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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연 등 학부모·교육운동단체,
한성중 ‘전교조수업 거부’ 기자회견
“전교조는 노동, 인권 공동수업을 당장 중단하라!”
촬영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이하 공학연) 등 학부모·교육운동단체들은 5일(火) 오전 8시, 등교 시간에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로 한성중학교 학교 정문 앞에서 ‘전교조수업 거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공학연은 한성중학교(사립)는 전교조 교사 비율이 34.6%로 전교조가 많은 중학교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날 이들 단체가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성명서 전문(全文)이다.
“전국 학부모는 전교조수업을 거부한다.”❹
-전교조는 법을 지키지 않으며 민주주의 입에 담지말라!
공학연은 전교조교사가 많은 학교를 항의 방문한다. 전교조 전국평균 9%에 한참 상회하는 20% 이상 학교 명단(초등 15개/ 중 67개/ 고 67개)을 발표했고 그중 인근 학교 2~3개를 묶어 학교 앞 기자회견을 연다.
전교조명단 공개조차 불법이 되어 학교에 숨어 활동하는 교사가 많은 현실에서 전교조 다수 학교임을 세상에 알려 부끄러움을 알고 전교조를 탈퇴하도록 분위기를 만들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11월 2일 북한 교원단체인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이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에 대해 “반민주적 폭거”라고 전교조 편들기에 나섰다.
북한은 노동부 결정을 “정의와 진실을 가르치는 교육자들을 탄압, 박해하고 신성한 교육을 파쇼 독재통치로 짓밟는 횡포”라 했다. 전교조와 친전교조 언론들이 연일 쏟아내는 문맥과 동일하다.
현재 대한민국 사회 제도권 권력은 탄압자, 박해자도, 파쇼, 독재할 정도의 정치력을 가진 인물도 없다. 북한 노동당이나 전교조가 말하는 파쇼, 독재는 전교조와 북한이 외치는 구습의 정치구호일 뿐이다.
전교조는 지금 법외노조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해 이 난국을 헤치려 민변을 동원해 법리투쟁을 하고 ILO, OECD 등 외세 힘을 빌려 전교조 권력을 유지하려는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명치 못한 비굴한 행동이며, 북한 노동당까지 합세한 것은 전교조가 순수한 교원노조가 아님을 증명하는 것으로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선택들이다.
또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대응책인 연가투쟁은 학생 학습권 침해에 따른 반발여론으로 무산되는 분위기며, 평가에 따른 성과급, 반납투쟁 또한 한 물간 수법이다.
북한 노동당까지 전교조 편들기 나서는 것 전교조에게 유리하지 않다.
평가시스템이 건강하고 발전적인 나라일수록 선진화지수도 높다. 대한민국은 초중등학교부터 교사들이 건강한 평가를 거부하니 학생, 학부모는 자기 자리를 몰라 위치설정을 위해 사교육 시장으로 몰리는 것이다.
유명무실하고 국제수준에 한참 미달한 교원평가마저 전교조는 앞장서 거부해 왔다. 전교조 성과급 반납투쟁에 대해 교육부는 이제 입장을 바꿔 성과급을 반납받기 바란다. 지금의 교원성과급은 국민세금 낭비다. 성과급이 교원경쟁과 교육발전이 아닌 투쟁도구로 쓰이는데 굳이 그걸 주겠다며 전교조를 달래는 이유가 무엇인가?
배부른 집단에게 성과급은 부수입이기에 감사함도 없고 앞으로도 경쟁은 싫고 열심히 일하지 않겠다는 시위인데 왜 주면서 문제를 일으키나!
교육부는 성과급시스템을 전면개정하고 전교조란 사악한 호랑이가 사라졌으니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전면적 교육개혁을 시작하기 바란다.
전교조 학교는 학생과 교사 모두의 해방구임을 확인케 했다.
