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강좌>
김정일 무서운 존재라는 사실 알아야 한다

“김정일과 회담하면서도 기대말아야”






오늘 제기한 문제는 좀 막연하지만 원칙적인 문제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오늘과 같이 남북관계가 복잡할 때 우리탈북자들과 우리나라 국민들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옳은가하는 것입니다.

김정일 존재 정확히 알아야 해

첫째로는 늘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김정일 정권과의 관계에서는 겉으로는 존중히 여기고 내용으로는 기대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김정일은 30년 동안 중국 사람들이 같이 개혁개방하자고 해도 말을 안 들었습니다. 또 자기 아버지가 있을 때부터 자기의 지위를 양보하지 않으려고 했던 사람입니다. 우리가 5억 달러나 준다고 해서 그 사람이 달라질 것도 없습니다.

시종일관 여기를 적화하자는 것이 김정일의 목표입니다. 김정일은 공산주자도 아니면서 남한을 수령이 지배하는 땅으로 확대하자는 것이 불변한 목표이고 입장입니다. 때문에 남한에서 김정일 집단과 대화해서 얻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김정일을 상대로 대화를 하겠다고 하는데 그가 초선의 정치인으로 김정일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몰라서 그럽니다.

그러나 김정일 정권을 외양적으로 무시하면 안 됩니다. 외양적으로는 존중히 여겨 악수합시다, 회담합시다! 하면서도 절대로 무엇을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때문에 우리가 적극적으로 뭘 하자고 할 필요는 하나도 없습니다. 기대할 게 없습니다.

무시한다는 말도 잘 맞지 않는데, 김정일에게 기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번에 누가 김정일을 찾아가서 만나면 좋겠다고 하는데 그 사람 역시 철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만나서 뭘 하겠다는 것입니까? 그 사람이 중국공산당과 같이 권위 있는 당을 대표할 수 있습니까? 중국만큼 김정일을 도와줄 수 있습니까? 중국이 30년 동안 모든 힘을 다해 개혁개방으로 끌어내려고 했지만 안 되는 사람을 그가 가서 뭘 하겠다는 것입니까?

김대중이란 사람이 김정일을 만나서 5억 달러를 줬지만 얻은 것이 뭡니까? 오히려 더 악화시켰습니다. 김정일을 잘 몰라서 그럽니다. 김정일은 사실 나쁘긴 하지만 무서운 놈입니다. 김정일이 무섭다고 하면 남한에서 더구나 무서워할 것 같아서 이야기를 안했습니다.

김정일 정권 무시하면서도 경계해야 할 존재

김정일은 자기 소신을 굴함 없이 지켜나갑니다. 이것이 무서운 것입니다. 김정일이 잠바입고 다니는 것을 측근자들이 모두 반대했습니다. 어디 가서 누가 욕하건 아예 관계하지 않고 지금도 고집을 부립니다.

내가 한번 술 파티에 참가했는데 거기에 모인 사람들 술을 강제로 먹이려 했습니다. 술 파티 장에는 질서가 없습니다. 김정일 하나만 존경하고 오진우 같은 사람한테도 “오진우야!”하고 부릅니다. 딱 김정일 한사람만 존중히 여기고 다른 것이 없습니다.

내가 다른 사람들의 강요에도 술을 마시지 않자, 김정일의 여동생 경희가 “총장선생 진짜 안마시겠어요?” 해서 조끔 입에다 댔다 뗐습니다. 그러자 김정일이 “다들 가라! 내가 먹이겠다! 먹일 봐에야 끝까지 먹여야지 경희가 준다고 해서 먹는 척하면 됩니까?”그럽니다.

그러면서 한잔을 가득 주는데 마셔보니 맹물 이였습니다. 내가 그 이튿날 전화를 걸어 “대단히 감사하다”고 했더니 웃었습니다. 그럼 놈입니다.

남과 북이 서로 싸울 때는 굴하지 않는 놈이 무섭습니다. 중국공산당하고 국민당하고 싸우는 데서도 역량관계로 보면 대비도 안됐지만 공산당이 계속 버텼습니다. 결국 모택동이 이겼습니다.

큰 것들은 내부를 단결시키지 못합니다. 내부를 단결시키지 못하면 틈이 생깁니다. 이걸 이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계속 자기의 입장을 지키는 자가 결국 이깁니다. 반드시 이긴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이길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김정일 정권을 빌어먹는다고 해서 가볍게 여길 것이 아니라 무서운 존재로 봐야 합니다. 무섭다고 하면 남한사람들이 더 무서워할 것 같아서 그런 말을 안 합니다.

