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국민의 영웅”으로 거듭나라

오직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질 때

윤홍로 칼럼니스트, yhr1127@hanmail.net


며칠 전 조카가 와서 2007.08.20일 야당경선에서 박근혜가 탈락하는 것을 보고 제일먼저 나의 얼굴이 떠올랐다며 그동안 잘 지냈냐고 묻는다.

쓴 웃음을 지으며 30대 초반의 조카에게, 너는 박근혜를 어떻게 생각 하냐고 물어보니, 공약 등 모든 점에서 참 좋았는데 5.16을 구국의 결단이라는 것을 보고 안 되겠다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조카에게 구국의 결단이냐, 아니냐를 단편적으로 들은 예기나, 현재의 시각으로 과거를 재단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최소한도 그 시대의 상황을 이해하고 나서 판단해야 한다며, 지금 이회창의 출마에 대해서 동 시대에 살면서도 한편에서는 구국의 결단 이라고 하고, 어느 한편에서는 “배신자”,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 “노욕”이라고 말하고 있듯이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그 시대의 상황도 모르면서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필자도 5.16은 “쿠데타”, “잔인한 독재자”로만 생각했다가, 현 정권에 들어와서 생각이 정반대로 바뀐 사람이다. 이 시절 다시 만난 그분은 잔인한독재자가 아니라 청렴결백했고 사심 없이 국가 발전에 혼신을 다 바쳤던 분이었다.

그 시절 어린나이지만 떠오르는 기억은 상이용사 문둥이 병 걸린 걸인들이 넘쳐나는 절대빈곤, 정치판은 소모적인 정쟁, 데모로 날이 새는 데모공화국이었다. 이를 위기로 받아들이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나왔다면 “구국”이다.

그리고 그분은 정권을 잡은 후에 “한강의 기적”이 말해주듯이, 패배의식과 게으름에 빠져있는 국민의 혼을 일깨워 부전자원 하나 없는 절대빈곤의 나라를 혁명적으로 바꾸어 오늘날의 번영된 경제대국의 초석을 쌓았다, 경제 외에도 수많은 업적은 그분이 무엇을 위해 목숨을 걸고 한강다리를 건넜는지를 단정적으로 말해준다.

그렇기에 필자는 5.16은 “구국의 결단”이었고, 그분은 잔인한 독재자가 아니라, 나라의 발전에 혼을 다 받친 “선각자”이자 “혁명가”이며 “위대한 영웅”으로 평가한다.

그분의 혼이 피에서 피로 이어져 박근혜에게서 느끼고 있다. 모친의 따스함과 부친의 강직하고도 “한점 사심 없는 나라사랑”의 결정체, 그래서 필자는 박근혜를 열렬히 지지하고, 정권을 잡으면 우리나라는 상상할 수도 없는 대혁신이 벌어지리라 확신하고 있다.

그런 박근혜가 야당경선에서 패배하는 것을 보고 일찍이 느낄 수 없었던 좌절을 맛보아야 했다.

야당 의원총회에서 이회창 성토대회가 열렸다고 한다, 일말의 반성도 없이 쏟아내는 그들의 막말은 구제불능 “수구 꼴통당”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말을 들어보자, 이강두는 ("여름 내내 동료들이 비지땀 흘리며 농사를 지을 때 뒷전에서 부채만 펄럭이다가 추수하려는 순간 낫 한 자루 달랑 들고 나타나 '내 곡식이야' 하는 식의 염치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

참으로 어이없는 말이다. 무너져가는 야당을 건져내 갈고 닦아 놓으니, 끝없이 분란이나 만들고 3.15를 능가하는 부정선거로 야당후보를 훔쳐간 자들이, 또 무엇을 훔쳐갔다는 말인가 이회창은 정정당당히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최구식이 시를 인용한 것을 보자,(“ 한 늙은이의 더러운 욕망이 저토록 많은 꽃봉오리를 짓밟은 줄은 몰랐다”) 범좌와 부패로 얼룩진 자를 추종하는 자들이 꽃봉오리란 말인가? 이쯤 되면 가증이란 말도 부족하다, 더 이상 표현할 능력이 없음이 한탄스러울 뿐이다.

그래놓고 저들은 또다시 박근혜의 치맛자락을 잡고 늘어지고 있다, 범죄와 비리로 얼룩진 자에게 줄을 서서 “야당후보 도적질에 가담했던 공범자”들이 막아 달라는 것을 보며, 인간이 타락하면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는지 극한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말 외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2007.08.20일 그들은 재앙을 불러들였고, 이제 그들은 뿌린 대로 거두어야 할 뿐이다. 이는 어느 누가 나가서 막을 수도 없고 구하려하면 공멸할 뿐이다. 야당 의총에서 일말의 반성도 없는 그들을 보며, 구제불능 “수구꼴통당”은 나라를 위해 역사 속에서 하루속히 사라져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했을 뿐이다.

지금 의총에서 막말하는 자들이 부패한 자를 옹립해 놓고 정권교체를 말하지만, 부패해도 문제가 없다는 세력이 펼칠 세상은 현 재앙정권의 연장 일 뿐이기에, 애국세력은 이회창이 나서주기를 간절히 청했고, 이를 받들고자 출마한 이회창의 구국의 결단에 애국세력은 감사하는 것이다.

이제 박근혜도 결단해야 할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물론 자신이 부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조금 더 기다려야 하겠지만, 곧 “부패와의 야합”, “방관자입장”, “애국세력의 뜻을 받드는” 3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될 것이다.

침묵하는 박근혜의 일성은 국민에게 천둥처럼 다가와 대선판도를 한순간에 바꿀 것이기에, 박근혜의 결정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부패와의 야합”은 윈윈이 아니라, 자신의 정치생명까지 끝나는 공멸임을 너무 잘 알 것이기에 어떠한 조건이라도 선택하지 않으리라 믿는다.

“방관자 입장” 이회창이 좌, 우익으로부터 융단폭격을 당하고 있듯이, 단독으로 승리하기는 용이치 않을 것이기에 재앙정권이 들어설 수도 있다.

자신이 도우면 “애국정권창출”이 확실시 되는데, “아름다운 승복”에 매여 “방관자 입장”을 취한다면 나라에 재앙을 부른 것과 다름 없는 행위로 대의 정치인이 아니다. 나라의 재앙을 막은 것보다 상위의 대의는 없다. 이는 애국세력의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애국세력의 뜻을 받드는 일” 승리의 가능성도 확실시 되고, 설령 실패 하더라도 이 길을 가야한다.

부친이 차디찬 새벽에 목숨을 걸고 위기의 나라를 구하기 위에 한강다리를 건너듯이,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옥쇄를 각오하고 자신을 던졌을 때, 애국세력은 박근혜의 결단에 감사하며, 지지자들의 폭도 넓어지고 철옹성처럼 굳어져 어떠한 경우라도 지켜주려 할 것이다.

죽더라도 가야하는 길이 있다. 지금은 사 즉 생 한마음으로 오직국가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질 때이다. 이를 통해 “야당후보”, 야당경선을 거치면서 “국민후보”, 나라를 재앙에서 건져준 “국민의 영웅”으로 거듭 나리라 생각하다.

이글을 쓰면서도 두려운 마음이다. 우익의 소중한 보배가 손상을 입지 않을까? 그러나 나라에 드리운 어둠을 걷어내는 길이, 크게는 나라 작게는 박근혜를 위해서도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한다.

작금의 시국은 박근혜에게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선택을 해주기를 간곡히 청한다.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뉴스타운www.NewsTown.co.kr200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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