10월 29일 암사동 선사고등학교의 풍경은 참담했다. 전교조 63% 고교 1위 학교, 교문에는 학생지도 교사도 없고 여학생 교복은 초미니 차림에 상당수 학생은 교복도 안 입고 슬리퍼에 지각하는 학생이 수두룩하고 웬 비만 학생은 그리 많은지… 이곳이 학부모가 믿고 맡긴 기대와 희망의 학교인지 놀랍고 기가 찰 지경이었다.
어린 학생들이 왜 혁신학교를 좋아하는지? 간섭 없는 교육해방구에서 교사와 학생이 어떻게 지내며 어떻게 망가져 가는지! 전교조가 과연 교사 맞는지? 양심이 있는 교사들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공학연 유관순어머니회원들이 확인한 해방구 전교조학교의 실상을 검증하기 위해 교육부, 교육청은 등하교 학생들 복장 및 지도에 관한 교사들의 직무감찰을 시행하기 바란다.
전교조가 학생에게 주입하는 각종 권리조례는 오히려 반사회, 비민주시민을 양산해 갈등비용을 높이는 교육이다.
선진사회는 내 권리, 주장보다 나의 의무, 책임을 가르쳐야 한다. 장차 이웃과 국가 그리고 인류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일류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이지 전교조식 권리주장교육은 수구적 인간을 양산할 뿐이다.
전교조를 탄압하고 억압할 세력 없다. 모두 전교조 스스로에 달려 있다.
전교조 교육이 외면받는 이유는 노동자의 권리주장과 교조적 정치, 이념교육에 몰입되었기 때문이다.
전교조가 법외노조가 되었다고 민·형사, 정치적으로 억압받을 일은 없다. 모든 것은 전교조에게 달렸다.
20세기 낡은 옷을 입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인가? 아니면 시대요구를 수용하고 교육개혁에 동참할 것인가?
전교조 지도부는 법을 지키자는 27%의 조합원 목소리를 존중하는 성숙한 판단을 하기 바란다.
학부모가 바라는 것은 전교조든 교총이든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헌신하는 교육자로 돌아와 달라는 것이다.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 교사들만의 천국인 학교를 더 이상 학생과 학부모는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
2013년 11월 5일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유관순어머니회, 공교육살리기국민연합
다음은 이들 단체가 이날 각 학교 앞에서 발표한 기자회견문이다.
전교조는 노동, 인권 공동수업을 당장 중단하라!
전교조는 지금 불법단체인데도 말할 수 없는 억지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법외노조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하고 ILO, OECD 등에 세계기구에 인권, 노동권 지지를 호소하며 나라 망신을 시키더니 이제는 노동권 공동수업마저 실시하겠답니다.
전교조는 4일부터 열흘간 학생, 노동인권을 주제로 공동수업을 진행하여 학생의 날(11/3), 전태일 기일(11/13)에 맞춰 더 나은 노동자 세상을 위한 교육을 한다는데 학생들이 노동자입니까? 자기들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학생을 이용하는 이런 불법행동을 당장 그쳐야 합니다. 학생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것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백지장 같은 아이들에게 정작 가르쳐야 할 것엔 소홀하면서 노동권, 인권 등 어른들 문제를 주입시키는 전교조 공동수업을 학부모는 단호히 거부합니다. 전교조가 법외노조로 불법단체가 된 후 느끼는 위기의식은 이해하나 학생을 이용하고 잘못된 생각을 강제 주입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교육부는 즉각 전교조 공동수업, 계기교육에 제동을 걸고 해당 교사를 파악, 중징계해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불법단체가 되고도 전혀 반성 기색이 없는 전교조이기에 공학연은 ‘전교조 수업거부 항의 방문 행동’을 계속할 것이며 더 가열차게 전교조교사를 부끄럽게 만들어 탈퇴를 가속화시킬 것입니다.
미온적인 전교조 교사들 전교조는 이제 창피스런 이름임을 아시고 한시바삐 전교조를 탈퇴해 교사의 자리로 돌아오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2013년 11월 5일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유관순어머니회, 공교육살리기국민연합
촬영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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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5.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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