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미국여기자 중형선고 규탄"

´석방촉구 기자회견·거리강연회´ 개최



북한이 재판을 통해 미국 여기자 2명에게 노동교화 12년형을 선고한 것과 관련, 보수단체 회원들이 규탄 기자회견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보수국민연합(대표 박찬성)·대한민국어버이연합(사무총장 추선희) 외 227개 단체들은 9일 오후 2시 서울 종묘공원에서 ‘북한의 국제법 무시 미국여기자 중형선고 규탄 및 즉각 석방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보수단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인권탄압에 대한 규탄과 개성공단에 억류된 유 모씨의 석방을 촉구했다.

이어, 성명서 발표를 통해 “미국 여기자 두 명에 대해 ‘조선민족 적대죄’라는 말도 안되는 죄명을 뒤집어 씌우고 노동교화 12년이라는 최고형을 판결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이 끝나고´여야 정치권과 국민은 모두 달라져야 한다´는 주제로 서석구 변호사의 강연이 열렸다.

서석구 변호사는 "국민을 대변하는 여야 정치권은 국민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봉사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 문제에 관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한국의 안보를 위협해도 국회가 우유부단하게 문을 걸어잠그고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면서 "보수대연합을 통해 국가정체성을 지키자"고 강조했다.

다음은 사진으로 본 이날 행사 이모저모.


- 북한의 인권탄압을 규탄하며 인공기를 태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독립신문



- 김정일과 김정운의 사진이 붙은 피켓을 불태우고 있다.ⓒ 독립신문

- 보수국민연합 박찬성 대표의 구호제창ⓒ 독립신문


- ´여야 정치권과 국민은 달라져야 한다´는 주제로 서석구 변호사의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독립신문


최정현 기자 sinstar00@naver.com

[독립신문 http://independent.co.kr 2009.6.9]
























Posted by no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