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24. 15:31
MBC ‘무한도전’, 이 대통령 폄하 논란
네티즌들,
“인기영합개그로 교묘히 반정부 여론몰이”,
“무한도전 막장으로 가는 군”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이명박 대통령을 닮은 사람을 등장시켜 ‘대통령 폄하’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21일 ‘무한도전’ 방영분에서 비롯됐다. 이날 방송에서 ‘코리안 돌+아이 콘테스트’가 있었다. ‘무한도전’ 멤버 노홍철을 능가하는 개성만점 일반인을 찾는 것. 참가자들은 멤버들 앞에서 춤, 노래, 개그 등 엽기적이고 기발한 끼를 보여줘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 노홍철, 전진 등은 진지하게 참가자들을 심사했다. 참가한 시민들의 과도한 ‘돌 아이 행각’에 멤버들마저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다양한 ‘돌 아이’ 들이 나와 엽기적인 행동을 선보였다. 빅뱅의 권지용을 패러디한 참가자가 소녀시대 ‘gee´의 안무와 함께 엽기적인 춤을 선보여 당혹케 했다. 또 한 제과업체 직원이 이명박 대통령 닮은꼴을 하고 2007년 대통령 선거 당시 이 대통령의 국밥집 광고를 패러디한 UCC를 선보이며 폭소를 자아내게 한 것. 이날 노홍철은 ‘한국 돌+아이 전국연합’ 총재 자격으로 본선에 진출한 시민들에게 ‘돌+아이 임명장’을 수여하며 ‘막장 무한도전’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방송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명박을 정말 닮았다”, “국밥을 말아 드시는 표정은 압권”, “말아먹는 건 세계 일등” 등의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일국의 대통령을 폄하 했다”는 의견을 제기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한 네티즌(wkgoduk)은 “역시 엠비씨는 백해무익 왜곡 편파방송으로 없어져야할 방송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생각”이라면서 “젊은이들 취향에 맞춘 인기영합개그로 교묘하게 반정부여론몰이 선동을 하고 있다 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온 국민의 관심사항인 먹을거리에 순진한 아이들 철없는 반정부 노가다세력을 교묘하게 선동해서 나라를 온통 혼란에 빠트리고 국정을 마비시켰던 지난 쇠고기 촛불시위 선동기술이 그대로 녹아있는 듯하다”며 맹비판하고 나섰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대통령 앉혀놓고 욕하는 것도 세계일등, 다음 또 누굴 앉혀놓고 욕할지(golden19765458)”, “자기가 살고 있는 나라의 대통령을 무자비하게 욕하는 부류가 과연 어떤 종자들 인지 얼굴 한번 보고 싶네, 행여 봉화마을 어르신의 하수인들은 아닌지 또 동교동 크레물린의 사주를 받은 인간은 아닌지(hwancd)”, “무한도전 막장으로 가는 군!..ㅉㅉ(crowninsnz)” 등이 지적했다. 김영덕 기자 ghost7287@nate.com [독립신문 http://independent.co.kr 2009.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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