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임진각서 대북전단 10만장 살포

북핵실험, 김정운 후계자 결정 , 6.15공동선언 등 규탄 내용 담아


탈북 단체, 대북전단 10만장 살포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이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9주년을 맞아 15일 오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10만장을 북으로 날려 보내고 있다.<연합뉴스제공>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15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10만장을 북으로 날려 보냈다.

탈북자 단체 회원 등 20여명은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9주년을 맞아 이날 오전 11시부터 대형풍선 10개에 북한의 핵실험에 항의하는 내용 등이 담긴 전단 10만장을 매달아 띄워 보냈다.

이들 단체는 또 전단 속에 북한돈 5천원권 300장(150만원)을 함께 넣어 북으로 날렸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북한에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과 핵실험, 미사일 발사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전단을 띄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단체 관계자는"지난 4월 15일 김일성 생일에 전단과 북한돈을 북으로 날려 보낸 이후 중단되었다가 북핵실험과 김정운 후계자 결정에 따라 이를 비판하는전단을 다시 살포에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계속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코나스
http://www.konas.net/2009.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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