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빈단 ‘나사 빠진 군 경계’ 규탄

국방부 등 규탄 이어
강원도 해 부대 정문 앞에서 규탄




▲ 사진은 활빈단 홍정식 단장이 강원 고성에서 우리 군의 해상경계 실태를 질타하며 1인시위를 펼치고있는 모습. ⓒkonas.net


우리 군이 경계근무중인 전방 철책을 뚫고 민간인이 월북한 사건과 관련해 시민단체 활빈단이 군 경계실태를 질타하고 나섰다.

시민단체 활빈단 부패감시청(대표 홍정식)은 29일 민간인이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을 뚫고 월북한 것으로 27일 최종 확인됐음에도 北조선중앙통신과 북조선중앙방송이 보도할 때까지 전혀 몰랐던 사실과 관련해 해당부대장의 지휘책임을 물어 파면하고 군 관계자들을 엄중 문책하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활빈단은 29일 합동참모본부-국방부 앞에서 군의 경계실태를 질타하는 시위를 벌인데 이어 30일에는 강원 고성군 22사단을 항의 방문해 "적군, 간첩 침투 봉쇄용 3중 철책이 뻥 뚫리는 창호지냐"는 구호를 외치며 국민의 안전 책임완수를 못한 육군 최전방부대의 정신자세와 경계소홀을 꼬집고는 풀린 나사와 무용지물 몽키를 경종용품으로 보낸다고 밝혔다.

활빈단은 이에 앞서 29일 국방부장관, 합참의장, 육참총장 앞으로 "안중근 의사의 국가안위 노심초사(國家安危勞心焦思"도 모르느냐"며 "합동 석고대죄 사과 할 것"을 요구했다.

홍정식 단장은 이 날 열상감시장비(TOD) 등을 갖춘 철저한 방어망에다 수색대원들이 24시간 잠복중인 GP(휴전선 감시 초소) 와 각종 장애물이 구축되어 있는 3중 철책구조인 MDL(군사분계선)을 뚫은 월북자를 방치한 나사풀린 軍기강해이를 국가안보차원에서 강도높게 성토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코나스
http://www.konas.net/200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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