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잡힌 노건평씨...10억원대 괴자금 어디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씨에게 10억대의 자금이 유입된 정황이 드러났다.

25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 2006년 농협의 세종증권(현 NH증권) 인수로비에 개입한 노건평(66)씨 측에 10억 원대의 세종캐피탈 자금이 유입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노 씨가 세종증권 인수에 개입해 거액을 받았다는 일부 사건 관련자들의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세종캐피탈 홍기옥(59·구속) 사장이 노 전 대통령의 고교 동기인 정화삼(62·구속)씨에게 전달한 30억 원에 대해 계좌추적을 진행 중에 나타난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은 10여원이 노건평씨 측에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노 씨는 이날 한 언론사의 통화에서 “모두를 실망시킬 내가 아니다. 당장 내일이라도 검찰에 (사건 관련자) 연락처를 제공해 검찰 조사를 도와 줄 것”이라며 협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한편 지난 2006년 금융당국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등의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세종증권 주식 매입 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도 금융당국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26일 검찰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권선물거래소는 2004년 말까지 2130원에 불과했던 세종증권의 주식이 매각발표가 나왔던 2005년 12월 28일까지 637%(1만5700원)나 폭등한 것과 관련해, 첩보를 입수해 4개월간 조사를 벌였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

이때 거래소는 조사 과정에서 박 회장 등이 세종증권이 농협에 인수되기 전에 주식을 대량 매입한 단서를 찾았으나, 검찰에 고발 조치도 하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박 회장은 2005년 5월쯤 본인과 차명계좌를 동원해 세종증권 주식 수백만 주를 매입해 세종증권 지분을 최소 5% 이상 확보하고도 주식 매입 사실을 금융당국에 신고하지 않아 이미 증권거래법을 위반한 상태였다.

결국 금융당국이 당시 조사에서 박 회장 등의 증권거래법 위반 협의를 알고 있으면서 사건을 은폐하려 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즉, 금융당국이 이 사건에 대해 의도적으로 은폐하려고 했다면 당시 정치권 실세의 힘이 있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오게 된다는 것.

검찰은 당시 증권거래소 관계자들과 이 사건에 대해 은폐 여부를 조사할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른바 ‘노의 사람들’의 본격적인 비리정황이 고구마 깨기같이 줄줄이 나오고 있는 상황 가운데 검찰이 비리의 상측부에 있는 몸통까지 걷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영덕 기자]ghost7287@nate.com

[독립신문 http://independent.co.kr 200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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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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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님 말씀처럼 노건평씨가 문제가 있는건지 수구언론의 반복되는 언론 쑈인지는 곧 밝혀 지겠죠. 노건평씨가 한나라당 국회 의원들처럼 비리의 똥파리가 아닌 이상 그의 결백을 믿습니다. BBK 떡검으로 이미 쓰레기가 된 검찰의 몸부림과 비리가 더 이상 뉴스도 안되는 한나라당 떨거지들이 만들어 낸 쌩쑈에 한 표 던집니다.
(2008-11-27 01:07:50)
ttrr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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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구리 형제가 나무잎배에 올라탄 꼴이 되었군 그 잘난 주둥이로 짖어대던 개골 소리가 얼마나 가나 두고 보자 잘하면 국민들 손에 패대기 쳐지는 꼴을 구경할수 있겠다.
(2008-11-27 00:54:59)

Posted by no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