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목사, “한상렬 목사는 ‘한국의 대표적 친북좌파’”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목사 왜 북에 갔는지 모르겠고, 천박한 친북좌파일 뿐”,
“귀국하면 사법처리해야”




지난 6월 12일 무단 입북한 진보연대의 한상렬 목사는 ‘한국의 대표적 친북좌파’라며 귀국하면 사법처리해야 한다고 기독교사회책임의 서경석 목사가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23일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서경석 목사는 한상렬 목사가 맥아더 동상철거에도 앞장섰던 "한국의 아주 대표적인 친북좌파"라며 "김일성에 의한 통일이 안 되고, 분단된 것을 아주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일단 귀국하면 사법처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서 목사는 과거 故 문익환 목사의 방북에서는 순수한 애국심이 있었고 남한 정부를 공격하지 않았으나 지금의 한상렬 목사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한 목사가 왜 북한에 갔는지 모르겠고, ...천박한 친북좌파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한,한 목사가 지난 6월 22일 평양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정부가 6.15 남북 공동선언을 파탄내고 한미군사훈련등으로 긴장 고조시킴으로써 천안함 승조원들의 귀한 목숨을 희생시켰다", “미국과 이명박 정권의 합동 사기극 가능성이 있다”, “차라리 퇴진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서 목사는 이것이 좌파들의 ‘모순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즉, 서경석 목사는 “필요할 때에는 이명박 정부가 대결구도로 갔기 때문에 천안함 사건이 터졌다 이렇게 말하고, 또 필요할 때에는 이것은 북한 소행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두 개가 서로 다른 이야기인데, 그것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서 목사는 “(좌파들이 천안함 사건은)아예 차라리 이명박 정부가 대결로 가다가 북한에게 당했다고 솔직히 말하든지, 아니면 절대로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말하든지, 둘 중에 하나만 말해야 하는데, 이 정반대 되는 말을 동시에 하고 있다, 이게 참 우습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목회자로서 너무나 다른 시각을 갖고 있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서경석 목사는 “70년대에는 한상렬 목사나 저나 같이 기독청년운동을 하고 민주화운동에 나서고 그랬던 사람”이었지만 “(지금)저는 제가 한상렬 목사하고 같이 대비되는 것 조차 원치 않는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코나스
www.konas.net 20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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