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집회,

‘고(故) 김해수·김완수·이정남 애국열사 애국국민장 영결식’ 거행


시위 현장에서 즉사한 것은 이한열 열사 이후 처음”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가 18일 정오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문 앞에서 지난 10일 헌법재판소 인근 대통령탄핵 반대 태극기집회에 참가했다가 희생당한 애국열사 3명에 대한 합동영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촬영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는 18일 정오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문 앞에서 ‘제2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 제2부인 본행사에 앞서 제1부 ‘故 김해수·김완수·이정남 애국열사 애국국민장 영결식’을 거행하였다.


이번 애국국민장 영결식은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을 결정한 지난 3월 10일 헌재 앞 안국역 사거리 삼일대로 태극기집회에서 희생당한 3인에 대한 영결식과 추모제를 겸해 열렸다.


경찰에 따르면 “김완수(72) 씨는 다른 집회 참가자의 불법행위 때문에 경찰 소음관리차량에서 떨어진 스피커에 맞아 과다출혈로 숨졌고 다른 2명은 심장 이상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국민저항본부는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예견된 희생”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었다.



 


이날 정오에 시작한 영결식에는 보수단체 태극기부대 회원 및 일반 국민 등 30만 명(주최 측 추산)이 지켜보는 가운데 비통과 장엄한 속에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엄수했다. 


정광택 국민저항본부 공동대표는 조사에서 “열사님 세 분께서는 헌법 유린인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막아야 한다며 온몸으로 맞서 싸웠다”며 “살아남아 죄인이 된 우리는 열사님들이 못다 이루신 한을 풀어드리려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순복음우리교회 신소걸 목사는 “이번 대선은 다른 것 없다. 빛과 어둠, 오른쪽과 왼쪽, 우파 보수와 좌파 종북, 자유 대한민국과 공산주의 이념의 싸움”이라며 “지금 정신 차리지 못하면 월남 꼴 나고 캄보디아 같이 된다”고 주장했다.



△18일 오후 ‘고(故) 김해수·김완수·이정남 애국열사 애국국민장 영결식’ 거행 후, 애국열사 3인의 운구차량 뒤로 태극기를 든 애국시민들의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3·10 항쟁 애국열사 순국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기수 변호사는 “세 명이 시위 현장에서 사망한 것은 5·18 이후 처음이며, 시위 현장에서 시민이 즉사한 것은 6·10 항쟁 이한열 열사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심장 이상으로 사망한 2인에 대해 "이 열사는 안국역 2번 출구와 3번 출구 사이 경찰 장벽을 넘으려다가 경찰과 밀고 당기는 과정에서 여러 명이 넘어지고 사고를 당해 질식사했다”고 밝혔고 “김 열사는 경찰 차벽을 넘어 행렬 최선두에 서다가 여러 명이 넘어지면서 압사를 당했다”고 경과보고를 했다.



대형 태극기를 앞세운 추모행렬


1시간가량 영결식을 진행한 후 참가자들은 대한문 앞을 출발하여 을지로입구 사거리, 삼일교, 탑골공원, 종로2가 교차로, 낙원상가 등을 거쳐 희생당한 집회현장인 헌재 인근인 안국역 사거리 삼일대로 앞까지 운구차를 선두로 추모행렬을 이어갔다.


희생당한 집회현장인 안국역 사거리에 도착한 이들은 고인의 유족이 참여하는 추모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날 합동영결식에는 자유한국당 조원진·박대출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서석구 변호사, 정광용 국민저항본부 대변인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오후 3시 30분경 제2부 본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대한문 앞으로 돌아오는 길에 ‘근조(謹弔). 헌재의 헌법 파괴를 규탄한다!’라고 적힌 검정색 대형 현수막을 들고 입장했다.




촬영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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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18. www.No1times.com]

 

 

Posted by no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