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
“EBS, 성 타락 부추기는 ‘까칠남녀’ 당장 폐방하라!”①
“교육방송 보다가 내 자식, 동성애자 될까 봐 무섭습니다!” 항의 집회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은 28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EBS 교육방송 사옥 앞에 100여 명의 학부모 등이 참석해 “‘성 정체성 파괴와 페미니즘 확산하는 선정적 프로그램인 젠더 토크쇼 ‘까칠남녀’ 방송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한 항의 집회를 벌이고 있다.
촬영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전국 22개 학부모 및 교육 시민단체로 구성된 연합기구인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약칭 전학연)은 28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한류월드로 ‘교육의 중심’ EBS,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옥 앞에 소속 단체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의 집회를 열고 “‘성 정체성 파괴와 페미니즘 확산하는 선정적 프로그램인 젠더 토크쇼 ‘까칠남녀’ 방송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전학연은 “한국의 대표적인 공영 교육방송인 EBS가 고품격 인성교육 프로그램은커녕, 교육에 부적합한 동성애 옹호하는 음란방송을 허용한 책임을 지고 장해랑 EBS 사장은 사퇴하라!”고 단호히 규탄했다.
항의 집회가 열린 EBS 교육방송 사옥 앞에는 이날 엄동설한 엄습해오는 동장군의 기세도 학부모들의 분기탱천한 분노의 열기에 눌려 강추위도 아랑곳하지 않는 듯 했다.
전학연은 이날 성명을 통해 “EBS 교육방송에서 ‘까칠남녀’라는 저속한 토크쇼 프로그램이 방영되며 연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사회문제인 성차별 이슈를 다룬다고 기획의도로 포장하더니, 매번 남성혐오와 편파적 남성상 왜곡으로 남녀분쟁을 증폭시키고, 그도 모자라 이제는 ‘젠더 감수성’이라는 이름으로 동성애 조장까지 하고 있다”고 맹비난을 했다.
이어 “언제부터인가 ‘젠더’라는 말에 온 나라가 도취한 듯하다. 생소해 그럴싸하지만, 인간 성별을 세분화하고 성전환(트렌스젠더)을 옹호하는 궤변에 불과하다”고 단언하고, “‘젠더’란 결국 동성애 조장의 포석으로 소수자 인권을 핑계로 기존 가치에 혐오 프레임을 씌우는 페미니즘적 낙인 장치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학연은 “아직도 많은 사람은 페미니즘을 순수 여성운동과 혼동한다. 그러나 여성참정권을 주창한 1세대 여성인권운동과 지금의 페미니즘은 별개로 1960년대 급진 여성운동가들이 마르크시즘을 차용, 성을 이분법으로 재구성한 증오의 사상”이라고 지적한 후, “래디컬 즉 급진 페미니즘은 남성을 가해자로 낙인찍고, 잠재적 범죄자로 규정해 공격해왔다. 가족해체 운동을 펼치고 인구의 절반인 여성들이 소수자·소외자와 그룹을 이루어 영원한 피해자의 가면을 쓴 것”이라고 까집어 밝혔다.
그리고 더 나가 “출산을 부정하고 성적자기결정권이라며 낙태를 당연시한다”면서 “대학가의 여성학 개론과 페미니즘 정치권, 미디어들을 살펴보라! 이들의 실체를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다”라고 성토했다.
△EBS 교육방송 집회현장에 동성애자를 상징하는 ‘6색 무지개’ 손 깃발을 든 사람이 맞불 시위를 벌이며 원활한 집회 진행을 방해하기도 하였으나 이내 항의 집회에 밀려 한길 차도 대로변 건너가 동성애자 손 깃발을 들고 모깃소리만 하게 “성차별 말라!”, “인권침해 말라!”고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전학연은 “‘까칠남녀’ 방송 역시 전 세계 모든 급진 페미니스트 세력과 그 패턴이 유사하다. 평등을 빙자하며 갈등을 확대 재생산하고 심지어 퀴어 축제에서 음란기구를 판매하며 병리적으로 남성혐오활동을 펼쳐온 양성애자 패널이 고정적으로 출연해 몰상식한 망언들로 공분을 사고 있다”며 “이번 12월 25일 성소수자 특집 편의 방송만 보더라도, 표면적으로는 성별이슈에 관한 토론 형식을 빌었지만, 사실상 LGBT(레즈비언·게이·바이섹슈얼·트랜스젠더의 준말, 양성애자) 옹호 일색의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혹평을 가했다.
전학연은 “이와 같은 후안무치를 방조하거나 조종한 PD와 제작진의 행태는 국민을 기망하고 철모르는 어린이 정서까지 짓밟은 천인공노할 만행”이라고 규정짓고 “대한민국은 90년대 후반부터 이미 급진 여성단체와 여성부가 권력을 장악해 ‘젠더’라는 용어로 위장하고 급진 정책들로 빠른 기간에 국가와 사회를 파탄시켰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2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EBS 교육방송 사옥 앞에서 열린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 주최, 항의 집회에서 참석한 학부모들이 피켓을 들고 젠더 토크쇼 ‘까칠남녀’ 폐방과 장해랑 EBS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어서 “급기야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 교육방송 EBS까지 침투해 토크쇼 형식으로 급진 페미니즘의 나팔수 역할을 시키고 있다”고 규탄하고 “상식을 가진 모든 학부모와 학생, 시민들이 도저히 이를 용납할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 당장 ‘까칠남녀’ 프로그램을 폐방하고 석고대죄하라!”고 일갈했다.
그리고 전학연은 “상식을 외면한 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면 온 국민이 궐기할 것임을 포고한다!”고 국민적 저항운동을 강력하게 벌일 것을 예고했다.
이들은 “다음 주 월요일 1월 1일 예고된 ‘까칠남녀’ 성소수자특집 2부 방송 중단을 공표하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한다면, 이날도 항의 시위를 불사하겠다”며, “앞으로 ‘까칠남녀’ 프로그램 폐방할 때까지 항의 집회를 계속할 것과 담당 PD와 출연진 집 앞에서도 폭로성 규탄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밝혔다.
한편 이들은 이날 항의 집회를 마친 후, 전학연 대표자 일행은 바로 EBS 측을 방문해 장해랑 사장 앞으로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 “EBS, 성 타락 부추기는 ‘까칠남녀’ 당장 폐방하라!” ①편은
다음 ②편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촬영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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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28.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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