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석 칼럼]
창의력이 지도력이다
인간의 창의력은 문명발달의 기원이다. 새로운 시도로역사의 바퀴는 진보의 순환을 거듭한다. 발명이 없다면 역사도 없다.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발전의 기원은 단순히 시간만 흘러가는 것으로 채워지지 않는다.
시간과의 동행은 발명이 융합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역사의 시간은 빠르다. 인류가 미래 역사의 희망이 꺼지지 않는 것은 매 순간마다 창의력이 발산되기 때문이다. 역사 발전의 자원은 창의력에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무엇인가 만들어 내지 않으면 문명은 암흑에 갇히게 된다. 개방된 사회는 무수한 시도를 존중하고 그러한 에너지가 분출할 수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사회이다. 발명이 많은 나라가 세계경제를 선도하고 있음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의 현실은 매우 희망적이지 않다 우리는 발명에 눈을 뜨거나창의적인 인간을 배출해 내는 사회적 시스템도 부족하고 인식 또한 진부하다.
안일한 사고에 빠져 있음을 엿보게 한다. 새로운 시도와 새로운 것에 눈 돌리는 사회는 엄밀히 말하면 미래가 없다.
단순히 제품 생산 시스템만으로는 언제까지 세계경제의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할 수 있다고 자만하는 것은 유치한 전망이다.
문화자원의 개발과 육성정책이 어느 때보다도 시급하다. 우리가 즐기는것은 정치적 게임이다. 인간은 정치적인 동물이라고 하지만 그러한 힘의 논리에 지배되는 정치게임은 현대 문명발전에 이바지하는 바 적다.
그보다는 문화자원 개발의 게임에 빠질 필요가 있다. 누가 더 얼마만큼 창의적이냐는 경쟁의 논리가 수용되고 시도되는 사회로의 전한이 우리의 미래를 부강하게 할 것이다. 세계에 단 하나밖에 없는 것을 찾아내는 작업이 절실하다.
우리나라는 지식은 넘치나 창의력은 빈곤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식기반사회에서 생산되는 발명치고는 세계에 내로라할 게 별로 없다.
출중한인재를 모두 데려간다는 삼성은 몇 가지의 아이템을 개발하여 창의적 선도 의식을 가지고 교만에 빠져 있는데 그것으로 일류는 어림도 없다. 창의력으로 세계를 선도하려면 몇 개의 기업이나 몇 명의 사람이 아니라국민 전체가 창의력이 상승하여야 한다. 국가 경쟁력은 정치 발전에 있기보다는 문화 발전에 있다.
시도는 결과의 어머니이다. 설령 그 시도가 실패하더라도 모든 시도는 역사발전의 거울로 남아돈다. 우리가 창의력의 빈곤시대를 살아가는 것은 새로운 시도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군가 무엇을 한다고 하면 협력하기보다는 반대의 관점에서 손가락질하거나 비난의 총을 준비하는데 골몰한다. 우리의 장래는 어둡다.
그 어둠의 노을은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기회를 박탈하기 때문이다. 정치는 이제 물러가라. 정치 게임은 이제 그만하자. 그 시간에 세계에 단 하나밖에 없는 문화 가치를 발굴하고 수용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문화자원의 시대를 열어가야 할 것이다.
2012. 3. 28.
이찬석(시인, 아리랑하우스 회장)
찾아가는 뉴스미디어 넘버원타임즈
[2012. 3. 28.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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