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딸 송환 대책위원회

명예위원인 주빌리캠프(Jubilee Campaign),

유엔 북한대표부에 신숙자 여사 석방 촉구 서한 발송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미국 내 인권단체 40여 곳이 유엔 북한대표부에 신숙자 여사와 두 딸 혜원·규원의 석방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통영의 딸 송환대책위원회(상임대표 오길남, 이하 대책위) 측이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대책위 명예위원으로 송환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주빌리캠페인(Jubilee Campaign)의 대표 앤 부왈다(Ann Buwalda)가 지난 28일 북한의 유엔 대표부의 신석호 대사에게 보내는 서한을 작성하여 북한자유연대(North Korean Freedom Coalition) 소속 단체 40여 곳에 편지발송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음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편지에는 신숙자 모녀의 북한 내 구금은 국제법 위반이므로 즉각 이들을 풀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들의 중립국 망명 허가를 요구했으며, 북한의 주장처럼 신 여사가 사망했다면 부검을 통해 진위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하고, 유해도 송환하여 줄 것 등의 주장을 담고 있다.

 

 

다음은 유엔 북한대표부에 보낼 신숙자 모녀 석방 촉구 서한의 전문(全文)이다.

 

 

Letter to the Permanent DPRK Mission to the UN

 

Ambassador Sin Son ho

Permanent Mission of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to the United Nations (UN) in New York

820 2nd Street, 13th Floor, New York, NY 10017, USA

Fax: (1) 212 972-3154

Email: korea@un.int

 

Your Excellency,

 

I am writing to you on behalf of Shin Sook Ja and her two daughters Oh Hae Won and Oh Kyu Won who were imprisoned in November of 1987 in Yodok. This imprisonment was not done as a result of any crime but in response to the defection of Dr. Oh Kil-nam in November of 1986.

 

The imprisonment of Shin Sook Ja because of her husbands actions is in violation of international law. Punishing their innocent daughters is more than a violation of international law, it is a violation of human nature itself. In light of the recent transition which your country has made I urge you to release these three innocent women.

 

These women have done you no harm and are no threat to the DPRK. I ask that you allow them to seek asylum in a neutral country.

 

I understand that Shin Sook Ja has been reported dead, which is understandable given the nature of the DPRK's political prison camps. In that case I ask that you return the body or at least permit an independent examination of the body so that it can be identified.

 

Sincerely,

 

 

한편, 대책위는 지난 20일 대책위 발족과 함께 통일부 장관에게 제출한 청원서와 관련, 납북자 문제를 자국민 보호 차원에서 북한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는 회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대책위 청원서와 관련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온 회신 전문(全文)이다.

 

 

대책위 청원에 대한 통일부 장관 회신

 

  

- 정부는 신숙자 모녀를 포함한 납북자 문제를 자국민 보호 차원에서 국가의 기본적 책무로 인식하고, 대북정책의 우선적 해결과제로 추진해 왔으며, 생사확인과 송환 등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하고, 북한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 정부는 정치범수용소를 비롯한 북한내 모든 구금시설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행위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북한주민의 인권개선 필요성도 계속 제기하여 왔습니다.

 

- 앞으로도 정부는 신숙자 모녀를 포함한 납북자 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북한주민의 인권개선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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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30.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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