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16. 11:18
“명계남, 선생님은 가중 처벌인거 아시죠”
‘강금원 리스트’ 참여정부 주요인사
..명계남ㆍ윤태영ㆍ김우식 줄줄이 사탕!
영화배우 명계남과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이 포함된 참여정부 실세들이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대전지검 특수부가 14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강 회장의 횡령금액 226억 원 가운데 일부가 노 전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에게 건네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번에는 ‘강금원 리스트’가 새롭게 등장했다. 이 리스트는 강 회장이 자신의 회사인 ‘창신섬유’와 충북 충주 ‘시그너스골프장’에서 횡령한 돈의 용처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검찰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공개된 ‘강금원 리스트’는 ‘박연차 리스트’ 만큼이나 방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강 회장이 사용한 내역서를 분석한 결과 돈을 건넨 22명과 1개 단체, 전달 금액, 전달 시기, 자금 출처, 현금 여부 등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는 것. 최근까지 검찰이 계좌추적 등을 통해 강 회장에게서 돈을 전달받았다고 밝힌 인사는 노 전 대통령의 386 측근인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여택수 전 청와대 행정관뿐이었다. 이런 와중에 검찰은 ‘강금원 리스트’에 대해 함구하고 있었다. 특히 ‘강금원 리스트’에 오른 22명 가운데에는 안 최고위원과 여 전 행정관 외에 ‘노사모’대표였던 영화배우 명계남,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 임찬규 전 청와대 행정관, 또 다른 전직 청와대 행정관 윤 모씨 등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사 6명이 올라있다. 또 김우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이 입주해 있는 건물의 임차료 3억5000만 원을 대납해줬고 노무현 정부 때 공직자 출신들이 만든 참여정책평가포럼(이하 참평포럼)에 2007년 4∼12월 1000만∼2000만 원씩 모두 8000만 원을 건넸다는 내용도 있다는 것. 이들과 함께 공기업 임직원 2명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명도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명 씨에게는 2006년 10∼12월 세 차례에 걸쳐 5400만 원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 회장은 명 씨를 ‘시그너스골프장’ 직원으로 등재해 놓고 급여 명목으로 이 돈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노 전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지냈던 이기명씨 또한 리스트에는 올라있지 않았지만 명 씨처럼 시그너스골프장 직원으로 등재해 급여 명목의 돈이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강금원 리스트’는 참여정부 주요 인사들에게 작게 몇 백만 원에서 크게는 억대돈이 오간 것으로 드러났으며, 박 회장과 다르게 강 회장은 실무 파트에 있는 사람들 위주로 돈을 살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검찰은 이번 주 중 강 회장을 상대로 2007년 8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구속) 및 정상문 당시 대통령 총무비서관과 서울 S호텔에서 만나 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활동 자금 조달 문제를 논의했던 경위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명계남이 문성근이 바다이야기 관련자들 모두 소환해서 달러 환전 등, 盧가놈에게 흘러 들어간 돈을 재조사해야 한다(ccp3182)”, “일단!, 뇌물현 부터 잡아쳐넣고, 뇌빠들이 저토록 충성하는 이유는 단하나? 떡고물을 먹었을 것이다. 개발정보 미리 임수해서 투자해서 돈 맛보고 주가정보 받아서 투자해서 돈맛보고, 뇌물현 담은 뇌빠들 철창으로 보내자(nung9893)”, “명계남, 문성근 좋은 시절 다 지나갔군, 노사모 만들어 노가 따라다닐 때부터 알아봤지, 당신들도 심은 대로 거두게 될 거야!(leesw6179)”, “충무로 바닥에서 온순하고 천사 같은 사람은? 하면 당연 명아무개입니다. 욕도 안하고 성격도 온순하고 매사 긍정적이고 항상 주변 분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명 아무개씨, 노사모 할 때부터 좀 이상하다했지요, 항상 정의롭고 의리에 사시는 분이니까? 헌데 역시 그 모습 그대로 사시는군요! 돈을 잡수셨다고요, 선생님은 가중 처벌인거 아시죠, 가장 깨끗한척하고 난리를 피우고 살아왔으니까?(hurhoon)” 등 비난 글들이 폭주하고 있다. 김영덕 기자 ghost7287@nate.com [독립신문 http://independent.co.kr 2009.4.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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