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明博, 50%↑득표 천만표차, 大勝확실

범보수 득표율 70%, 범좌파 20%대, 좌파소멸 이변은 없다!

조갑제 대표

중앙일보-sbs-TNS 코리아의 大選 마지막 여론조사가 오늘 아침에 발표되었다. 투표를 하겠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지지율 분포는, 李明博 후보 49.9%, 정동영 16.1%, 이회창 12.7%, 문국현 4.6%, 권영길 2.9%, 이인제 0.6%, 모름 무응답 16.3%였다. 이 조사는 모름 무응답층의 가상 투표율을 추정하진 않았으나 이를 현재의 후보별 지지율로 나눠버리면 이명박 후보가 50~58%의 득표율로 당선될 것이란 예상을 할 수 있게 한다.

이 경우 정동영 후보는 최종 득표율이 20% 전후일 것이다. 1, 2위 표차는 거의 1000만 표나 된다는 것이다. 이승만 정권 이후 사상 최대의 압승을 예견케 한다. 李會昌 후보가 두 차례, 30, 50만 표 차이로 졌고, 金泳三 후보가 약200만 표 차이로 이긴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압승 구도이다.

더구나 李會昌 후보도 15% 전후의 득표를 할 것 같은데 두 보수 후보의 득표율을 합치면 70%에 육박할 것이란 계산이다. 좌파 후보群의 득표율은 다 합쳐도 25~30%일 것이다. 이는 좌우 교대가 아니라 좌파 소멸 구도이다. 이 구도대로 내년 총선이 치러진다면 국회에서도 좌파는 소수정당으로 전락하고 보수양당, 또는 보수3당 중심의 정치가 이뤄질지 모른다.

李會昌 출마가 보수분열이 아니라 보수경쟁에 의한 보수확대를 가져왔고 이 흐름이 대통령과 국회권력 전체의 보수화를 촉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선거는 무능하고 반역적인 친북좌익에 대한 국민들의 엄중하고도 냉혹한 심판이며 동시에 김정일 정권에 대한 경고이다. 김정일 정권은 한국내 교두보가 몰락하는 것을 보고 잠이 오지 않을 것이다.

한국의 보수화는 韓美동맹의 재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경제도 새로운 동력을 얻을 것이고 탈법을 일삼아오던 좌파의 약화로 법 질서 회복도 쉽게 이뤄질 수 있다. 친북, 어용적 매체로 전락한 공중파 방송도 바뀌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렵게 된다. 지난 10년간의 좌파정권 부패 및 반역을 수사하여야 한다는 여론의 압력도 생길 것이다.

문제는 김영삼 정권처럼 이명박 후보가 안팎으로 좌파의 영향을 받아 보수층을 배신할 가능성이다. 오는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보수독점 체제를 깨고 제2의 보수당, 보다 선명한 보수정당을 탄생시켜 견제 및 경쟁구도를 만들어주는 길이 유일한 대책일 것이다. 선명한 보수언론과 행동하는 보수단체의 활약도 李明博 정권의 기회주의성을 견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런 여론의 보수화 속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이 좌파성을 청산하고 중도보수당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는가의 여부도 주목된다. 선거는 의외로 재미가 없게 되었다. 테러나 유고 사태를 제외한 어떤 변수도 사라졌기 때문이다.

도덕적 문제 투성이인 이명박 후보의 이런 압승 전망은 여론의 혁명적 변화를 탔기에 가능하다. 2005년부터 대세화된 청장년층의 脫좌파 실용화, 기성층의 보수결집 흐름이 한덩어리로 合流하여 보수후보 지지 70%의 압도적 여론구조를 만들었다. 여기에다가 빠른 노령화에 의한 인구구조의 변화가 가세했다. 노무현 대통령이야말로 이명박 압승의 1등 공신이다. 그의 거친 언행과 위험한 정책이 다수 국민들을 반발하게 하여 보수쪽으로 밀어붙인 것이다.

선거기간중 김대중, 노무현씨가 개입을 포기하고 침묵을 지킨 것은 거대한 흐름으로 변한 보수여론에 기가 죽고 희망을 잃었기 때문일 것이다. 정치인은 大勢를 만들지는 못하고 다만 탈 뿐이란 이야기가 있다. 大勢는 국민들이 만들어주었다. 문제는 압승한 보수가 자기혁신을 통해서 정직, 청렴, 겸손, 용기를 고유한 덕목으로 확립할 수 있는가이다. 보수세력의 자기淨化가 불가능해지면, 5년 뒤엔 다시 극악무도한 좌파세력이 정권을 잡을지 누가 아는가?

조갑제 대표 : http://www.chogab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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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코리아 http://www.allinkorea.net/2007.12.13]

Posted by no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