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출마에 왈가왈부할 자 누구인가?

자격을 상실한 자들은 구린내 나는 더러운 입 다물라

박진하 논설위원, jenha@cb21.net
이회창 전 총재가 11월 7일 한나라당 탈당과 17대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그런데 이를 두고 한나라당을 비롯해 소위 정당, 정치인, 청와대까지 독설을 퍼붓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대표, 소속의원, 당직자, 직원들을 총동원해 거침없는 망발을 쏟아내면서 대선후보에게는 도저히 입에 담지 못할 "미친짓, 노망" 이란 표현까지 썻다고 한다. 그리고 이명박씨도 공격을 시작하면서 그 부인까지 나서 해괴한 사족을 달고 있다.

이들 한나라당과 이명박 진영이 이렇게 악랄하게 반발하는 것과 달리 상식을 가진 국민, 보수, 우익, 호국진영은 한나라당의 대선후보 경선과정, 이명박씨의 비리의혹, 경선이후 보여준 백태를 보건데 한나라당이 과연 대한민국을 받쳐 줄 지주정당인가에 대해 강한 의혹을 가지게 되며,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아줄 대안세력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더불어 한나라당과 이명박씨 일행이 과연 이회창 전 총재의 대선출마를 막을 정당성과 이런 막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식 대북정책은 평양 리모델링, 비무장개발 발언, 핵 보유에도 대북햇볕정책 지속 등등 이미 신당수준을 넘어, 남노당(민노당)에 가깝다.

한나라당과 이명박씨가 생각하듯 그 정도로 정부재정이 넘쳐난다면 허리가 휘는 국민혈세부터 줄여야 하고 민족문제를 중얼거리기 전에 북한 인권개선부터 김정일에게 따져야 마땅하다.

근본적 남북문제는 얼렁뚱당 넘어 가면서 국민들의 피땀으로 김정일에게 아부 할 생각부터 하고 있으니 못난 친북좌파세력과 다른 것이 무엇인가?

더구나 '4강외교' 운운하다 부시와의 면담이 무산 된 것과 러시아 방문 취소는 외교 코메디였다.

소위 핵심 경제정책이라는 747은 숫자는 있으되 목표와 항로가 없는 위험한 말장난인데다, 747의 모태인 운하공약은 자신들조차 오락가락하는 토목정책이다.

기업우선정책, 무조건 퍼주기, 복지, 토목공사위주의 정책발표는 이명박 수준의 경제 마인드다.

한나라당의 후보경선은 이명박을 점지하고 여기에 맞추려는 듯한 편향적인 경선운영, 해괴한 규칙의 결과였으며, 조중동, 여론조사기관의 여론호도는 국민의사 에 대한 토끼몰이식으로 정말 기분 상한다.

그리고 경선 전 후 한나라당, 이명박 그 측근들이 보여준 행태도 정권교체를 위한 화합, 능력, 노력은 고사하고 이명박씨가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점령군 행세를 했으니 희망이 있겠는가? 오죽하면 이명박 부인까지 한마디를 했겠는가?

특히 이명박 후보 개인을 놓고 볼 때도 그 불법, 비리, 탈법, 부정의혹은 숫자가 너무 많고 도를 넘어 추악하고 간교한 수준이며, 이를 은폐하려는 한나라당의 작태는 마치 뒷골목 양아치수준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국민, 당원, 정계, 언론에 회자된 것이니 언급을 회피하겠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이명박 의혹해소를 위한 국감"은 안 된다고 그렇게 게거품 물어 현지국정감사장으로 보냈더니, 피감기관과 1,2,3차의 향응이나 즐기고 있었으니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지경이 됐다.

그리하여 이러한 한나라당과 불안하고 부도덕한 이명박씨에게 정권교체를 맡겨 둘 수 없다는 것이 애국, 보수우익, 한나라당원의 중론이며 따라서 국민 70%이상이 이 전 총재의 출마에 대해 반대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한나라당이 이 전 총재의 출마를 두고 미친짓, 노망이라니...

