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미소금융,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복지정책”
국무회의 주재…“기후변화회의 매우 중요한 협상”
정운찬 국무총리는 15일부터 시작하는 소액대출 제도 미소금융과 관련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복지정책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15일 오전,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홍보지원국 변성주> |
정 총리는 15일 오전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금융위 등 관계부처에서는 미소금융재단이나 이를 이용하는 서민들이 한 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각 부처와 지자체에서도 사업을 적극 홍보해 필요한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미소금융은 휴면예금과 기업들의 기부금으로 재단을 만들고 이를 통해 서민들의 생계자금을 융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므로 부의 재분배를 넘어 ‘사회공동체’로서의 가능성까지 내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우리기업의 손으로 시작된다는 사실에 깊은 감명과 함께 감사를 드린다”며 “기업 및 은행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어 당초 계획했던 2조원보다 많은 재원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와 관련 “국가들간에 입장차이가 커서 타결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한국이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져야 한다는 국제적인 요구가 강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협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외교부·환경부·지경부 등 관계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서 17일부터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대통령을 잘 보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또 연말연시 공직기강과 관련 “총리실과 행안부를 중심으로 공직기강 점검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각 부처에서도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소속직원들을 잘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코리아 www.korea.kr 200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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