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관계자 결말 관련 글,
’대한민국이 엉엉 울 것 같다’
“12월 27일, 28일에는 대한민국이 온통 엉엉 울 것 같습니다.” 28일 종영하는 KBS 월화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미사)’의 제작사 관계자가 두 회분을 앞둔 시점인 지난 25일 ‘미사’ 홈페이지 게시판에 결말에 관련된 글을 올렸다. ‘미사’ 제작사인 에이트픽스의 방민수 이사는 “결말에 대한 수많은 추측에도 불구하고, 시청자 여러분이 보게 될 마지막 15회, 16회의 커다란 울림은 모든 예측과 예상을 뛰어넘을 거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본이 나왔는데, 손이 떨리고 눈물이 가려서 대본을 읽을 수가 없네요. 미치도록 이쁘게 슬픈 장면들은 드라마 만드는 저희도 처음 봅니다”라면서 “뒤로 갈수록 재미있는 슬픈 드라마로 마무리하게 되어서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썼다. 이 관계자는 또 “은채와 무혁의 눈물겨운 마지막 러브씬이 펼쳐지는 15,16회는 풀어낼 이야기가 너무 많기에 한장면 한장면이 의미심장합니다”라면서 “15, 16회는 대본만 읽어도 눈물이 줄줄 나는데, 그걸 화면으로 보시는 돌팅님(‘미사폐인’을 지칭)들은 오죽하시겠습니까. 15,16회를 보려면 손수건 또는 휴지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마무리했다. ‘미사’ 제작팀은 ‘무-채커플(무혁과 은채)’이 밀려드는 슬픔을 애써 감추면서 애틋한 시간을 함께 보내는 15회분 촬영을 위해 제주에서 4일간 촬영한 후 지난 24일 밤 서울로 올라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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