김정일 집단이 우리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여기서 가깝게 친하던 사람도 이런 이야기를 하면 “민주주의가 선진 국가처럼 발전하자면 꼭 그런걸! 거칩니다”그럽니다.

다른 나라, 통일된 나라면 그래도 괜찮습니다. 김정일과 대치하고 있는 조건에서 다른 나라, 일본이 걸어온 길을 그대로 간다는 것은 안 됩니다. 우리는 통일이 안 돼 있고 절반 땅을 수령절대주의독재가 지배하고 있고, 그들은 여기를 밤낮 먹자고 하고 있는 사실을 감안해서 민주주의를 개선해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첫째로 지켜야할 입장입니다. 때문에 김정일 정권에 대해서 기대하지 말라! 경계하라! 김정일 정권을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좀 듣기 싫은 말이지만 무서운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요전에 내가 돈 량이나 있는 사람에게 뭘 좀 부탁했는데, 부탁은 안 들어주고 하는 말이 “거저 북한에서 경비하는 사람한테 돈 얼마 쓰니 가 뭐 가족도 다 데려왔다”고 그럽니다.

그럼 우리가족도 데려올 수 있습니까? 백만 달러를 준다고 해도 우리가족은 데려올 수 없습니다. 김정일이 가도 괜찮은 사람이나 보내지, 자기에게 진짜 손해가 될 사람은 보내지 않습니다. 때문에 적을 무서워해도 안 되지만, 또 적을 가볍게 여겨도 안 됩니다.

현재 상태에서 우리가 국제적으로 명분을 세우기 위해서는 김정일 정권에 대하여 경이원지해야 됩니다. 이 말이 김정일에게 가면 아파할 수 있는데, 겉으로는 상당히 존중히 여기면서 내부적으로는 기대하지 말라! 그러나 경계하라!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중국의 위력 커지면 김정일 남한 점령 못할 이유 없어

여기 한총련이요 진보연대요 하는 것들은 김정일 정권이 지령만하면 죽자 살자 촛불시위에 달라붙습니다. 거기에 말 못하고 따라 다니는 것들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베트남에서 0.5%밖에 안 되는 공산주의적인 군중이 95%의 월남사람들을 다 통일시키고 말았습니다. 용감하지 못하고, 조직화되지 못하고, 싸우지 못하는 군중은 아무소용이 없다는 말입니다.

만약에 이런 현상이 세상에 일어나지 않는다면 역사에 비극이 있을 수 없습니다. 바로 비극이 있다는 것은 정의가 부정의 한데 질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겁니다.

몽골 같은 나라는 중국에 비해서 100년이 아니라 200년, 300년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말 잘 타고 활 잘 쏘는 것을 가지고 인구도 얼마 안 되면서도 전 세계 6분제 1을 차지했었습니다.

우리가 지금처럼 내부를 단결시키지 못하고 무법천지로 나가다가는 김정일이 한데 점령당합니다. 왜 그런가? 미국이 여기서 나갈 수 있습니다. 반드시 나간다고 단정은 못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는 자기에게 불리하면 나갑니다. 먼 예를 들 것 없이 베트남에서 나간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 15년, 20년 후에 중국의 위력이 더 올라가고, 계속 김정일 정권이 버티고, 여기서는 혼란상태가 되어 좌파가 장성하게 되면 중국이 김정일 정권을 이용해 남한을 다 차지하는 것을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원래 대국들은 자기 주위에 강국이 생기는 것을 좋아 안합니다. 김정일이가 정치를 잘해서 남북한을 통일시켜서 일본과 맞먹는 강한나라가 되는 것을 중국 사람들이 좋아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김정일이와 같이 망종이 들어 않아서 계속 주민들을 굶겨죽이고 고통을 줘서 자기들에게 의존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핵무기를 가지고 자꾸 휘둘러야지 미국이 겁이 나서 중국을 존중히 여기고 한국도 존중히 여기고 일본도 존중히 여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게 되면 미국은 그까짓 거 얻어먹을 것도 없는데 “우린 가자!”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꼭 이렇게 된다는 것도 아니고 바라는 것도 아니지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경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경계해야한다는 것은 싸워야 한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싸울 것인가? 김정일 정권을 상대로 해서 싸우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쟁취해야 할 대상은 김정일이가 아니라 북한인민입니다.

