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www.newswire.co.kr/modules/etc/viewNewsImage.php?type=middle&no=175106) | 자가발전 기능을 갖춘 태아의 심박률을 측정하는 기계 | | | | |
| | ![](http://www.newswire.co.kr/modules/etc/viewNewsImage.php?type=middle&no=175108) | 인도 시골가정을 타겟으로 안전한 방식으로 제작한 실내용 스토브 | | | | |
| | ![](http://www.newswire.co.kr/modules/etc/viewNewsImage.php?type=middle&no=175109) | 세계 최초로 온라인 상에서 개인 대 개인의 소액대출을 연계하는 사이트 | | | | |
| | ![](http://www.newswire.co.kr/modules/etc/viewNewsImage.php?type=middle&no=175110) | 돼지의 몸으로부터 생산되는 자원(탄약, 의약품, 인화지, 화장품 등)에 관한 연구와 해부학 자료 | | | | |
| | |
|
세계 최대 디자인공모전 ‘인덱스 어워드 2009’, 서울디자인올림픽(SDO)기간(10.9~10.29) 동안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특별전으로 개최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디자인수도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세계적 권위의 국제 공모전 ‘인덱스 어워드 2009 (Index : Award 2009)’ 수상작 특별전을 SDO 개최기간인 10월 9일에서 29일까지 21일간 잠실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에어돔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인덱스: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 / INDEX: design to improve life”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디자인 전문가, 학생 및 시민, 디자인 기업, 문화 및 인권단체 등을 관람 타겟으로 2009년 인덱스 어워드 수상작 69점이 선보인다.
5개 부문으로 이루어진 수상작은 ‘몸(BODY)을 위한 디자인’ 16점, ‘가정(HOME)을 위한 디자인’ 12점, ‘일터(WORK)를 위한 디자인’ 12점, ‘놀이(PLAY)를 위한 디자인’ 7점, ‘공동체(COMMUNITY)를 위한 디자인’ 22점 등 사람의 일상 생활과 관련된 총 69점의 다양한 작품이 올림픽주경기장 트랙에 설치될 에어돔에서 825㎡ 면적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초점을 둔 세계 최대 디자인 공모전
인덱스 어워드는 덴마크 황실이 후원하는 디자인재단인 ‘인덱스(INDEX)’ 가 주관하는 국제 공모전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의 하나로서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인덱스 어워드에 선정된 디자인 작품들은 외관의 아름다움보다 디자인 내용의 영향력, 철학적인 맥락이 더 중요한 근거로 평가된다.
2005년부터 2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인덱스 어워드는 기존 공모전과 차별화되는 인도주의적 성격의 국제 공모전으로, ‘환경, 안전, 인권’ 등을 위주로 하여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디자인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몸, 집, 일, 놀이, 공동체’ 등 라이프 스타일별 분류에 따른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다
세계의 유수 언론에서도 디자인을 통해 사회 환경을 개선해온 인덱스 어워드의 성과에 대해 다음과 같은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 ‘인덱스가 이뤄온 일은 매우 놀랍고 꼭 필요했던 일이다! 전 세계가 동참해야 할 것! (CNN)
- ‘인덱스는 기존의 난해한 디자인공모전과는 거리가 멀다. 좋은 디자인이란 삶의 질 향상에 즉시 그리고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는 것이다! (BusinessWeek)’
- ‘통찰력 있는 사람들이 단순히 겉모양의 매력을 넘어선 좋은 디자인의 중요성을 깨달아가는 동안 인덱스는 우리의 생각 그 너머까지 뻗어가고 있다!(Shanghai Daily)’
올해에는 54개국에서 총 700여 점의 작품이 응모하였으며, 이 중 최종 수상작인 69점이 2009년 9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2009년 10월 서울, 11월 싱가포르에서 국제 순회전을 가진다.
인덱스 어워드를 통해 돌아보는 디자인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
‘인덱스 어워드’ 수상작 선정의 핵심은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이다.
‘인덱스 어워드’의 기본철학은 디자인의 의미와 효과를 개인이나 자본의 영역으로부터 확장하여 사회와 공동체 영역으로 확대시키는 것이다.
때문에 디자인의 형태뿐 아니라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 기술혁신의 지속력, 디자인 과정 등 광범위한 평가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된다.
