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21. 15:15
22일 200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갖는 건국대에서 대학 학부생으로는 드물게 국제적인 SCI급 저널에 9편의 과학논문을 발표하고, 초과학점으로 3년6개월(7학기) 만에 조기졸업하는 학생이 나왔다. 건국대 생명환경과학대학 응용생명과학부 박광수(22, 분자생명공학전공)씨는 촉망받는 ‘대학생 과학자’다. 대학 1학년 때부터 건국대 생명공학과 신약개발연구실에서 석박사 연구진 및 교수들과 함께 연구에 참여하면서, 학부생 신분으로 과학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만 지금까지 9편이나 된다. 이 가운데 3편은 박씨가 주저자(제1저자)로 SCI급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다. 광주 대동고에 다닐 때부터 생명과학분야 과학자의 꿈을 키워온 그의 연구테마는 암을 치료하는 항암물질 추출 연구 및 항암 치료제 개발. 대학 3학년 때인 2007년 초 유기합성 분야의 국제적인 SCI 저널인 <Synlett(신렛)>지에 ‘항암물질 합성에 필요한 유기반응의 수율 향상에 관한 연구’(Octanol-accelerated Baylis-Hillman reaction)의 주저자로 논문을 발표했다. 또 같은 해 대한화학회가 발간하는 SCI급 저널인 <Bull. Korean Chem. Soc.>에 ‘항암 표적 효소인 CDK2의 분자 모델링에 관한 연구’에 관한 논문 2편을 잇따라 주저자로 등재했다. 박씨를 지도한 건국대 대학원 신약개발연구실 정유훈 교수(생명공학과)는 “3편 모두 항암 물질 개발에 필요한 기초 연구에 관한 탁월한 논문으로 대학 학부생으로는 이례적이고 놀라운 것”이라며 “휴일도 없이 거의 매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실험실에서 연구에만 집중하는 열정과 성실성이 학부생으로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탁월한 연구 논문발표와 연구 성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학과 성적도 우수해 그동안 학기마다 초과학점을 수강, 졸업학점(132학점)을 일찍 이수해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졸업하는 박씨는 3년6개월의 대학생활 전부를 캠퍼스가 아닌 실험실과 연구실에서 보냈다. 1학년 말(2005년) 이미 연구실 박사과정 연구원이 주저자로 발표한 ‘항암물질 플라보노이드의 용해와 인체흡수에 관한 연구’논문에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을 정도다. 이 논문을 시작으로 3년여 동안 박씨가 참여한 연구결과가 모두 9편의 SCI 논문으로 발표됐다. 박씨가 소속된 건국대 생명공학과 신약개발연구실은 선후배 연구원, 교수진들의 노력으로 탁월한 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세포실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를 계속하기 위해 건국대 대학원 생명공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에 진학, 9월 개강을 앞둔 박씨는“실험과 연구를 통해 무엇인가 궁금한 것을 알아내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것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즐거움”이라며“ 학부생이지만 실질적으로 실험을 하고 연구를 하면 학과 공부나 이론도 훨씬 더 쉽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서울=뉴스와이어) 출처: 건국대학교
[뉴스와이어 www.newswire.co.kr 2008.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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