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전략 연구소' 주관 대선정국 관련 시국세미나 개최
이회창 전 총재의 갑작스러운 출마로 대선정국이 혼미를 거듭하는 가운데, 9일 오후, 전경련 회관 3층에서는 안보전략연구소(소장: 홍관희)주최로 '대선정국 대 격동- 자유 보수 국민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의 시국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의 가장 큰 요인이 된 이회창 전 총재의발 출마선언에 대해보수논객들은 대체적으로 이를 단순히 위기로만 볼 것이 아니라 기회로도 생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대선의 핵심 대결구도를 만든 이명박, 이회창 후보 모두 보수를 완벽히 대변하지 않으면 보수의 열망인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할때는 이들을 처단할 각오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먼저 홍관희 소장의 '자유보수'국민은'세력화 조직화'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의 인사말이 끝나자 바로 마이크를 잡은 사람은이주천 교수(원광대)였다.
이주천 교수는이회창 전 총재의 은퇴 번복과 출마의 정당성에 대해서"김대중 이 4수 당선함에따라 한국정치내에서의 모럴리티는 이미 사라졌다." 라고 말하고, 이젠 도덕적으로 비판해 막을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명박 후보 역시 경선이후 뉴라이트 진영조차 배제 한 채 자기 주변의 중도 좌익적인 인물들에게 주도권을 넘김으로서 기존정통 보수 세력의 충성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위기를 자초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출마하자 마자 별다른 조직력 없이 정동영을 제치고 2위로 급부상한 이회창의 등장은, 이념적으로 불확실한 태도를 견지하던 이명박에게 경각심을줌과 동시에이번 대선을 사실상 중도보수와 정통보수의 대결구도로 변하게 만들어 나가면 악재로만 볼 필요는 없다는 게 그의 의견이었다.
올인 코리아의 조영환 대표 역시 "이명박은 주변 인물의 문제가 있지만 그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고, 이회창 역시 절차상의 문제가 있어도 지금 보수의 의견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라고 평하며 이회창 전 총재의 등장이 꼭 부정적이지 만은 않다고 평했다.
그리고 한나라당의 좌경화와 이회창 출마를 통한 분열위기로 대변되는 현 시국에대해 보수 스스로의 책임은 없는가? 성찰해보자는 의견도 나왔다.
나라정책원장 김광동 박사는, "현 시국에서 좌파를 비판하기 전에 우리 보수가 무엇을 해야할 지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89년 베를린 장벽 붕괴 후 우리 스스로 사상무장을 손놓은 게 아닌지에 대해 고심해야한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명박 후보에 대해선 그가 부족한게 많아 일명 중도나 중도좌파와 함께 하고 있으나 보수에게중요한 건그(이명박)에 대한 선택과 거부가 아닌 이를 어떻게 변화시키느냐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광동 박사는 이회창도 완벽한 보수가 아니며, 이회창의 심복이 열우당으로 옮겼던 이부영 이었던 것과 원희룡등의 색깔 불확실한 자들을 한나라당 내에 확산시킨 것에 대한 책임이 있음을 지적하고'이명박 밉다고 이회창을 지지 하거나 이회창이 옳지만 이명박 지지하는 식'의 태도는 우리 스스로의 자기 반성 없이 홧김에 화냥질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김광동 박사의 이런 강한 어조의 비판에 대해 객석에서는 김광동 박사를 향해 "그럼 당신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누구 편인가?" 식의 비난이 흘러나왔다.
그러자 김광동 박사는 " 한국민주주의는 이승만을 통해 만들어진 혁명적 민주주의이며, 국왕권력 제한, 참정권 투쟁이 아닌 이미 만들어진 민주주의를 공산주의로부터 지켜온 역사."라고 규정하고 "대한민국이 60년간 싸워온 대상은 전체주의로서, 일본의 군국주의와 소련의 공산주의, 북한의 주체神政과 싸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바로 반공주의."라고 말해 특정 후보의 지지를 떠나서 자신의 소신이 어떠한 지를 뚜렷이 밝혔다.
이화수 나라정책연구원 부소장은 헌법상 재한민국의 정통성은 자유민주주의임을 기술 했음에도 대법원이 이적단체로 규정한 한총련이나 전교조의 득세,좌파의 한나라당 침투가 이루어지는 것에는 "명백한 친북좌익을 좌경화란 용어로 얼버무린 과거 보수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로 인해 벌어질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 인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전 총재의 동반 낙마와 좌파의 어부지리를 통한 정권교체 실패 가능성을 막기위한 보수의 각오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의견의 개진도 함께 나왔다.(konas)
김영림 코나스 객원기자
[코나스넷 http://www.konas.net/200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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