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규탄 국민대회’,
서울광장 20만여 명 비롯해 전국 동시다발 대규모 집회가 오는 24일 열린다
기독교단체와 애국시민사회단체,
전국 동시다발 ‘국가안보와 북핵폐기를 위한 국민기도회 및 국민대회’ 개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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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시민사회단체들과 기독교단체들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국가안보와 북핵폐기를 위한 국민기도회 및 국민대회’ 개최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국민이 하나가 되어줄 것을 강조했다.
촬영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북한 김정은이가 네 번째 핵실험 도발을 감행하자 이에 맞서 한국기독교단체와 애국시민사회단체가 중심이 되어 오는 1월 24일 오후 3시 서울광장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동시다발로 대규모 구국기도회와 총궐기 국민대회를 열어 북한에 경고장을 보낸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 조일래 대표회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연, 백남선 대표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전용재 감독회장)와 애국시민사회단체인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상임대표 이종윤 목사), 성우회(김진영 회장), 재향군인회(이철우 해병대부회장), 경우회(구재태 회장), 기독교사회책임(상임대표 서경석 목사)은 12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핵 규탄 집회인 ‘국가안보와 북핵폐기를 위한 국민기도회 및 국민대회’를 서울광장 20여만 명을 비롯해 전국 동시다발로 대규모 개최하기로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종교인들은 합심해서 기도하고 애국시민은 총궐기해 국난을 극복해야 한다 △북한 동포들을 압제에서 해방하기 위해 행동할 것을 결단해야 한다 △북핵을 머리에 이고는 결코 살아갈 수 없음을 선언해야 한다 △북핵 폐기를 위한 그동안의 모든 조치는 전부 무용지물이었음이 드러났기 때문에 이제 전혀 새로운 대책을 마련해 국민과 정부가 혼연일체가 되어 북핵 대처에 나서야 한다 △이번 기도회와 국민대회를 통해 국민이 하나가 되어 개혁의 돌파구를 만들고 국가재난을 과감하게 극복해야 한다 등을 행사 취지로 밝혔다.
한편 이들 단체는 앞으로 조찬 모임을 통해 공동주최 단체의 확대와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할 방안을 계속해서 사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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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국가안보와 북핵폐기를 위한 국민기도회 및 국민대회’ 개최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독교연합기구 단체장들과 애국시민사회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음은 이날 이들 단체가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기자회견문 전문(全文)이다.
<기자회견문>
1월24일 전국 동시다발
<국가안보와 북핵폐기를 위한 국민기도회 및 국민대회>개최 발표 기자회견문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공동으로 뜻을 같이 하는 모든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오는 1월24일(일) 오후3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을 위시한 전국의 모든 도시에서 동시다발로 <국가안보와 북핵폐기를 위한 국민기도회 및 국민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교회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전국의 모든 교회가 각 시군에서 동일한 이름, 동일한 형식, 동일한 메시지를 가지고 <국가안보와 북핵폐기를 위한 국민기도회 및 국민대회>를 개최해 줄 것을 호소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집회가 중심이기 때문에 수도권의 모든 교회들은 전부 서울시청앞 집회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후 3시까지 서울에 도착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는 별도로 집회를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오후예배가 있는 교회들은 북핵반대 기도회가 오후예배를 대신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한국장로회총연합회,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각각 긴급회의를 갖고 산하 교단 및 교회들이 최대한으로 인원동원을 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제부터 주요교회 목사님초청 조찬모임을 매일같이 개최하여 인원동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한국교회가 국가안보와 북핵폐기를 위한 기도회를 갖는 이유는 아주 분명합니다.
첫째 이유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기독교인들이 합심해서 기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합심해서 기도해왔습니다. 작년 8월9일에도 한국교회는 20여만 명이 모여 평화통일기도회를 가진 바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북의 김정은이 네 번째 핵실험을 하여 국가안보가 극히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재래식 무기를 아무리 첨단화하여도 핵폭탄과 견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국민사이에 근심과 공포가 번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은 담대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기도로 시작한 나라이고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는 나라입니다. 따라서 모든 기독교인들이 합심해서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실 것을 믿고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는 그 동안의 비겁함, 담대하지 못했음을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는 북한을 자극할까 보아 노심초사하면서 다른 나라들이 전부 통과시킨 북한인권법조차도 통과시키지 못했습니다. 이런 나약한 태도로는 절대로 북핵을 폐기시킬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왕의 압제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신 것처럼, 신음하는 북한동포들을 해방시키실 것이라는 믿음이 부족했음을 회개해야 합니다. 출애굽 하나님은 지금도 역사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출애굽 하나님을 따라 북한동포들을 바로왕의 압제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행동할 것을 결단해야 합니다.
셋째로 우리들 기독교인들은 북핵을 머리에 이고는 결코 살아갈 수 없음을 선언해야 합니다. 어떤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이를 폐기시켜야 합니다. 기독교인들의 단호한 모습에 온 국민이 감동하여 북핵폐기의 대열에 합류하게 해야 합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국민은 북핵을 절대로 용인하지 않는 국민임을 전 세계에 보여야 합니다.
넷째로 북핵폐기를 위한 그동안의 모든 조치들은 전부 무용지물이었음이 드러났기 때문에 이제는 전혀 새로운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전쟁을 각오하지 않으면 평화를 지킬 수 없음을 분명히 자각하고 핵개발을 하거나, 미국의 핵우산 하에 들어가거나 전술핵을 배치해서라도 “힘과 공포의 균형”을 이룸으로써 북핵폐기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국민과 정부가 혼연일체가 되어 북핵에 대처해야 합니다.
