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리아, ‘연방제 통일’ 선동 단체 고발

“북한과 내통않고는 할 수 없는 행위…즉각 처벌해야”






라이트뉴스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은 6일 오후 친북단체인 '우리민족련방제통일추진회의(이하 연방통추)'를 국가보안법 3조(반국가단체 구성)등의 위반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연방통추 구성원들이 지난 1일 광화문 일대에서 ‘우리민족련방제통일추진회의’라는 문구와 지붕위에 스피커를 장착한 코란도 승용차를 타고 “제국주의 양키 몰아내자” “우리민족끼리 련방제로 통일합시다” 등의 구호를 외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봉 대표는 “‘연방제’라는 단어를 ‘련방제’로 북한식으로 표기하고 북한체제를 선전,선동하는 것은 북한과 내통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행위”라며 "북한의 '낮은 단계 연방제’를 6.15선언이 수용하여 민주당, 민노당과친북좌파세력들은 6.15선언의 실천을 외치면서‘연방제 통일’ 선전을 대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방통추는 맥아더 동상 철거시도, 6.25 북침 및 주한미군철수 주장, 북한의 연방제 통일 선전 등 북한 노동당 산하기구가 하는 활동만을 해 왔다”며 “이적단체인 범민련이나 한총련 이상으로 이적성을 띠고 있는이 단체의 반국가단체 구성 여부를 조사해 법적조치를 해야 한다”고 고발취지를 밝혔다.

연방통추 상임의장을 지낸 강희남 목사는 김일성 사망 당시 조문 방북 하려다가 구속되기도 했으며, 6.25는 김일성의 남침이 아니라 “미국이 북을 유인해서 일으킨 전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강 목사는 “지금은 민중 주체의 시대다. 4.19와 6월 민주항쟁을 보라. 민중이 아니면 나라를 바로잡을 주체가 없다. 제2 6월 항쟁으로 살인마 리명박을 내치자”라는 글을 남기고 6월 6일 자살했다.

연방통추의 고문으로 활동했던 범민련 부의장 강순정은 지난 2001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북한 공작원과 128차례 연락을 주고받으며 국가기밀 16건을 포함해 133종 329점의 문건 등을 북측에 전달하고 북한으로부터 조선노동당 창건 기념식 비디오테이프 등 31건의 문건 등을 전달받은 혐의로 2007년 1월 10일 구속된 바 있다.

연방통추 김수남 상임의장은 5일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에게 “소생이 몸담고 있는 단체는 오직 조국통일을 위하여 80~90평생을 살아온 노투사들입니다. 지금까지 고생한 보람이 조갑제닷컴 7월 1일 올린 글을 통하여 세상의 민중들에게 통일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켜 주신대 감사를 드립니다”면서 “련방통추는 7월 15일 14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미군추방선전전을 할 것이니 오셔서 소생과 같이 민족통일에 대한 강연도 해 주시고 또한 뜻이 있으시면 소생과 통일에 대한 토론을 제의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연방통추를 고발하기로 한 봉 대표는 “북한의 ‘연방제 통일’을 조국통일로 포장하고 북한의 대남지령 중의 하나인 ‘미군철수’ 선전전을 벌이겠다고 호언하는 것은 지난 10년 좌파정권이 국가보안법을 사문화시켜 이적행위를 해도 처벌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고 북한체제 거리선전에 나선 것”이라며 “그의 공개토론 제안은 일고의 가치도 없으며, 법에 따라 즉각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의 주장을 시내 한복판에서 마음껏 주장하는 집회를 허가해 준 경찰 관계자에 대해 징계 또는 경고조치를 내려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집회신고는 절대 불허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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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뉴스 www.rightnews.kr 2009.7.7]



Posted by no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