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칼럼] 지평세상을 꿈꾸며….
△이창호(李昌虎) 칼럼니스트
그야말로 지평세상이다.
모두는 자신의 앞길에 어떠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무엇인지 묻거나 따지는 일이 아니다. 그저 묵묵히 앞으로 정진(精進)하는 일이 그것이다. 그리고 담대하게 자기의 운명에 직면해야 한다. 바로 거기에 인생의 풍파를 넘어가는 참다운 지혜가 있다.
운명을 겁내는 사람은 운명에 사로잡히고, 용기 있게 운명과 부딪치는 사람은 꿈이 열린다. 우리 앞에 무슨 일이 생길 것인가 묻지 말라! 오로지 정진하고 또 정진하라! 그리고 담대하게 자신의 운명에 부딪쳐라! 이 말에 따르는 사람은 반드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다.
또 한편으로 삶은 자신과의 싸움으로 거기엔 ‘언제나 정진’하는 것만이 있을 뿐이다. 그것은 자신만의 소중한 잠재력을 찾아가는 과정이고 축복이다.
사람의 잠재력은 대개 빙산에 비유한다. 겉으로 드러난 부분은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하지만, 물밑에는 거대하고 그 정도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크기인 무한한 가능성이 자리 잡고 있다. 우리가 잠재력을 찾아간다는 것은 물 밑에 있는 거대한 거인(巨人)을 찾기 위해 모험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빙산이 떠오르기만을 기다려야 할까. 꿈이 있는 사람이라면 두려움을 이겨내고, 스스로 조금씩 밑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믿는다. 그 아래에는 끝없는 가능성이라는 잠재력이 지금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필자는 그러한 과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지평세상(地坪世上)’을 제시하는 바이다. 지평세상이란, 전망이나 가능성이 솟고, 그 생명체가 살고 있는 지구를 또 다른 세상으로 이끄는 기지(奇地)를 말한다. 지평세상은 또 하나의 철학으로, 필자는 그 구성에 다섯 가지를 제시하는 바이다.
첫째는 공존(共存)세상이다. 공존세상은 모든 이들이 평화롭게 살며 화해로써 서로를 보듬어 안는 세상을 말한다. 세계는 날로 각박해져 자신만 살아남기에도 바쁘다. 그 속에서 우리는 소외당하고 상처 입기 일쑤다. 필자는 우리가 모두 다 같이 ‘함께 살아가는 중심 세상’을 제시하는 바이다.
둘째는 소통(疏通)세상이다. 소통은 필자가 오래전부터 꾸준히 제시해 온 개념이다. 소통은 세대를 아우르고 모든 계층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중요한 개념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분열과 다툼으로 많은 상처를 입었다. 이런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건 ‘소통’이라는 명약(名藥)이다. 서로 소통하며 이해하고 타인을 끌어안는 진정한 용기가 필요하다.
셋째는 견인(牽引)세상이다. 서로가 서로를 이끌어 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서로 돕는 세상을 말한다. 견인세상은 특히나 경제 분야에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대기업만이 살아남는 현재의 생존원리는 과감히 벗어던지자. 대기업도 중소기업도, 그리고 소상공인도 모두가 서로를 끌어주며 서로를 의지해 살아가는 숨은 지혜가 필요하다.
넷째는 지평세상이다. 이창호스피치의 지평세상이란, 앞에서 말했듯 전망이나 가능성이 솟고, 그 생명체가 살고 있는 지구를 또 다른 세상으로 이끄는 세상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다섯째는 행복(幸福)세상이다. 행복세상은 모두가 만족하며 서로의 행복을 위해 협조하며 공존공평 하는 세상을 말한다. 이 행복세상이야말로 필자가 제시하는 개념의 근본 분투 목표라고 할 수 있겠다. 행복한 삶의 원리 말고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필자는 이 다섯 가지 개념을 모두가 충족하며 실천하는 세상이 도래하기를 진정(眞定)으로 기도하고 있다. 필자와 함께 많은 이들이 ‘지평세상’의 개념을 실천하며, 예컨대 지도자는 백성 위에 군림하거나 통치하지 않고 섬기어 우리 사회가 새로운 관점으로 한 단계 더 높은 인성 사회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
글 : 이창호(李昌虎 56세)/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대표, 대한명인(연설학)&신지식인(스피치), 한국청소년봉사단연맹 부총재, 이순신리더십 · 안중근 평전 · 시진핑 리더십 저자,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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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19.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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