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동본부장 서정갑,

“육사22기 <지만원>이 답변해야 할 ‘세 가지 질의사항’”

[속3편]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



육사22기 <지만원>이 답변해야 할 '세 가지 질의사항'[속3편]


‘육군사관학교총동창회’와 ‘육해공해병대(예)대령연합회’로부터 「제명」당한 지만원 시스템클럽 운영자의 부도덕한 인격에 대해 더 이상 거론할 가치가 없다고 본다.

그러나 지 씨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악용(惡用)하여 다수 애국인사들과 탈북자들의 ‘명예’와 ‘인격’을 모독하고 있기에 그의 ‘과거 전력’을 소상히 알리고자 한다. 지 씨의 ‘성실한 답변’을 요구한다.

지 씨는 김대중이 대표로 활동했던 평민당(평화민주당)이 1990년 7월 5일 주최한 정책토론회에서 남북한 《공화국 연방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 참석했다. 당시 지 씨는 남북한의 군축문제를 거론하며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한) 군축에 대한 정치적 결단을 합의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同) 행사에는 평화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김남식(金南植)이 토론자로 참석했다.(출처: 동아일보 1990년 7월 5일자 보도) 김남식은 본명이 김동만으로 1963년 철원 지역으로 ‘간첩으로 침투’했다가 공안당국에 검거된 인물이다.

그는 2004년 7월 9일 인터넷 매체 ‘통일뉴스’에 기고한 《북한의 영생 10년의 이해를 위하여》에서 ‘김일성 영생론’과 관련된 북한 ‘노동신문’의 글을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金日成 수령을 영원한 수령으로 모시는 조건에서 선군정치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고, 영생과 선군은 하나의 결합체로서 계속 이어져 나올 것이 분명하다...(중략) 수령의 영생은 선군의 영생이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영도하는 선군의 영생은 바로 수령의 영생인 것으로 볼 수 있다...(중략) 따라서 김일성 수령은 영원한 수령으로 모셔야 한다는 것이며 또한 영생 십년 백년 천년이라는 것도 여기서 근거해서 나온 말이라고 할 수 있다...(하략)》

앞서 언급한 것처럼 김남식이 다시금 ‘親北的 성향’을 드러낸 것은 1980년대 후반부터이다. 그리고 지만원 씨가 김남식과 함께 평민당 주최의 토론회에 토론자로 함께 나선 것은 1990년이다. 지 씨는 김남식의 전력과 활동사항 등을 모른 채 그와 함께 토론자로 나섰단 말인가?

그동안 지 씨는 우리 애국세력과 함께 대(對)좌파 투쟁을 함께 해온 고(故) 황장엽 선생을 비롯하여 강철환 前조선일보 기자, 장진성 시인, 홍순경 前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정성산 뮤지컬감독, 박상학 탈북단체연합 상임대표 등 다수의 탈북자들(60여 명을지목)을‘광주사태’ 당시 ‘남파요원’으로 지목해왔다.

그렇다면 우리는 ‘간첩출신’과 함께 토론회에 참석하여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한) 군축에 대한 정치적 결단을 합의해 내야 한다”고 말했던 지 씨의 정체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당시 신문 등에 게재된 ‘공개정보’를 기반으로 한 지 씨에 대한 ‘합리적 의심’이다.

1990년 7월5일 평민당 토론회와 관련하여 지 씨는 다음 세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한다.

▲첫째, 1990년 평민당 주최 토론회에 간첩출신 김남식과 함께 토론자로 나섰던 사실에 대해 지만원 씨는 지금이라도 해명을 해야 한다. 김남식이 사망한 지 한참 지난 뒤인 2010년부터 김남식의 이념문제를 거론한 것도 자신이 간첩출신(김남식)과 함께 토론회를 했던 부끄러운 과거 때문인가?

지 씨는 구체적으로 2010년 7월 4일 작성한 [박근혜와 김문수, 누구를 선택해야 하나?]에서 과거 “간첩 김남식과 김낙중과도 자주 만나면서 가깝게 지냈습니다”라며 “그런데 저는 그들을 조금도 의심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자칭 안보전문가라는 사람이 ‘거물간첩’ 두 명의 신원을 인지하지 못하고 “가깝게 지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둘째, 남북한의 군축문제는 북한과 북한을 추종하는 남한 내 좌익세력들이 주장해온 단골메뉴인데, 이를 지 씨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해야 한다. 토론회에서 김남식의 발언에 대해 반대의견을 피력한 것도 아니고, 남북한 군축문제를 거론한 것은 '부화뇌동'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

▲셋째, 광주사태 당시 남파(600명)됐다는 인물들을 분석하는 ‘시스템클럽(지만원 운영 인터넷 홈페이지)’의 아이디 ‘노숙자담요’의 정체에 대해 그동안 탈북단체장들은 여러 차례에 걸쳐 신원 확인 요청을 했으나, 지 씨는 답변을 거부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선량한 탈북자들을 ‘남파 간첩’으로 지목해온 ‘노숙자담요’의 정체에 대해 다수의 탈북자들은 000의 또 다른 인터넷 필명이거나, 중국 조선족, 또는 한국사회 내 분열 조장을 목적으로 한 ‘첩자’가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지 씨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노숙자담요’의 정체를 밝힐 것을 요구한다.


2018. 8. 20.

국민행동본부장 예비역육군대령 서 정 갑
연락처(02)527-4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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