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수호, 우리가 앞장선다’

『독도 아카데미 제6기 수료식』..대학생들 ‘독도 지킴이’ 선언

대학생들이 ‘독도 지킴이’로 나섰다.

13일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는 ‘독도수호국제연대’가 주최한 『독도아카데미 제6기 수료식』이 열렸다.



▲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장 의원 외에도 같은 당 정태근 의원과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의 정치인들이 함께 했다. ⓒkonas.net


이날 수료식을 통해, 전국의 대학신문·방송에서 일하는 대학생 기자 103명이 ‘독도 지킴이’로 탄생했다. 내년 1월에 있을 ‘독도 아카데미 7기 과정’에 입학하게 될 연세대 외국인 대학생 10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고창근 ‘독도수호국제연대’ 집행위원장은 “일본은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중학교 사회과목에 우리의 고유영토 독도 대신 Takashima표기를 강행할 예정”이라며 “이에 대응하여 본 기관에서는 독도아카데미를 수료하는 교육생들을 일일명예교사로 선발하여 전국의 초·중·고생들에게 독도사랑 독도주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전국의 200만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도아카데미 교육사업은 ‘영토주권이론’과 ‘독도탐방훈련’을 통하여 1기에서 6기까지 638명의 독도수호 사관생도 배출했다”며 “전국 80여개 대학에 독도아카데미 동아리가 결성되어 독도의 진실과 위기를 공론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랑스 파리의 한 초등학교 교과서 출판사가 내년 교과서에서 ‘Tkaashima’ 표기를 ‘독도’로 바꾸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해, 행사 참석자들을 흐뭇하게 하기도 했다.



▲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료생들에게 상장이 수여되고 있다. ⓒkonas.net


이날 격려사에 나선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은 “독도문제는 비단영유권의 문제뿐 아니라 일본의 잘못된 역사 청산과 대한민국주권을 확립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만행은 대한민국 주권의 부정”이라며, “일본은 더 이상 과거 제국주의 시대에 대해 말로만 사과하지 말고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하여 행동으로 과거를 청산하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KONAS)

최성택 코나스 인턴기자

[코나스넷 http://www.konas.net/2008.11.13]

Posted by no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