요전에 책임적인 기관에서 와서 “이런 통에 이제강을 비롯한 핵심들을 이간시키는 정책을 쓰면 어떻겠는가?” 고 묻습니다. 그래서 “그런 공상을 하지 마시오! 그들이 왜 이간 당하겠는가? 그런 거 하느라고 하다가는 오히려 그 사람들에게 미끼가 끼어서 목이나 끼우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힘이 있다면, 김정일 정권에 물들지 않은 북한 동포들을 끌어 당겨야합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나한테 도끼를 보냈다고 해서 한총련 핵심 분자들을 끌어당기려 해서는 아무소용이 없습니다.

아직 각성되지 않은 사람들, 그런 나쁜 물을 먹지 않은 사람들을 끌어 당겨서 우리 편에 세워야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전투성이 있는 애국주의 역량과 우선 단결해야 합니다. 이 순서를 혼돈하면 안 됩니다.


[정리: 이주일 자유북한방송 논설위원 lijuil@hanmail.net]


[코나스
http://www.konas.net/2009.3.16]


Posted by no1tv

“녹색성장이 국익이다”

[신년인터뷰]

파차우리 노벨평화상 수상자, 유엔 IPCC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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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신문 편집위원인 박성현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가 2008년 11월 20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주최 `기후 변화, 과학적 진실과 기술적 대응 방안`심포지엄 참석차 방한한 라젠드라 파차우리 IPCC 의장을 만났다.박 교수와 파차우리 의장은 미국에서 함께 수학한 동기로 녹색성장의 필요성을 공유했으며 파차우리 의장 귀국 후 박 교수가 세계 기후 문제에 관해 서면 인터뷰를 가졌다. 이 내용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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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젠드라 파차우리 IPCC 의장은

라젠드라 파차우리 유엔 IPCC(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 의장은 인도 출신의 세계적 산업공학·경제학자로 IPCC 의장자격으로 2007년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 함께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수상 이유에서 “지난 20년에 걸쳐 내놓은 과학 연구 보고서를 통해 IPCC는 인간 활동과 지구 온난화 간의 관계에 대해 폭 넓고 정통한 일치된 견해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IPCC는 1988년 유엔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에 의해 만들어진 정부간 협의기구.

스위스 제네바에 사무국을 두고 있으며 기상학자, 해양학자, 경제학자 등 30여 명의 상근 연구원과 3,000여 명의 관련 학자들이 참여해 기후변화에 관한 지식을 전세계 정책 입안자들에게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파차우리 박사는 2002년부터 IPCC 의장직을 맡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최고 시민훈장을 수차례 수여하는 등 영웅으로 인정받고 있다.

1940년 출생. 미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산업공학과 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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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가면 100년 내 6.4도 상승, 재앙 초래
온실가스 줄이려면 에너지 생산·소비 효율 증대해야


ㅡ미래한국신문의 서면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난 11월에 한국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이 주최한 `제12회 한림국제심포지엄 : 기후변화, 과학적 진실과 기술적 대응방안`이라는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하셨습니다. 훌륭한 연설에 KAST의 미래과학위원회 위원장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때 한국에 계시면서 받은 한국에 대한 인상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한국이 녹색성장을 위한 계획과 의지에 깊게 감명을 받았습니다. 한국의 녹색성장에 대한 접근방법은 많은 노력을 들여서 개발한 것으로 보이며 또한 미래를 위한 성장에 전적으로 부합되는 적절한 방법입니다.

한국 정부는 녹색성장을 위하여 다양하고 많은 이해당사자를 참여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것은 매우 바람직합니다. 한국은 막강한 기술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녹색성장 프로그램에서 성공할 것을 확신합니다.

ㅡ IPCC는 1988년에 WMO와 UNEP에 의하여 창립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O2를 포함한 온실가스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된 때는 언제부터입니까? IPCC를 설립하게 된 그 당시의 동기는 무엇입니까?

19세기 이후부터 과학자들은 증대되는 화석연료의 사용이 온실가스(주로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증대시키고 있다는 과학적인 증거를 가지고 경고해 오고 있었으며, 이런 문제를 다루기 위하여 IPCC가 설립되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관리에 대한 요구가 있어 UN 총회는 1988년에 IPCC의 설립을 결의했습니다. 이것은 독특하고 의미 있는 범세계적 활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관한 과학적 전문가들을 동원하는 세계적 기구가 되며 이들이 발견하는 전문적 지식들의 소유 주체가 될 수 있는 조직이 되기 때문입니다.

ㅡ 지난 2007년 5월 초 유엔 정부 간 기후변화위원회(IPCC) 방콕 총회에서 지구를 구할 시간이 8년 밖에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이번 세기 말에 지구의 평균 기온이 최고 6.4도까지 상승해서 재앙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그 피해의 심각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세계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볼 때 2015년에 최고에 달하며 이때까지 지구상의 평균 온도가 2.0~2.4도 상승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물론 온실가스 배출량의 분포에 따라서 온도상승의 정도가 다룰 수는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하여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금세기 말에는 틀림없이 온도가 1.1~6.4도의 범위 내에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6.4고까지 온도가 상승한다면 지구상에 엄청난 재앙이 올 수 있으며 이 점을 세계는 조속히 인지하여야 합니다.