현재 우리가 직면한 전지구적인 위기 상황에 과연 디자인은 어떤 역할을 했는가? 그리고, 지금의 이 곤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디자이너들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며, 할 것인가? 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통해 디자인의 사회적 가치와 디자이너의 역할을 제시하는 것이 이 공모전의 의미이다.
인덱스 어워드 서울개최는 디자인의 사회적, 환경적 가치와 역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게 될 것이다.
서울시는 인덱스 어워드 전시회를 통해 단순히 겉모양의 매력을 넘어선 약자와 삶을 배려한 디자인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디자이너들에게는 디자이너의 올바른 역할과 사회적 기여에 대한 인식 마련의 계기로 삼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디자인의 사회적, 환경적 가치와 역할에 대한 인지도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한 국제적 권위의 공모전을 유치함으로써 SDO의 국제적 위상을 확보하고, 나아가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의 대외 위상 및 국제적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개 분야의 최우수작 소개]
인덱스 어워드 수상 사례 1: ‘몸을 위한 디자인: Body’
태아 심장박동 측정기 (Freeplay Fetal Heart Rate Monitor) 디자인: 프리플레이(Freeplay)
매년 50만 명의 여성들이 출산 과정에서 사망한다. 더불어 유아사망률의 60% 가량이 신생아 사망에 해당한다. 애석하게도 이러한 비극의 상당수는 기본적인 처치만 있었더라도 예방할 수 있다. ‘태아 심장 측정기’는 의료적 지원이 여의치 않은 지역 내 임산부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태아의 심박률은 출산 전문가들에게는 필수적인 정보이다. 만일 태아가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태아의 심박률이 낮아진다. 적은 산소로 버티기 위해서는 심박수를 줄이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곧 태아가 출산 과정을 제대로 견디지 못하고 있다는 뜻으로, 심박률이 지나치게 낮은 경우에는 약물 등을 통해 출산을 지연시켜야만 한다.
‘태아 심장 측정기’는 이 필수적인 정보를 임산부, 산파들에게 제공한다. 기기는 매우 간단하여 심박수를 표시하는 디스플레이, 전원 스위치 그리고 자가발전용 손잡이가 전부다.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을 겨냥한 만큼, 자가발전 기능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손잡이를 1분 정도 돌리면 모니터를 1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의 전기가 생산된다.
인덱스 어워드 수상 사례 2: ‘가정을 위한 디자인: Home’
저공해 실내 아궁이(Chulha) 디자인: 필립스 디자인(Philips Design)
여전히 세계 여러 지역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의 실내 조리가 이뤄지고 있다. 나무, 토탄, 가축의 배설물 등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바이오매스 연료를 태워 식사를 조리하고, 더불어 난방 효과도 얻는다. 다만 유해가스가 실내에 유출되는 경우,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진다. ‘저공해 실내 아궁이(Chulha)’는 보다 안전한 방식의 실내용 스토브라 할 수 있다. 2005년부터 필립스 디자인은 인도의 시골 가정을 타깃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출라를 개발해 왔다.
저공해 실내 아궁이(Chulha)’의 타깃 지역은 인도지만,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지에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실내 조리를 하는 지역이 많은 바, ‘출라’의 잠재력은 상당하다. 더불어 필립스 디자인은 ‘출라’의 생산을 원하는 지역 기업에 제품의 디자인을 무료로 공개하였다고. 보다 안전한 디자인을 전파하는 한편,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선택이기도 하다.
인덱스 어워드 수상 사례 3: ‘일터를 위한 디자인: Work’
개발도상국 사업자를 위한 일대일 소액대출 사이트(kiva.org) 디자인: kiva.org
2005년 맷 플래너리와 제시카 재클리는 마이크로 파이낸싱 네트워크 ‘개발도상국 사업자를 위한 일대일 소액대출 사이트(kiva.org)’를 설립했다. 키바는 세계 최초로 온라인 상에서 개인 대 개인의 소액 대출을 연계하는 사이트이다. 자금이 필요한 사람들, 그들에게 씨앗 자금을 빌려주는 사람들 모두가 kiva.org에서 만난다.
kiva.org는 50만 명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출을 원하는 사람들이 올려둔 프로필과 사업계획이 공개되어 있으며, 이들의 정보를 지역이나 성별, 업종 등에 따라 검색해 원하는 사업자에게 자금을 빌려줄 수 있다. 키바는 총 100여 개의 소액대출 파트너사와 네트워크를 구축, 온라인 상에서 개인 대 개인이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만 개인이 빌려줄 수 있는 금액은 25달러. 일견 적어 보이는 돈이지만, 십시일반으로 작게는 몇 십 달러에서 많게는 몇 천 달러까지, 누군가의 희망 대출 금액을 채워나간다.