다섯째로 코앞의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해 국민의 절망감이 깊은 상황에서 북한 핵실험까지 터졌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 강한 신앙으로 무장해서 국가재난을 과감하게 극복해야 합니다. 이번 기도회와 국민대회를 통해 국민이 하나가 되어 개혁의 돌파구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런데 기독교인만 모이면 안 됩니다. 먼저 기도회를 갖더라도 2부에서 국민대회를 개최하여 우리와 생각을 같이하는 모든 국민이 다같이 참여하는 대회를 개최해야 합니다. 그래서 믿지 않는 형제들도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깨닫고 용기와 강한 의지로 재무장해서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재향군인회, 성우회, 경우회 대표들과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의 이종윤상임대표가 같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분들 뿐 아니라 생각을 같이하는 모든 시민사회단체들, 모든 다른 종교에 속하는 분들을 다 공동주최 단체로 참여시켜 이 대회를 온 국민이 함께 하는 대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모든 지방의 각 교단 노회와 지방회, 기독교연합회, 성시화운동, 나눔과 기쁨 등 교회기구들과 일반시민단체들이 긴급하게 회동하여 <국가안보와 북핵폐기를 위한 국민기도회 및 국민대회 준비위원회>(약칭 행사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중앙본부의 승인을 득한 후 지역의 기도회와 국민대회를 개최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번 동시다발 집회를 위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국번없이 1899-6431)에 주관단체 역할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지역에서 기도회를 개최하려는 교회들은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한국장로회총연합회,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재향군인회, 성우회, 경우회 등단체들은 준비위원을 내어 기도회와 국민대회에서 채택할 기독교성명서와 국민대회성명서, 그리고 당일 행사순서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전국의 모든 행사준비위원회는 중앙본부가 채택한 성명서를 채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월 12일
한국교회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기독교대한감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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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국가안보와 북핵폐기를 위한 국민기도회 및 국민대회’ 개최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독교연합기구 단체장들과 애국시민사회단체장들이 행사준비를 위해 사전 숙의를 하고 있다.
다음은 이날 1월24일 전국 동시다발 <국가안보와 북핵폐기를 위한 국민기도회 및 국민대회>에 대한 질의 응답에 대한 간추린 내용이다.
1. 1월 24일 행사에 얼마나 모일 것으로 예상하나?
작년 8월9일(일) 오후3시에 서울광장에서 한국교회가 평화통일기도회를 개최했을 때 20만명이 모였습니다. 지금은 그때보다 준비기간도 짧고 날씨도 추워 어려운 점이 많지만 반면에 나라가 위난에 처해 있어 기도회를 해야 할 절박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크고 이번 행사가 위기의 한국 분위기를 크게 반전시킬 수 있어 한기총, 한국교회연합, 한장총, 기독교대한감리회가 하루이틀 만에 대회개최를 결정하였고, 한국교회의 참여율도 98% 이상이 되어 기도회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가 과거 어느 때보다 큰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작년 8월9일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준비기간이 짧아 훨씬 더 열심히 노력을 해야 합니다. 또한 이번에는 지방에서도 집회가 있지만 아직 어느 도시에서 집회가 있을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기자회견 후 신문광고가 나간 후에야 행사를 개최하는 지역의 수가 드러날 것입니다. 우리는 20개의 도시에서 집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2. 지방에서 행사를 개최하려면 어떻게 하나?
각 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하기를 희망하는 분들은 주관단체인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전화 국번없이 1899-6431)에 연락하셔서 의향을 말씀해 주시고 지방조직 책임을 맡은 박순오목사(국번없이 1899-6431 혹은 010-3825-6187)의 안내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관단체의 승인을 받아 행사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본부에서는 행사에 필요한 지침서와 기도회성명서, 국민대회성명서가 전달될 것입니다. 본부는 태극기(手旗)를 제작해서 지방에 보내 줄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만 다른 비용은 지방에서 모금해야 합니다.
3. 정치인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나?
지금 나라의 상황이 정치인이냐 아니냐 혹은 공무원이냐 아니냐를 구분할 처지에 있지 않기 때문에 정치인도 얼마든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연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행사진행이 정치인 중심으로 되면 행사의 영향력을 떨어뜨릴 수 있음을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4. 기독교가 아닌 종교나 일반 시민단체도 이번 행사에 주최자가 될 수 있나?
얼마든지 국민대회의 주최단체가 될 수 있습니다. 보다 많은 많은 단체가 주최단체로 참여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단체는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의 박찬우사무총장(010-3809-4001)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는 이번 기회에 많은 가톨릭교인들과 불교인들이 국민대회에 참석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톨릭교인과 불교도 중에서 우리와 생각이 같은 분들이 대단히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에 그분들 사이에서 반핵국민대회에 참여하자는 자발적인 운동이 크게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5. 재정문제와 인원동원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예정인가?
이번에 소요되는 비용은 최소한 2억5천만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태극기 수기(手旗) 값만 5천만 원, 신문광고비가 수천만 원이 들게 됩니다. 우리는 수요일 아침부터 행사 하루전날까지 중형이상 교회 목사님들을 매일 수십명씩 조찬모임에 초대하여 이 행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교인들을 최대한으로 동원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 행사를 위해 헌금해 줄 것을 요청하려고 합니다. 적으면 50만 원에서 많으면 1천만 원까지 교회의 형편에 맞추어 헌금하도록 부탁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하고도 재정이 부족하면 큰 교회가 특별헌금을 하도록 특별부탁을 드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번 행사를 교회의 동원으로만 숫자를 채우려고 하지 않고 일반시민이 더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향후 열흘동안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언론을 통한 홍보, SNS를 통한 홍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운동이 최대한으로 활발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6. 오후 3시에 시작해서 언제 끝나나요?
날씨가 춥기 때문에 오후 4시 반에는 반드시 끝나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참가자들이 매우 힘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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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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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 12. www.No1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