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빈단, “부산저축은행 변호 정동기-이인규,

피해자에 사과하고 수임료로 받은 검은돈 기어내라”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부산저축은행비리 부실수사 논란과 축소 의혹이 뒤따르는 가운데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핵심 피의자 4명의 변호를 맡았던 정동기 前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인규 前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에 저축은행 피해자들에 대국민 사과와 수임료로 받은 검은 돈 기어낼 것을 강력 요구했다.

활빈단은 "부산저축은행 수사가 '용두사미'로 지지부진한것은 전관예우 관행을 노린 핵심피의자들의 덫에 걸려 ‘전관(前官)’이란 영향력으로 거액의 수임료를 챙긴 이들 전직 검찰고위간부들이 변호에 나선 때문이다"며 "이들이 검찰 중수부에 압력을 가하는등 부당한 변호활동이 밝혀지면 엄정 사법처리 하라"고 다그쳤다.

활빈단은 "감사원장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로펌으로부터 고액의 급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국민적 저항속에 낙마한 정前민정수석과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지휘했던 이前중수부장이 자신이 지휘하던 중수부가 존폐를 걸고 수사에 나선 부산저축은행비리사건 변호에 나선 것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먹은 공인의식 실종의 전형이다"고 성토했다.

활빈단은 ''이들 검찰고위직 출신 변호사들이 수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파장이 증폭되어 하늘을 찌를 듯한 국민적 분노를 일으켰다"며 "서민 돈 착취한 저축은행 비리 사건을 맡은 부도덕한 고위직출신 변호사들은 피해자들의 피눈물도 모르는 철면피 같이 받아챙긴 검은 돈 수임료를 전액 대책위에 반납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활빈단은 김준규검찰총장에 "철저한 수사로 꼬리만 짜르지 말고 서민돈 갈취한 비리 몸통을 한 줌 의혹 없이 양파껍질 벗기듯 철저히 수사해 정도검찰로 거듭 나라"고 촉구했다.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2011.1.11 청와대 인근 금감원 별관 로비에서

당시 감사원장 후보자인 정동기前민정수석에 사퇴를 촉구하는 기습항의 시위 장면

(한국일보 김주성기자 촬영/난처한 정동기...)사진자료=ⓒ활빈단 제공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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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27.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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