재앙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난한 나라는 기후변화의 충격에 대한 대처 능력에 한계가 있으므로 가난한 나라가 더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ㅡ 온실가스 대처를 위한 산업 기술이 선진국에 치중돼 있어 개발도상국은 도입해 써야 하는 상황인데 개발도상국이 기술을 개발하려면 어떤 노력이 있어야 합니까?

UN의 기후변화협약(UNFCCC)은 선진국들이 개발도상국들에 온실가스 대처기술을 이전하거나 재정지원을 하도록 명백히 밝히고 있으며 또한 개발도상국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완화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선진국들이 부담하는 원칙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목적으로 지구환경기금(GEF)이 1992년 리오 정상회담 이후에 설립되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그린기술 이전이나 재정지원이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흘러가는 사례가 많지 않은 것도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ㅡ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을 축소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화석연료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로는 어떤 것이 있고 기술 개발 수준과 실제 활용도는 어느 정도인지?

온실가스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복합적인 노력이 우선 필요하며 또한 풍력, 태양, 지속가능한 바이오매스 등의 신규 에너지를 개발함으로써 저탄소 배출 에너지 시스템 사회로 전환하여야 합니다.

ㅡ 미국 오바마 당선자가 그린에너지 뉴딜정책을 표방하고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10년간 1,5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하는데 전 세계에 미칠 파급 효과를 어떻게 보는지?

그린 일자리의 창출을 위한 대통령 당선자 오바마의 뉴딜정책은 미국의 경제를 살리고 미국 사회를 저탄소 에너지 미래로 전환시키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국의 정책은 전 세계에 상당히 좋은 혜택을 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전반적으로 온실가스의 밀도를 하향 안정화 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며 미국에서 개발되는 새로운 녹색 기술이 궁극적으로 다른 나라들에게 전파됨으로써 녹색성장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따라서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가 발표한 뉴딜정책의 이행된다면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규모의 영향을 줄 것입니다.

ㅡ 2005년부터 EU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권 거래제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교토 의정서에서 약속한 EU의 CO2 배출량을 줄이려는 것이 하나의 목적이며 이 제도에서는 CO2 배출권을 사고 팔며 그 배출량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전기, 열에너지와 제조 기업을 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만약 한국이 이 제도를 도입하고자 원한다면 무엇을 준비하여야 합니까?

만약 한국이 `이산화탄소 배출권 거래제도`를 도입하기를 원한다면 많은 준비 작업이 필요합니다. 각 중·소·대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기술의 분류가 문서화되어야 하고 이산화탄소의 할당과 거래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각종 기준을 설정하여야 합니다. 이미 이 제도가 EU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으므로 한국이 이 제도를 도입한다면 EU 제도를 면밀히 검토한다면 한국도 잘 시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ㅡ 기후변화, 녹색성장 등과 관련하여 한국 정부나 한국 국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주시기 바랍니다.

녹색성장과 관련하여 당부하고 싶은 것은 녹색성장은 대단히 중요한 전략으로 출발점에서는 참여하는 한국 국민에게 불편함을 줄 수도 있으나 장기적으로 보면 모든 나라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해야 하므로 한국에 국가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한국이 저탄소 해결책을 위한 기술과 제품을 소유한다면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녹색 시장에서 한국이 앞서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미래한국 http://www.futurekorea.co.kr/2008.12.31]



Posted by no1tv

‘매도프 사기사건’ 세계를 등쳤다

한국 피해액 15일 현재 1,307억으로 집계

김상욱 대기자, sukim21@yahoo.com


미국 월가의 희대의 금융사기극이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어 놓고 있다.

미국 뉴욕의 트레이더인 버나드 매도프(Bernard Madoff, 70)의 다단계 사기사건(폰지 사기, Ponzi Scheme)으로 피해가 속출될 것으로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매도프 사기극으로 피해액이 무려 500억 달러(70조원 상당)에 이르고 있다.

매도프 사기극은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을 강타하고 있다.

전 나스닥증권거래소 위원장인 버나드 매도프는 자기 이름을 딴 '버나드 매도프 LLC' 를 운용하면서 미국 내 유명 인사는 물론 부유층과 국제금융기관, 헤지펀드 등에 다단계 금융 사기극을 펼친 혐의로 체포됐다.

