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7. 23:14
도요타, 세계적 리콜에 결국 사과
20억$ 이상 손실 예상, 대응 늑장에 불안 고조
김상욱 대기자, sukim21@yahoo.com | ||
가스 페달 문제로 수백 만 대의 도요타산 자동차 리콜에 이어 도요타의 상징 하이브리드 카인 ‘프리우스’의 브레이크 시스템(ABS=Anti-lock Brake System)의 설계 문제로 다시 리콜을 하게 됨으로써 세계적인 명성이 곤두박질하고 있다. 가스 페달(gas pedal)문제로 위기를 잘못 다루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요타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 최고경영자(CEO)는 5일 공식 사과를 했다. 이번 리콜 사태로 최소한 2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보아야 하는 도요다 아키오는 CEO는 “우리는 위에 직명하고 있다”고 사태를 인식하고 “품질관리를 강화 하겠다”고 뒤 늦은 약속을 했다고 에이피(AP)통신이 5일 보도했다. 도요타 자동차 설립자의 증손인 도요다 아키오는 개인적으로 회사 내에서 검토 및 점검을 하는 특별위원회를 이끌겠다고 말하고 소비자들의 불만과 외부의 전문가들의 말을 경청 수리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적으로 450만대의 리콜 조치를 취한 지난 1월 21일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가 심려를 끼쳐드린 수많은 고객들의 깊은 관심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도요타 자동차의 안전 위기를 확산시킨 근원에 대한 실패는 고객들을 당혹하게 하고 오로지 매출 향상에만 집중을 한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도쿄의 히토쓰바시 대학의 셰르만 아베 교수는 “도요타는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이러한 위기를 제대로 다룰 수 있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알려 안전하다는 마음이 들도록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북미지역에서의 도요타 자동차에 대한 극심한 소비자들의 불만 및 불안에 대해 도요타측은 영어로 그저 “최선을 다하겠다(I will do my best)"라고만 말했다고 일부에서는 도요타의 대응자세를 꼬집었다. 미국의 매사추세츠 리호보스 안전 연구 및 전략 연구소는 “도요타와 정부는 급발진(sudden acceleration)의 원인에 대한 차량 전자장치를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권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요타와 미국의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은 문제의 모든 원인을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미 30만 대의 프리우스 리콜을 결정을 한 가운데 미국과 일본의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의 운전자들은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의 반응이 늦다고 말하고 있는데 도요타측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변경을 통해 수리를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가스 엔진과 전기 모터용 브레이크 전환시에도 시간차가 나는 문제도 발견되고 있는데 이는 하이브리드 카의 주행거리에 주요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 제기에도 불구하고 도요타측의 기민한 대응이 없자 소비자들은 극도의 불만과 불안을 가지고 있으며 도요타 차량에 대한 의혹을 증폭되고 있다. 그러나 도요타 측은 “우리는 숨길 것이 아무것도 없으며 우리는 조사 중에 있다”고만 말하는 등 소비자들의 의혹 일소에 늑장을 부리고 있다며 볼멘소리들이 날이 갈수록 더 무성하다고 통신은 전했다. 과거 품질 우선주의로 세계적 명성을 얻어 온 도요타는 품질보다는 세계 1등을 위한 전략차원에서 해외 공장의 증설 및 그에 따른 품질 제고(Quality-Up)와 관리를 등한시해왔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다 이 같은 대규모 리콜사태를 불러들였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 ||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 ||
[뉴스타운 www.NewsTown.co.kr20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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