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중국 어선들이 사라지고 있다´

서해..´中어선 사라지고 있다´

국방부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은 사실"

서해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들이 사라지고 있어 군당국은 철수 사유를 파악하고 주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서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중국 어선의 수가 어제 하루동안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면서 "군은 이러한 현상이 북한의 도발가능성 징후일 수 있다는 판단아래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 대변인은 "과거 6월11일부터 시작됐던 금어기가 올해는 6월1일로 당겨졌고, 목표 어획량이 달성됐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점들을 염두에 두고 주시하고 있다"면서 "중국어선들은 워치콘이 무슨 의미인지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어선들은 NLL 남쪽에서 조업중이어서 철수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아직 특별한 것이 없으며 감시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8일 한미연합사령부는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한 후 북한의 동향감시에 더욱 총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독립신문 http://independent.co.kr 2009.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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