 수행하는 전위대...
우익 사라지면 적화통일”





“대한민국의 좌익은 유럽에서처럼 가치에 대한 신념을 추구하는 그런 철학을 추구하는 그런 좌익이 아니라 북한의 대남공작을 수행하는 전위대입니다. 이들이 대한민국을 파괴전복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막고 나선 일부 국민이 있었고 이들을 사람들이 우익이라고 불렀습니다. 지금 나타나 있는 좌익과 우익은 옛날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DJ가 이끄는 좌익정부 때부터 새로 생겨났습니다. 그 이전엔 정부가 좌익을 잡는 우익이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이 땅에서 좌익이 사라지면 우익은 그 순간에 사라집니다. 반면에 우익이 사라지면 좌익이 사라집니까? 더욱 번성하고 적화통일 됩니다. 이런 마당에 우익이 유익하지 않다? 이러면 무슨 말이 되는 것입니까?”

지만원(시스템클럽) 대표는 2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인터뷰를 통해,'좌익', '우익'을 이같이 정의내리면서 이명박 정부의 '중도 실용정부론'을비판했다.

지 대표는 지난 1일 ‘제 14기 민주평통 출범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이"남남갈등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한 것을두고는 “이게 어제 오늘 현상인가? 이게 문제라고 하면 그 문제는 누가 풀어야 하나, 대통령만이 풀 수 있는 문제를 국민에게 하소연하면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이 물결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이쪽 저쪽 눈치를 살피고 요행이나 바라고 무임승차나 하려하고 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지 대표는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하는데 있어서 “국가가 가야 할 목표를 제시”할 것을 주문하고, “국민 70~80%가 호응하면 국가는 앞으로 열심히 달리게 된다. 도도한 물결에 갈등이 어디라고 발을 붙을 수 있나? 이게 바로 역동적 리더십의 기본”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한나라당의 당내 계파문제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그는“한마디로 리더십이 없는 오합지졸 정당”이라고 일축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코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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