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12. 31. 00:46
동물들은 미리 알고 피했나?
수만명 인명피해 속 죽은 동물은 전혀 발견못해
1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남부 아시아의 지진해일도 동물의 목숨만은 빼앗지 못했다.
스리랑카에 있는 야생동물 보호 관계자는 29일 “쓰나미가 몰아친 후 동물들이 집단으로 죽거나 폐사한 장면을 아직 목격하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대해 동물들은 해일이 몰려 오는 것을 미리 감지하고 높은 곳으로 대피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설명했다. 스리랑카 최대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얄라 국립공원을 취재한 AP통신 사진기자는 놀랍게도 코끼리, 물소, 사슴 등 야생동물들이 한가롭게 거닐고 있었으며, 죽은 동물의 시체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스리랑카 남동부에 위치한 얄라는 당시 내륙 지역으로 3km 정도 해일이 밀려와 외국인 관광객 40명이 숨졌으며 나무가 뽑히고 자동차가 뒤집혀지는 등 피해가 적지 않았다.
스리랑카에서는 이번 해일로 2만1000명가량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얄라에서만 외국인 관광객 등 약 20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작 이곳에 있던 동물들은 신기하게도 전혀 다치거나 죽지 않았다. 공원 안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게한 데 실바 위제예라트네는 “동물들이 해를 입지 않은 것이 분명하며 아마도 고지대로 미리 피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국립 야생동물국 관계자도 “토끼 한 마리도 죽지 않았다”면서 “동물들은 사람과 달리 제6감(sixth sense)을 갖고 있으며 나쁜 일이 언제 일어날지 본능적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얄라 국립공원에는 아시아 코끼리, 악어, 멧돼지, 물소, 회색 랑구르 원숭이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표범이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얄라 국립공원은 391평방마일에 이르며 이 가운데 56평방마일만 관광객들에게 개방된다.
스리랑카에 있는 야생동물 보호 관계자는 29일 “쓰나미가 몰아친 후 동물들이 집단으로 죽거나 폐사한 장면을 아직 목격하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대해 동물들은 해일이 몰려 오는 것을 미리 감지하고 높은 곳으로 대피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설명했다. 스리랑카 최대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얄라 국립공원을 취재한 AP통신 사진기자는 놀랍게도 코끼리, 물소, 사슴 등 야생동물들이 한가롭게 거닐고 있었으며, 죽은 동물의 시체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스리랑카 남동부에 위치한 얄라는 당시 내륙 지역으로 3km 정도 해일이 밀려와 외국인 관광객 40명이 숨졌으며 나무가 뽑히고 자동차가 뒤집혀지는 등 피해가 적지 않았다.
스리랑카에서는 이번 해일로 2만1000명가량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얄라에서만 외국인 관광객 등 약 20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작 이곳에 있던 동물들은 신기하게도 전혀 다치거나 죽지 않았다. 공원 안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게한 데 실바 위제예라트네는 “동물들이 해를 입지 않은 것이 분명하며 아마도 고지대로 미리 피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국립 야생동물국 관계자도 “토끼 한 마리도 죽지 않았다”면서 “동물들은 사람과 달리 제6감(sixth sense)을 갖고 있으며 나쁜 일이 언제 일어날지 본능적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얄라 국립공원에는 아시아 코끼리, 악어, 멧돼지, 물소, 회색 랑구르 원숭이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표범이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얄라 국립공원은 391평방마일에 이르며 이 가운데 56평방마일만 관광객들에게 개방된다.
[헤럴드경제 200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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