'폰지 사기' 사기란 고수익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다음 나중에 투자하는 사람의 원금으로 앞사람의 수익을 지급하는 다단계 사기수법을 말한다.

국제금융시장은 매도프의 엄청난 규모의 사기극으로 미국의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에 따른 후유증이 가라앉기도 전에 이 같은 대형 사기극이 터져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럽은행들은 지난 주말 배도프 금융 사기극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스페인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Santander)의 자회사도 30억 달러 이상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고 에이에프피(AFP)통신이 전했다. 산탄데르은행 자회사 투자펀드사인 옵티말(Optimal)은 하위 펀드를 통해 약 31억 달러 규모의 피해에 노출됐으며 산탄데르가 조성한 1700만 유로의 펀드가 매도프에게 투자됐다.

스위스의 은행들도 약 50억 달러(약 37억 유로)의 피해가 예상된다. 자산관리 회사인 유비피(UBP)는 10억 달러를 스위스의 개인은행인 라이트무트는 3억 2천7백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으며 이외의 스위스 은행들도 다수가 투자금액을 물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랑스 최대은행인 비앤피(BNP)파리바는 이례적인 성명을 발표, 미국 피라미드형 다단계 금융사기극과 관련 4억7천만 달러(3억5천망 유로)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비앤피파리바는 매도프 사기극에 직접 투자는 없으나 중개거래로 매도프 펀드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영국의 홍콩상하이은행(HSBC)도 매도프의 투자 펀드에 투자했다가 총15억 달러의 피해가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HSBC가 직접 투자한 10억 달러와 만일 매도프 펀드에 투자한 고객들의 투자금 5억 달러를 합쳐 총 15억 달러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외에도 영국의 브랜딘 얼터너티브는 3천1백 2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고, 스위스의 유니온 반케어 프리비도 피해를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피해 여부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하고 있지 않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일본의 노무라 증권도 3억6백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한국의 기관투자가들 역시 상당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15일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액은 1,307억 원(9천510만 달러: 환율 1,375원/달러 기준)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15일 버나드 매도프 펀드 관련 직접 투자금융기관은 대한생명으로 투자액은 5천만 달러이며 이 중 2천만 달러는 지난달 30일자로 환매 신청했지만 현재까지 미상환상태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6개의 자산회사를 통한 간접투자액은 4천51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연기금 2개 기관과 보험 등 금융회사 4개사도 직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사별 매도프 펀드 투자액은 한국 2,190만 $, 삼성 630만$, 한화 600만$, 하나UBS 680만$, 산은 200만$, 알리안츠 210만$로 조사됐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페어필드센트리 및 프리미오셀렉트 등 헤지펀드에 투자한 펀드는 모두 사모펀드이며, 투자자는 전부 기관투자자들이어서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뉴스타운www.NewsTown.co.kr200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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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1tv

(포토뉴스)

‘인터넷문화협회’ 공식 출범


- ´인터넷문화협회´ 오프닝 행사를 빛낸 가수 유리


- 열정적인 랩 무대를 선보인 ´거리의 시인들´의 노현태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18일 학계, 업계, 문화계, 시민단체 등과 함께 사단법인 ‘인터넷문화협회’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 고흥길 국회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환화게 웃고 있는 얼짱 국회의원 나경원 의원


- 홍보대사 가수 이수영과 탤런트 안재모


‘인터넷문화협회’를 적극 추진한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협회 창립취지에 대해 “악플로 인한 연예인의 연이은 자살, 문화콘텐츠의 불법다운로드 및 저작권 침해사례 급증 등 성숙되지 못한 인터넷문화와 역기능이 팽배해 범사회 차원의 인터넷문화운동의 실천이 시급하다”면서 “이러한 잘못한 인터넷 문화를 자로잡고 바른 인터넷 문화 운동을 통해 더 밝은 미래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 B-Boy 갬블러크루 홍보대사 임명장 수여식


- 학부모 대표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 바른 인터넷 문화을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는 안재모, 이수영


- 축사에 나선 이윤성 국회부의장


-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여원동 이사



김영덕 기자 ghost7287@nate.com

[독립신문 http://independent.co.kr 2008.11.19]

•"6·15선언 독도 문제보다 더 심각" •´盧정권이 한국의 어린 민주주의를 추행´ •"6·15선언은 ´반역´ 면허장!" • “노무현 정권이 서울을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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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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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축하!! 장족의 발전 있으시고 인터넷상의 악의 뿌리를 뽑자야!~~~~ 화이팅^*^
(2008-11-20 09:18:47)

Posted by no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