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수시1차 인문계 논술문제로 신경숙 베스트셀러 ‘엄마를 부탁해’ 출제

건국대 수시1차 인문계 논술문제로
신경숙 베스트셀러 ‘엄마를 부탁해’ 출제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에서 치러진 2010학년도 수시1차모집 인문계 논술고사를 치른 수험생들이 학부모와 함께 귀가하고 있다. 이날 건국대 주변은 수험생 8,000여명과 학부모들이 타고 온 차량들로 큰 혼잡을 빚었다. 건국대 자연계 논술고사는 27일(일) 오전 실시된다. 건국대 수시1차 자연계 논술문제로 신종플루 관련 바이러스 면역반응 출제 [09-27 14:17] 건국대 26~27일 이틀간 수시 1차 논술고사 실시 [09-25 15:19] 건국대 로스쿨 ‘가’군으로 모집…장학금 수혜율 로스쿨 중 가장 높아 [09-25 13:29] 더보기 ≫ 26일 치러진 2010학년도 수시1차 건국대 인문계 논술고사에서 신경숙씨의 베스트셀러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제시문으로 출제됐다. 이날 치러진 논술고사에서는 여러 제시문을 통해 ‘소통’ (커뮤니케이션)의 다양한 양상과 문화적 배경을 비교 분석하고 각종 도표를 이용해 지리적 경제적 문화적 요소가 경제 교류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특히 신경숙씨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에서 주인공이 엄마에게 책을 읽어주는 장면에 대한 묘사와 고교 ‘문학’교과서 입센의 ‘인형의 집’에 나오는 노라와 헬메르의 대화 등의 제시문을 통해 소통의 양상을 살피고, 깊은 이해와 공감이 있는 진정한 소통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 지 견해를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또 앤서니 기든스의 ‘현대사회학’과 공병혜의 ‘미감적 의사소통을 통한 배려의 윤리의 가능성’, 최윤희의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크루그먼과 옵스트필드의 ‘국제경제학’ 등의 제시문을 통해 소통에 필요한 상상력과 지성의 상호촉진작용, 소통의 문화적 공유, 커뮤니케이션의 비언어적 코드 등 을 비교분석하는 문제도 출제됐다. 건국대 2010학년도 수시1차 논술고사는 논술우수자전형, 국제화전형, KU사랑전형, 기회균등전형에 응시한 수험생 1만4,672명을 대상으로 26일 인문계 논술에 이어 27일 자연계로 나눠 실시된다. 이날 논술고사에서는 건국대는 수험생 가운데 신종플루 의심자 및 확진 환자를 위한 별도 고사장을 운영했으며 이날 1명의 응시자가 격리돼 논술고사를 치렀다. 격리시험장에는 감독관 1명과 건국대병원 의료진 1명이 함께 했다. 건국대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전 고사장에 소독을 실시했으며 고사장별로 응시자들에게 개인별 1회용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제공하고 희망자를 대상으로 발열 검사와 체온 측정을 실시했다. (서울=뉴스와이어) 출처: 건국대학교 홈페이지: http://www.konkuk.ac.kr 언론문의처 건국대학교 홍보실 02- 450-3131 양성관 입학사정관실장 02- 450-0040 여기를 눌러 건국대학교 전체 보도자료를 보세요. [뉴스와이어 www.newswire.co.kr 2009.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