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29. 14:53
죽음 앞에서 택한 딸…몇 번의 자살시도와 낙태 결심. 그러나 김윤주(가명, 37) 씨는 하혈로 병원에 실려 가면서 ‘살자’고 결심합니다. 칼까지 들이댈 정도로 극심했던 가정폭력. 수희(가명, 16개월)는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던 동거남 사이에서 생긴 아이였지만 하나 뿐인 피붙이고 자신의 딸이었기에 엄마는 죽음 앞에서 딸을 낳았습니다. “돈 3만원 때문에 운 적 있어요…” 지난 여름 종양이 커져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던 수술. 갑상선 암 선고를 받고 고열과 이어지는 방사선 치료 때문에 말라비틀어진 젖. 모유 대신 분유를 먹여야 했지만 먹는 족족 토했던 5개월 된 딸 수희는 3일 동안 젖병 하나 빨지 못하고 탈수증세로 실신했습니다. 힘없이 축 늘어진 딸을 부둥켜안고 피눈물을 쏟아낸 엄마. 대두유 단백질 알레르기 진단을 받은 수희는 알레르기 이상반응으로 온 몸이 짓무르고 엉덩이엔 피딱지까지 앉아 대소변을 볼 때마다 자지러졌습니다. 시중에 파는 분유엔 모두 발진과 고열반응이 일어나 일반분유 반통 정도에 5만5천 원이나 하는 특수 분유를 먹여야 살 수 있습니다. “내 몸 아픈 건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거예요” 계속되는 항암치료, 허리디스크 수술, 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 등으로 윤주 씨 몸은 만신창이었지만 이를 악물고 하루 네다섯 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오직 아기 분유값과 치료비 마련을 위해서…현재 임대아파트에 살면서 각종 공과금은 3개월째 연체됐고 환갑이 넘은 친정엄마의 자활근로 수입 30만원과 기초수급비 6만원으로 한 달을 버텨야 합니다. 수희는 하루 두 번밖에 분유를 먹지 못합니다. 더 먹겠다고 보채도 배불리 먹일 수 없는 현실에 엄마의 가슴은 찢어집니다. 고통과 상처로 얼룩진 미혼모 윤주 씨의 삶. 그래도 그녀는 딸을 위해 웃으며 살겠다고 말합니다. 누구보다 강인하게 살아 남은 미혼모와 아기. 갈수록 헤쳐나올 수 없는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이 미혼모와 아기에게 도움이 절실합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미혼모자 자립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미혼모신생아돕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www.withgo.or.kr, 문의 02-2612-4400) (서울=뉴스와이어) 관련링크 : 출처: 함께하는 사랑밭 홈페이지: http://www.withgo.or.kr 함께하는 사랑밭 소개: 함께하는 사랑밭은 지난 23년간 국내외 NGO활동을 수행해온 사회복지기관으로 사회복지 사각지대의 최전선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서울 사무국을 중심으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의 지부와 아동복지시설인 [해피홈], 무의탁노인 및 장애인공동체 [즐거운집], 노인복지시설 [실버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간 11만 명에 달하는 노숙자와 결식노인의 급식이 동인천과 부평 무료급식소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저개발국가지원법인인 월드쉐어를 설립해 인도, 스리랑카,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등 전 세계 15개국에 그룹홈을 개설하여 현지 주민과 아동에게 전문교육과 의료복지사업을 실시하며 국경 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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