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어머니연합, 활빈단 등 시민단체는 청와대 앞에서 ‘천정배 장관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시민단체는 이날 성명에서 “국가의 정체성과 국기(國基)를 정면으로 흔들고 있는 강정구 교수에 대해 검찰총장은 천정배 법무장관이 내린 ´강정구씨를 불구속 수사하라´는 지시를 거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명은 또 “이제 노무현 친북정권은 김정일 공산 세력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을 동원한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애국 세력은 이제 노무현 정권 타도를 위해 전면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은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청와대 앞 기자회견을 막는 과정에서 천 장관의 사진이 들어가 있는 현수막을 압수하고 활빈단 홍정식 단장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10분간 구금하는 등 과잉대응으로 한때 몸싸움이 벌이지기도 했다.

홍 단장은 “노무현 정권은 무엇이 두려워 헌법에 보장된 합법적인 일인 시위에 경찰을 동원 막는지 답해야 한다”며 “친북좌익 비호하는 노무현 정권은 물러가라”고 외쳤다.
신혜식 기자 king@independent.co.kr
[독립신문 http://independent.co.kr 200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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