그렇다면 이 전 총재의 출마를 환영하는 70% 국민들도 미친 것이고, 72세에 대선출마가 '노망' 났다면 67세의 이명박씨는 '절망'인가? 정신 이상자는 오히려 상대방에게 미쳤다고 한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진영은 지금까지 스스로 정신나간 짓거리를 해오지는 않았는지 되돌아 보고, 앞으로 그렇게 하려던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한나라당도 그랬지만 여타정당, 청와대의 망발도 도가 지나치기는 마찬가지다.

소위 대통령 노무현은 대변인을 시켜 이 전 총재의 대선출마를 맹비난 했는데 "국민을 무시, 모욕하는 짓, 선거후에도 중대한 도덕적 문제가 제기됐다, 대선을 둘러싼 지금의 정치권 상황은 대의나 원칙이 실종됐으며 정당정치의 원칙도 무너진 느낌" 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참여정부를 좌파정부로 규정한 것과 관련, "얼마나 극단적인 보수우익정권을 세우고자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며 "정치는 20년 전,안보는 30년 전으로 되돌아간 느낌" 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말하는 노무현씨는 2002 대선자금에서 자유로운가? 김대업의 사기행각으로 국민들을 속여 대권을 탈취한 행동은 어느시대 선거방식이었나?

그리고 민주신당 태동관계나 과거 열우당 창당과정 등 노무현발 정당정치는 원칙은 고사하고 저질개그수준이었으며, 노무현식 국가보위, 안보정책은 원시시대 추장의 그 것을 방불케하고 있다.

그리고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이 전 총재의 출마를 두고 "양식과 상식에 어긋난다며 과거세력과 미래세력의 한판승부"라고 말했는데, 정동영씨가 말하는 미래, 과거의 구분은 어떤 것인가?

혹여 인민들을 수용소에 가두어 두면 미래지향적이고, 인간백정의 조형물을 밝힐 전기를 제공하는 것이 미래사업인지, 아니면 노인네들에게 투표권을 빼앗는 것이 "미래선거" 인지 정말 궁금하다.

또한 열우당, 민주신당이 정말 "상식적인 정치, 양심있는 선거, 양식있는 정치인"을 말할 자격이 있는지 정동영 후보와 범여권 꼼수정객들에게 묻고 싶다.

남한민주노동당(남노당) 권영길은 "왜 이 전 총재는 이승만 시대의 반공투사를 자처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으며 당 대변인은 "대쪽판사가 평화시대의 쪽박을 깨려는 반공투사로 돌아온 것은 코메디"라며 "자신이 만든 당을 배신하고 근거없는 반공주의를 무장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남노당 인사들에게 물어보자 대통령에 출마하겠다는 사람은 당연히 우월한 이념인 자유민주주의 헌법에 기초한 반공이념으로 무장해야 마땅한 것 아니겠는가?

반공주의로 무장했다고 비판한다면 남노당은 혹시 김일성 부자가 세습한 북한공산주의 이념으로 무장해 활동한단 말인가? 그래서 온 국민들 반대도 무릅쓰고 북의 혁명열사릉을 참배했는가?

국가 정체성 농단과 국정파탄을 보다못해 떨쳐나선 분에게 험담을 일삼는 이들 세력들이 오죽 잘못했으면 국민 70%가 이회창 전 총재를 불러 내겠는가?

우리는 사치스럽게 노무현의 10분지 1발언을 상기하자는 것도, 김대중씨가 73세에 대통령 3수에 도전한 것을 기억해 달라는 것도 아니다.

다만 어떤 정치세력들이 국민들을 배신했는지, 어느 정당이 당원들을 모욕했는지, 어떤 인사들이 미친 짓을 하는지, 어느 젊은 놈들이 벌써부터 노망이 들었는지는 스스로 판단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회자되는 도토리키재기의 깜도 안되는 대선후보들은 어지간하면 대권가도에서 모두 물러나고 이 전 총재가 무투표로 대통령에 당선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것이 지난시절 대통령직을 탈취당한 이 전 총재에 대한 예우이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분단된 한반도 통일, 민족문제해결의 첩경임을 확언하고자 한다.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뉴스타운www.NewsTown.co.kr2007.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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