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13. 01:06
趙甲濟 조갑제닷컴 대표 MBC의 선동방송이 불을 지른 광우병 사태는 촛불불법시위로 번졌다가 前例에 따라 보수층의 반격에 직면했다. 선동-난동세력은, 대한민국 심장부에 6.25 이후 처음으로 공권력이 무력화된 해방구를 만들고 근 한 달 간 장악했다. 촛불시위는 사람을 많이 모으는 데는 성공했으나 치명적 약점을 갖고 있었다. 이 세력이 ‘거의 절대적으로 안전한’ 미국산 쇠고기를 ‘위험물질’로 조작한 거짓선동에 의지하고 있다는 점, 주동세력이 맥아더동상파괴획책-평택미군기지이전반대폭동의 맥을 잇는 친북반미 세력이란 점이었다. 李明博 정부는 이들의 허위성과 반역성을 폭로하는 것을 두려워하여 국민들이 속아 넘어가도록 방치했다. 하지만 자유민주 체제의 주인인 보수층이 위기감을 느끼면서 自衛의식이 높아졌다. 정부, 특히 공안기관, 기업, 기독교, 보수언론 등이 비로소 한국 사회 깊숙이 뿌리박은 친북좌익 세력의 위력을 절감하고는 이런 세력과의 공존은 어렵겠구나 하는 인식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정부를 포함한 보수층 전체가 대동단결하여 反헌법적 세력과 대결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다. 李明博 대통령을 중심으로 하는 정부의 힘은 막강하다. 국가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 군인 약70만 명을 포함하여 약200만 명의 공무원(준공무원, 정부투자 기업 종사자 포함)과 연간 약260조원의 예산! 인구의 고령화 추세로 선거에서 좌익이 이길 가능성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줄어든다. 정부가 선동-난동 전문세력을 약화시키고 국가를 정상화시키기 위하여 구조적 힘을 일관성 있게, 전략적으로 동원한다면 KBS-MBC-전교조-민노총-좌익단체 연합세력은 버틸 수 없다. 이번 불법시위 현장에서 가장 자주 등장했던 구호 - “미친 소, 너나 먹어”는 난동세력의 치명적 약점을 노출시켰다. 미국인과 在美동포를 ‘미친 소나 먹는 사람’으로 비하한 이 구호는 이 집단의 정신세계를 요약한 셈이다. 광신, 거짓, 저주, 不孝, 不忠, 폐쇄성! 거짓선동과 不法난동은 오래 갈 수 없다. 장기전에선 진실과 合法이 이긴다. 거짓선동이 민주정부를 일시적으로 흔들 순 있어도 뒤집을 순 없다. 촛불不法시위대가 맨첨엔 문화와 건강을 들고 나오다가 나중엔 ‘정권타도’로 暴走(폭주)하면서 좌익들의 습관적 자충수가 또 등장했다. MBC의 거짓말은 워낙 규모가 크고 질이 나빠 책임을 면할 수가 없게 되었다. 거짓말이 급소가 되어버렸다. 보수층은 선동-난동세력의 선전사령부격인 MBC의 거짓말만 제대로 폭로해도 상황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사태의 가장 긍정적인 면은 촛불시위가 체제수호 세력에 갑호 비상을 걸었다는 점이다. 잠자는 사자를 깨웠다는 점이다. 공권력을 장악한 정부와 보수세력이 손을 잡게 되는 계기를 만든 것이다. 보수층은,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을 지키는 세력이다. 保守할 곳은 보수하고 補修할 때는 보수해야 한다. 李明博 정부가 어이 없이 당한 것은 보수自淨을 소홀이 하여 허점을 보였기 때문이다. 세계 어디서든 보수적 가치의 핵심은 진실-正義-자유이다. 이 세 가지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작동하는데 출발점은 진실이다. 촛불사태에서 李明博 정부가 벼랑으로 몰린 가장 큰 이유는 거짓의 공세로부터 진실을 지켜내지 못한 점이다. 진실을 지켜내지 못한 근본 이유는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이념적 대결자세를 정권출범 즉시 포기한 점이다. 이 대목에 대한 李 대통령의 통렬한 반성이 있어야 대한민국의 반격이 성공할 것이다. 李 대통령이 당하고도 ´장돌뱅이식 실용노선´을 견지한다면 한국은 좌우가 만성적으로 충돌, 갈등하는 南美化의 길로 빠져들 것이다. 대통령이 정치적 계산으로 싸우면 질 것이고, 이념적 전략으로 싸우면 이길 것이다. 정상화냐, 南美化냐이다. 촛불광우병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를 낸 脫北시인 장진성씨의 ´촛불에 부치는 詩´는 MBC가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는 거짓의 무덤을 너무 깊게 팠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광우병에 걸릴 확률은 80억 분의 1 그 하나가 80억을 향해 다수라고 말하는 촛불 국민의 손이라며 치켜든 촛불 그 촛불 광우병은 말만 들어도 전염된다 MBC만으로도 뇌에 구멍난다 귀청에 영어가 울려도 죽을 수 있다 韓牛만 봐도 미칠 수 있다 1인시위 앞에서도 두려워 떨고 있는 촛불이기에 침묵하던 다수가 더 못참고 입을 열 그날에는 순간에 암흑의 정체가 드러 날 촛불은 역시 촛불이다> ´촛불은 역시 촛불´이란 말은 촛불이 횃불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촛불은 꺼지기 위해 있는 것이다. 거짓과 불법의 촛불은 더욱 그러하다. [독립신문 http://www.independent.co.kr/ 2008.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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