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역전 유세로 주말 역전 기대

“인생은 역전승이 있어야 살맛이 난다”

제17대 선거일을 18일 남겨둔 가운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1일 주말 역전을 기대한다며 수도권 역전 유세에 집중하고 나섰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도봉산 유세에서 “이번 주말은 역전만 돌아다니면서 유세를 한다”며 “이번 주말에 역전을 시켜야 한다. 역전의 주말로 만들어 주시겠냐”며 호소했다.

그는 “외국인들이 한국 와서 첫 번째 지적하는 부분이 한국인들은 다 기분이 나쁜지 다 성난 표정으로 지나간다는 것”이라면서 “우리 서로 성도 다르고 얼굴도 다르지만 안아주세요. 우리는 보다 따뜻한 세상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간이 우주의 중심”이라며 “우주를, 그 인격을 만나는데 대한 예의를 표시하는 것”이라며 선진국의 여유있는 인사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돈 잘 벌고 잘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나만 혼자서는 재미없다”며 “삼성 현대만 잘 나가고 나머지 비정규직을 방치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돈 더 벌고, 더 성장하고, 더 발전해도, 그게 나쁜 성장 ,나쁜 경제라면 가족행복은 거리가 멀어진다”며 “좋은 성장, 좋은 경제로 이제 생각을 바꾸고 미래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생은 역전승이 있어야 살맛이 난다”며 세 가지 전략으로 ▶ 경제영토 넓힘 ▶ 글로벌 스탠더드로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 디자인 코리아, 문화강국, 미디어 코리아 건설 등을 밝혔다.

한편, 정 후보는 오후에는 안양중앙시장과 안양역 2001 아울렛 앞, 산본역 차 없는 거리, 수원역 등지에서 거리유세 등을 가질 계획이다.

임효준기자dreamech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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