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당선인, 활발한 對美외교



"북핵 문제, 한미동맹 강화문제, 개성공단 문제, 탈북자 문제, 북한 인권 문제 등에 대해 자유롭고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한국과 미국이 북핵문제와 한미관계를 위해 긴밀히 협조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4일 오전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 스티븐 솔라즈 전 하원 아·태소위원장, 로버트 갈루치 전 북핵협상 대표 등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이 전했다.

주호영 대변인은 "북핵 문제, 한미동맹 강화문제, 개성공단 문제, 탈북자 문제, 북한 인권 문제 등에 대해 자유롭고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며 "아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서로 도움이 될만한 내용, 겪었던 경험들을 이야기했다"고 소개했다.

주 대변인은 “당선인은 주로 미국 측 인사들의 의견을 듣는 입장이었으며 자세한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향후 5년간에도 여러분들이 한국을 자주 방문하고 도움 될 만한 이야기를 자주 해 달라”고 말했으며 미국 측 인사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미국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 대변인은 이 당선인의 방미 일정과 관련, “참석한 인사들이 미국 정부 당국자가 아니라 전직 인사들이어서 특별한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 앞서 미국 측 인사들은 이 당선인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으며, 당선인은 “만나게 돼서 반갑다”며 참석자들과 영어로 일일이 인사하고 배석자들을 직접 소개했다.

주 대변인은 “이번 접견이 솔라즈 전 의원과 스칼라피노 버클리대 명예교수가 지난해 이 당선인과 만났을 때 대선 이후 당선되면 다시 만나자고 한 약속에 따라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날 접견장에는 미국 측에서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 폴 울포위츠 전 국방차관, 로버트 스칼라피노 버클리대 명예교수, 스티븐 솔라즈 전 하원 아·태소위원장, 로버트 갈루치 전 북핵협상 대표, 피터 갈브레이스 전 크로아티아 대사,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 당선인 측에서는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과 박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통일분과위 간사, 김우상 연세대 교수, 남성욱 고려대 교수, 김태효 성균관대 교수, 권종락 당선인 외교보좌역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다음주에 주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강에 대한 특사단을 구성한 뒤 상대국과의 협의 절차를 거쳐 방문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 대변인은 “4강 특사단장이 내부적으로 정해지긴 했으나 상대국과 협의도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홍효성 기자 gytjd9191@hanmail.net

[독립신문 http://independent.co.kr 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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