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壯年)’ 을 아시나요?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일본 노동법 용어 같았던 준고령자, 중고령자 호칭이 우리사회에서 사라진다. 대신 ‘장년’이라는 단어로 대치된다.
고용노동부는 2011년 용어개선에 착수해 고령자 명칭을 바꾸겠다고 발표했었다. 노령사회에서 적절한 시대적 용어정화운동을 펼쳐온 대한은퇴자협회(KARP)는 큰 박수로 환영했다.
고용노동부는 근로자 연령별 구분에서 50~54를 준고령자, 55세이상을 중고령자로 제도상에서 정해 불러 끊임없는 개선 촉구를 받아 왔었다.
대한은퇴자협회(KARP) 주명룡 회장은 “국회환경노동위원장이 바뀔 때 마다 용어 개정 약속을 받아 냈지만 결국 이번에해당 행정부처에서 해내게 됐다. 고용노동부가 진취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한국의 베이비부머에게 전달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명룡 회장은 “말이란 묘한 힘과 방향이 있어서 그 단어가 주는 의미가 대상의 형체를 그대로 반영하게 된다. 뒤늦게나마 50대들이 고령자 틀에서 벗어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제 ‘실버’라는 단어만 사라지면 New Age에 맞는 감각있는 사회로 다가갈 것이다. 실버(Silver)용어 발상지인 일본도 자제하고 있는 마당에 아직도 이런 단어 구사가 마치 ‘품격이 높아 지는 것으로 알고 유치한 어휘를 구사’ 하는 시대적 감각 없고 무책임한 일부 언론, 대학, 보험사들이 변하길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대한은퇴자협회(KARP)는 2002년 창립초기부터 노령사회의 기본 사회바탕 조성은 적절한 시대적 감각을 담은 용어로 가야 한다며 일본에서 건너온 ‘실버’ ‘준고령자’‘중고령자’ 용어에 대한정화운동을 펼쳐 왔었다. 그 결실의 하나로 2004년 당시 대통령직속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는 ‘실버’라는 단어를 사용치 않기로 했으나 법적인 구속 활동을 하지 않았었다.
이상천 리포터 @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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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1.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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