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줄타기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1km 수상횡단 ‘세계한강줄타기 대회 2008’이 오는 10월 2일 오후 3시 반 한강 시민공원 양화지구에서 개막식을 연다.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강 시민공원 양화지구와 망원지구 사이에 세계 최장 길이인 1km 외줄을 설치해 가장 빠르게 횡단하는 사람을 가려내는 경기다. 서울시는 전통 놀이인 줄타기를 익스트림 줄타기(X-Jultagi)로 현대화하고 한강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개막식은 2일 오후 3시 반 한강 양화지구에서 개최된다. 개막 축하 행사로 지난해 대회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상영하고 국악예고 풍물단의 길놀이 타악 공연과 사단법인 ’뿌리패‘ 예술단의 생동감 넘치고 활기찬 무대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중국 출신 참가 선수 ‘왕휘’의 줄타기 공연, 일본 선수 ’쓰토무 오카모토’의 한강 1km 외발 자전거 횡단 기네스 기록 도전, 권원태 조직위원장의 줄타기 퍼포먼스 등 화려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유럽,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14개국에서 27명의 하이 와이어(High-Wire) 스포츠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특히 베이징 올림픽 성화 주자이자 3개의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아딜리 우슈에우(Adili Wuxiuew), 205일 연속 줄타기 기네스 기록자 미국의 호르헤 아르투로 오헤다(Jorge Arturo Ojeda), 9.11테러 이전 뉴욕세계무역센터 고공줄타기 횡단 기록자 로버트 루이스 파머(Robert Louis Palmer)등 다양하고 화려한 기록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3일간 치러지는 공식 경기와는 별도로 각자의 장기를 살린 세계적인 줄타기 곡예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한편, 시민과 관람객이 아슬아슬한 줄타기 경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줄타기 체험존’을 설치해 경기 기간 내내 운영한다.

국내 최고의 줄타기 무형문화재이자 이번 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권원태 위원장은 “청명한 가을 하늘 펼쳐지는 ‘세계한강줄타기대회 2008’를 통해 아름다운 한강을 세계에 알리고 한강이 엑스-줄타기 종목의 메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세계한강줄타기대회 2008’ 기간 동안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당산역과 양화지구를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대회 3일간 운행한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세계한강줄타기대회 2008’ 공식 홈페이지(http://www.x-highwire.org/ko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 개요

- 행사명: 세계한강줄타기대회 2008
- 주최 : 서울특별시(오세훈 시장) / 주관 : (주)앤드엔터테인먼트(류호석 대표)
- 시기: 2008년 10월 2일(목) ~10월 4일 (토)
- 개막식 : 2008년 10월 2일 오후 3시 30분 한강 시민공원 양화지구
- 장소: 한강 시민공원 양화지구(출발) ~ 망원지구(도착)
- 참가선수: 줄타기 명인 14개 국가 29명 내외
- 수상자결정: 외줄을 타고 한강(1km)을 빠르게 횡단하는 순서로 시상
- 상금: 1등 원화 2,000만원, 2등 1,000만원, 3등 원화 500만원, 여성1등 특별상 원화 100만원 예정
(서울=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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