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의 세상읽기 제150화>

 

“혹한에도 불구하고 북핵폐기 집회에 와주신 애국시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서경석목사입니다. 지난 1월 24일 시청 앞 <국가안보와 북핵폐기를 위한 국민기도회 및 국민대회>에는 경찰추산 7천 명, 주최측 추산 1만 명의 성도들, 그리고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3시부터 4시 3분까지 한시간 3분동안 행사를 가졌습니다. 정말로 추웠습니다. 그렇지만 참석자들은 대단히 보람있어 했습니다. “엄동설한을 이겼다”는 뿌듯함일 것입니다. 사실 주최 측은 이번에 크게 고민했습니다. 국민안전처가 온 국민에게 한파경보를 보내는 바람에 세상이 화들짝 놀랐습니다. 사방에서 연락이 와서 세 차례나 대회연기를 검토했지만 대회강행 의사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모이는 이유는 한국국민은 북핵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무슨 댓가를 지불하더라도 반드시 폐기하겠다. 이점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이 정도 한파로 집회를 연기하면 우리의 각오를 전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옛날 혹독한 추위에 흥남부두에서 철수했던 피난민을 생각하면서 집회를 강행했습니다. 대회가 끝난 후 사람들은 전부 감격해 했습니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최소한 세배는 더 왔을 것입니다.

저는 국민대회에서 연설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핵개발 주장을 반대해 왔습니다. 핵개발을 하면 핵폐기 주장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4차 핵실험이후에는 다른 방법이 없음을 절감했습니다. 재래식 무기로는 북핵에 맞설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핵이 없으면 우리는 북한에 굴종해서 인질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핵을 개발하든, 미국의 핵우산의 도움을 받든, 전술핵을 배치하든 우리도 핵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우리는 중국에게 경고해야 합니다. "중국은 북핵을 반드시 폐기시켜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한국도, 일본도, 대만도 전부 핵무장할 것이다!" 우리는 나약한 자세로는 결코 북핵을 폐기시킬 수 없습니다. 전쟁도 불사한다는 각오로 북에 담대하게 맞설 때에만 평화도 지키고 핵도 폐기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만히 있는데 전 세계가 북을 향해 강력하게 경제제재를 할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기독교인들은 모든 애국시민과 함께 <북핵은 절대 안 된다>는 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해야 합니다.”

저는 북핵을 계기로 온 국민이 단결해서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안보위기도 경제위기도 다 극복해 내자고 외쳤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북한인권법을 제정하고, 국회선진화법을 폐기시킬 정치인을 국회로 보내자고 외쳤습니다. 북핵을 폐기시킬 수 있는가의 여부는 전적으로 우리국민의 각오에 달려 있으니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고 담대하게 나아갑시다! 하나님이 반드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라고 외쳤습니다.

이번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서울지역 국회의원과 후보들과 함께 참석해서 우리에게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새누리당 뿐만 아니라 더민주당, 국민의당에도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저는 더민주당에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지만 국민의 당은 참여할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국민의 당 유성엽 의원과 몇 번이나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의 98%가 이번 집회에 동참했는데 국민의 당은 기독교표가 전부 새누리당으로 가는 것을 방치할꺼냐 하고 질문했습니다. 국민의 당도 고민은 했지만 결국은 방치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집회가 메이져 언론에 생각만큼 크게 보도되지 않은 것은 참으로 유감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는 너무도 중요했습니다. 이 행사는 기독교인들이 담대하게 북핵은 안 된다고 외친 집회입니다. 기독교인들만이 할 수 있는 집회였습니다. 세상사람들이 눈치만 보고 있을 때 기독교인들이 한국국민을 위로하면서 앞장서서 단호한 입장을 취한 행사입니다. 저는 이 행사가 한번으로 끝나서는 안 되고 앞으로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3월1일에 31절 기념행사로 제2차 <북핵폐기를 위한 기도회/국민대회>를 전국의 모든 시군구에서 하려고 합니다. 3.1운동 때 전국 방방곡곡에서 만세사건이 일어났던 것처럼 전국 방방곡곡에 <북핵은 안 된다>는 집회가 퍼져가야 합니다.

그런데 좌파들은 이러한 운동을 반대합니다. 그리고 북과 대화하고 타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것이 평화라는 것입니다. 북한의 악마성(惡魔性)을 보지 못하고 미국이 북한과 수교하고 북과 평화조약을 맺으면 북이 핵을 폐기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좌파들의 생각처럼 세상이 돌아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이 생각대로 좇아가면 우리는 북핵에 굴종하고 북의 인질로 살아야 합니다.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그때마다 한방씩 얻어 맞아야 합니다. 미얀마와 이란처럼 경제제재를 견디지 못해 핵을 폐기하고 개방사회의 일원이 된 것처럼 북한도 그렇게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좌파의 선동을 걷어내고 우리국민을 강력하게 단결시켜 북핵에 맞설 것인가? 이 길이 바로 우리가 갈 길입니다. 이 “북핵폐기운동”은 안보위기 극복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할 일입니다. 3·1절 북핵폐기 기도회/국민대회를 조직하기 위해 각 시군구에서 열심히 나서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국가 안보와 북핵 폐기를 위한 국민기도회 및 국민대회(서경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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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 27. www.No1times.com]

 

 

Posted by no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