자금 대출 기간은 대부분 6~12개월 사이. 대부 기간이 종료되면 빌려주었던 금액을 되돌려 받게 된다. 현재, kiva.org의 대출금 상환율은 무려 98%. 이렇게 상환 받은 돈은 다시 또 다른 누군가에게 대출해줄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8천 7백만 달러의 자금이 세계 곳곳 개인사업자들의 희망이 되었다.
인덱스 어워드 수상 사례 4: ‘놀이를 위한 디자인: Play’
돼지를 원료로 하는 모든 사업제품을 총망라한 책(Pig 05049) 디자인: 크리스티엔 메인데르츠마(Christien Meindertsma)
돼지 한 마리로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은 몇 가지나 될까. 네덜란드의 디자이너 크리스티엔 메인데르츠마는 3년에 걸쳐, 돼지의 쓰임새를 추적했다. 놀랍게도 돼지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은 185개에 이른다. 메인데르츠마, 그녀 자신도 놀란 발견의 목록을 한 권의 책 <돼지를 원료로 하는 모든 사업제품을 총망라한 책(Pig 05049)>에 담아냈다.
3년간의 연구로 탄생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이 책에는 돼지로 만든 제품들의 차트와 각종 시각 자료들이 담겨 있다. 돼지 하면 일단 식재료들이 떠오르겠지만, 돼지의 쓰임새가 음식에 머무르는 것만은 아니다. 탄약, 자동차 페인트, 비누, 가루세제, 도자기, 담배, 기차 브레이크 등등, 상상조차 어려웠던 다종다양한 제품들이 돼지를 원료로 탄생한다.
기본적으로, 지구를 보살피는 첫 번째 단계는 우리의 물건들이 어떻게 탄생하는지를 아는 데 있다.” 크리스티엔 메인데르츠마의 설명이다. 심사위원인 존 헤스켓은 그녀의 책이 지니는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오래 전, 지도하는 학생들이 시카고 남부 빈민가의 어린이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그러다 알게 된 사실은, 아이들은 닭이 살아 있는 생물이라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아이들은 닭이 공장에서 포장되어 나오는 ‘그것’이라고 생각했다.”
인덱스 어워드 수상 사례 5: ‘공동체를 위한 디자인: Community’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소(BETTER PLACE ELECTRICITY VEHICLE(EV) SERVICE) 디자인: 베터 플레이스(Better Place)
전기 자동차를 위한 인프라 구축. 2007년 설립된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소', 현재의 주유소만큼이나 접근성 높은 충전소를 설치하고자 한다. 이미 여러 자동차 메이커들이 하이브리드 모델은 물론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소‘는 전기 자동차를 불편함 없이 운행할 수 있는 기반망을 창출하고자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배터리 기술은 기대한 만큼의 기술적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충전소가 다수 있더라도 충전 시간이 너무 길다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비단 충전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소‘는 배터리 교환이라는 색다른 해결책도 함께 선보였다. 충전소에 들러 이미 충전된 배터리로 ‘갈아 끼우는’ 것이다.
이미 올 5월,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소‘는 일본에서 배터리 충전 및, 배터리 교체 시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배터리 교체에 걸리는 시간은 1분 가량. 르노-닛산은 이미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소‘와 손잡고 손잡고 배터리 교환에 적합한 자동차 모델을 개발 중이며, 덴마크의 국립기업 ’동 에너지(Dong energy)‘는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소’와 전기자동차 보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2011년 코펜하겐에 충전소 시스템을 도입, 전체 전기 생산량의 20%의 달하는 역시 풍력 전기를 전기자동차 시장에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서울=뉴스와이어)
언론문의처 | | 서울특별시청 디자인서울총괄본부 디자인기획담당관 최홍연 02-6361-3401 |
|
![肄붾━?꾨돱?ㅼ??댁뼱](http://www.newswire.co.kr/images/newswire_logo.gi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