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부대,
“진중권 교수는 이용식 교수의 물대포 실험에 즉각 응하라!”
건국대 두경부외과 전문의 이용식 교수,
‘수압으로는 사람의 뼈가 부서지지 않는다’
△엄마부대봉사단을 비롯해 5개 시민단체는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중권 교수는 건대 이용식 교수가 제안한 물대포 실험에 직접 동참해 진실규명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촬영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엄마부대봉사단(상임대표 주옥순, 약칭 엄마부대) 등 시민단체들은 “故 백남기 씨의 사망원인을 물대포에 의한 외인사로 주장하는 진중권 교수는 물대포 실험에 직접 나서라”고 요구했다.
엄마부대, 나라지키기운동본부, 정의로운시민행동, 학부모엄마회, 나라지키기119기도회 등 5개 시민단체 회원들은 13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 세워진 세월호 천막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좌파 대변인 노릇 하는 진중권 교수는 건국대 의대 이용식 교수의 물대포 실험 제안에 즉각 응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는 백남기 농민이 지난해 11월 시위 도중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후 317일간 의식불명 상태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급성 신부전증과 패혈증으로 사망했다.”고 주치의 소견을 진술했고, “서울대병원, 서울대의대합동특별조사위에서도 국감장에서 병사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그런데, 그 누구보다 전문가로서 실력을 인정받고 존경받아왔던 백선하 교수에게 일부 인사들이 갑자기 ‘사망진단서를 기록할 줄 모른다’, ‘전문가가 아니다’ 등 왈가왈부하며 흠집 내기에 나섰다”며 “당당하고 양심적이며 소신 있는 의사를 하루아침에 실력도 없고 믿을 수도 없는 문제 의사로 낙인찍으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러우며, 그렇게 몰아세우는 세력들이야말로 어떤 근거와 어떠한 전문성으로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이냐?”고 강한 의구심을 던졌다.
이들은 “특히,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백선하 교수에 대해 “체외 투석을 했다면 백남기 씨가 살아났을까? 미치지 않고서는 그렇다고 대답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비아냥댔다며, “이는 백선하 교수가 정상이 아니라는 주장과 진배없으므로 명백한 모욕이며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진중권 교수! 당신은 의사입니까? 한 번이라도 그 현장에 있었습니까?”라고 다그치면서 “의료와는 거리가 먼 비전문가 진중권 교수야말로 미치지 않고서는 이런 망발을 할 수 있느냐”고 질타하며, 진중권 교수는 백선하 교수에게 머리 숙여 ‘백배사죄’할 것을 권면했다.
또한, 이들은 “이뿐만 아니라 김진태 의원이 여러 전문가 의견에 따라 ‘물대포로는 뼈가 부러질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한 것을 두고, 진중권 교수가 ‘국회에서 물대포 검증 한 번 했으면 좋겠다. 김 의원이 기꺼이 실험에 응할 것’이라며 도발했는데, 이것은 김진태 의원과 전문가들을 한데 묶어 웃음거리로 만들려는 것이냐?”고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이들은 “백선하 교수와 김진태 의원 등을 절대 믿기 싫고 끝까지 무시하고 싶다면 차라리 당당한 실험을 통해 만천하에 진실을 밝히는 길을 택하라”며 “기꺼이 물대포 실험에 응할 터이니 비겁하게 알량한 펜대와 세 치 혀끝으로 멀쩡한 전문가를 정신 나간 우스운 사람으로 만들지 말고 즉각 물대포 실험장에 정정당당히 나오라”고 진중권 교수에게 주문했다.
이들은 “그러한 실증을 통해서 진중권 교수의 주장대로 물대포를 맞고 눈구덩이에 시퍼런 멍이 들고, 얼굴 뼈와 뇌가 부서지는지 직접 확인해보고, 진짜 사망원인이 물대포 폭력에 의한 것인지 병사인지 판별이 가지 않겠느냐?”고 강력히 반론을 폈다.
또한, 이들은 “지금 인터넷을 비롯해 도처에서 떠돌고 있는 시위 현장의 당시 동영상을 보면 백남기 농민이 쓰러졌을 당시 빨간 우의를 입은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 백남기 농민에게 달려드는 장면과 그리고 검은 옷을 입은 건장한 사람도 주먹질 자세로 잇는 장면이 동영상에 다 포착되어 있다”며, “오죽하면 건국대 두경부외과 전문의인 이용식 교수가 ‘수압으로는 사람의 뼈가 부서지지 않는다’고 밝히며 물대포 당시의 동영상을 분석해 봤을 때, 백남기 씨는 의식이 있었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상태라 수압에 의한 안면 골절은 있을 수 없으며, 사람의 뼈는 부서진 채로 아물기 때문에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수십 수백 년이 지나도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고 조목조목 밝혔겠느냐”고 부검의 필요성을 강력히 강조했다.
“이뿐 아니라 이용식 교수가 본인이 직접 물대포 실험에 나서겠다고 지원했다”며 “진중권 교수는 잘 알지도 못하는 의료분야에 무책임하게 떠들며 허세와 기만으로 전문가 흉내 내는 일 그만하고 학자로서 일말의 양심과 책임감이 남아 있다면 이용식 교수가 공개적으로 제안한 물대포 실험에 당장 나서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만약 물대포가 너무도 무섭고 떨려서 차마 나설 용기가 없다면 이용식 교수의 물대포 실험에 최대한 가까이서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가장 좋은 자리를 진중권 교수에게 기꺼이 마련해 드릴 것”이라고 배려한 후, “이 정도 용기는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끝맺음을 했다.
촬영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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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13.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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