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빈단, 새해 첫날 탈북 어린이들 인솔해 국립현충원 참배와 국회의장 공관에서 세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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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빈단, 새해 첫날 탈북 어린이들 인솔해
국립현충원 참배와 국회의장 공관에서 세배도

△2014년 1월 1일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탈북 어린이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께 새배인사를 올린 후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새해 첫날 자유를 찾아 사선을 넘어 남한에 정착한 새터민 꼬마 어린이들이 국립현충원에서 참배 후 이곳에서 만난 이명박 전 대통령에 세배했다.

1998년부터 매년 신정 일에 전직대통령댁을 방문해 福 주고 福 받기 내리사랑운동을 14년간 벌여온 활빈단(대표 홍정식)이 인솔한 새터민 어린이들은 생존해 있는 전직대통령 중 전두환 전 대통령은 신년인사회 취소, 노태우 전 대통령은 와병 중, 김영삼 전 대통령은 병원에 가 자택에 부재 중이라 국립현충원에서 참배갔다가 참배온 이명박 전대통령을 만나자 단체 세배를 했다.

또 이기수 전 고대 총장이 아이들 명찰을 보고 놀라워하며 격려와 함께 금일봉을 쥐어 주었다.

떡만둣국을 김영삼 전 대통령댁에서 먹기로 한 꼬마들은 막상 상도동 자택에 김 전대통령이 병원 치료차 출타 중이라 하기에 되돌아서 3부요인댁을 가기로 해 국회의장 공관으로 가던 중 순천향병원 인근 중국집에서 짜장면으로 아침, 점심을 거른 허기를 해결 후 한남동 공관에 도착하니 강창희 국회의장이 일일이 안아주고 뽀뽀까지 해주며 너무 반겨주면서 세뱃돈도 새터민 어린이들의 엄마들까지 포함해 일일히 직접 나눠주고 격려해주기에 앞서 겪었든 서운했든 마음들이 다풀어졌다.

이어 국회의장공관 바로 옆집인 대법원장 공관에 갔어도 출타 중이라 아이들은 혜화동 서울시장 공관을 찾아 도착하니 최근 은평구로 이전했다고 하기에 구정 설날 다시 찾아가기로 하고 삼청동 정홍원 총리공관 방문도 생략 후 남산한옥마을에서 신나게 놀았다.

한편, 활빈단 홍 대표는 “탈북 어린이들의 신년 세배 행사의 목적은 탈북 어린이들에게 온정어린 ‘나눔과 베풂 실천’으로 훈훈하고 풀향기 나며 인정이 넘치는 밝은 사회 만들기와 국민화합을 다지며 십시일반 이웃돕기 운동을 국민 생활 속으로 온누리에 확산하고 고모부도 처형한 김정은에 탈북어린이마저 미워하지 말라며 인간성 회복으로 인권탄압 멈추고 선군대신 선민정치 전환을 촉구하자”는 뜻이라고 밝혔다. 

 

 

△2014년 1월 1일 오후 서울 한남동 국회의장공관을 방문한 탈북 어린이들이
강창희 국회의장께 새배인사를 올린 후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탈북 어린이들, 강창희 국회의장과 함께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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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 2. www.No1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