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철수 영웅 로버트 러니, 고양시 태극단 학도병 묘지 참배


로버트 러니,

“한미동맹 강화해야”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바친 용감한 한국인 모두가 진정한 영웅”


△태극단 선양회 묘지에서 13일 진행된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다 희생된 학도병 추모식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영화 국제시장에 등장한 흥남철수작전 당시 북한피란민 14,000명을 구출한 미국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상급선원이었던 로버트 러니 박사와 흥남철수작전을 성공리에 지휘한 미 해병대 포니 대령의 손자인 네드 포니씨가 참석하여, 12월 13일 일요일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탄현역 앞의 태극단 선양회 묘지를 방문하여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면 희생된 학도병을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지난 10월 13일~16일 미국을 방문하여 한미정상회담을 할 당시에, 로버트 러니 변호사를 초청하여 워싱턴의 6.25전쟁 참전 기념공원에서 함께 헌화하였고, 대통령께서는 러니 변호사에게 “당신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씀하셨다.

 

△안재철 월드피스자유연합 이사장의 통역으로 인사말하는 로버트 러니씨



한국을 방문한 흥남철수의 영웅 로버트 러니씨는 자신을 진정한 영웅으로 호칭해준 대한민국 대통령께 답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며 꽃다운 청춘을 바친 학생들로 구성된 태극단 묘지가 있는 고양시 현충공원을 방문해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은 자신들이 아니라 나라를 지키고자 모든 것을 바친 대한민국 국민들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분향 행사를 진행하였다.

 

△흥남철수 영웅 로버트 러니, 고양시 태극단 학도병 묘지에 참배하다



1950년 6월 25일 6.25전쟁이 발발하고부터 9월 28일 서울수복 때까지 활동한 태극단은 경의선을 타고 통학을 하던 인근 40여 개 학교 학생들과 철도 노동자 등이 참여하여 북한공산군에 맞선 놀라운, 가슴 아픈, 그러나 기억하는 사람들이 얼마 없는 슬픈 역사가 있는 곳이다.

 

 



당시에 무너지는 나라를 지키고자 자신들을 바친 꽃다운 어린 나이의 영웅인 희생자들이 묻혀 있는 곳이 경기도 고양시 탄현역 고양시 현충공원내의 태극단 묘지이다.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학도병의 시신을 수습하여 1961년에 태극단 묘역을 조성하였고, 당시 국가재건최고회의 박정희 의장이 1961년 12월 3일 비문을 작성하여 세운 곳이다. 비문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조국의 자유를 위하여 싸우다 쓰러진 젊은이들 四十五위 이곳에 잠들다.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박정희 의장의 친필 비문



(사) 월드피스자유연합과 태극단선양회에서는 이곳에서 지난 12월 3일 제1회 ‘6.25전쟁 학도병의 날’ 추모행사를 진행하였다.



다음은 이날 로버트 러니 상급선원 인사말이다.



 

△흥남철수 영웅 로버트 러니

 




로버트 러니 미국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상급선원

제가 오늘 이 명예로운 그러나 가슴 아픈 장소인 6.25전쟁 당시 학도병인 태극단의 묘지에 초청을 받은 것은 제게는 더없는 영광입니다.

기네스북에 한 척의 배로 가장 많은 인명을 구출한 세계 최고 기록으로 등록(2004. 9. 21.)된 미국 상선 메러디스 빅토리 호는 한국전쟁 중 흥남철수 당시인 1950년 12월 22일 흥남부두에서 피란민을 태우고 떠난 마지막 배로 북한 피란민 14,000명을 구출했습니다. 이 항해는 월드피스자유연합 안재철 이사장이 장진호전투와 흥남철수작전에 관해 저술한 것처럼 ‘생명의 항해’였습니다.

우리는 적군에 의해 생명을 위협받던 절박한 피란민들의 생명, 희망, 자유, 사랑에 대한 열정을 세상에 알려 생명구출작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남겼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흥남철수의 그 충격적이면서도 감동적인 현장에서의 진정한 영웅은 급박한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았던 한국인들이었다는 사실은 반드시 그리고 항상 기억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공산주의자들의 억압에서 탈출하고, 자유를 찾고자 하는 열정으로 그들은 모든 것을 희생하는 용기를 보였습니다. 이제는 피란민들과 그들의 후손들은 이와 같은 훌륭한 나라에서 살고 있으며, 그들의 열정과 의지는 이 나라가 이렇게 발전하는 데 많은 이바지를 하여 왔습니다.

오늘 저는 6.25전쟁 당시 고양시 인근의 학도병인 태극단에 대하여 듣고 너무도 놀랐습니다. 그것은 북한공산군의 대한민국을 공격하였을 때 학도병의 조국에 대한 애국심, 사랑,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지난 10월 14일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께서 워싱턴의 6.25전쟁 기념공원을 찾아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다 전사한 미군 병사들을 위해 헌화할 때 대통령께서는 저의 손을 잡고, “당신께서 진정한 영웅이십니다. 수많은 한국 사람들이 당신덕분에 생존해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오늘 저는 6.25전쟁 당시 누가 진정으로 영웅인가에 대하여 결코 변할 수 없는 진리를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께 대한민국을 지키다 전사하거나 생존하는 학도병들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공산주의자들로부터 조국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바친 용감한 한국인 모두가 진정한 영웅인 것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친구이고, 한국의 진정한 애국자인, 안재철 대표가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휴머니즘을 보여주는 “휴머니즘의 회상: 장진호전투와 흥남철수작전”과 6.25전쟁 사진전을 통해 지난 14년 이상을 자신을 희생하고 있다는 것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는 2015년 10월 13일~16일, 박근혜 대통령께서 워싱턴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진행할 당시 백악관 앞에서 조차 6.25전쟁 사진전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2001년 이후 여태껏 4,500여 회 이상의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6.25전쟁의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교육하고 홍보하기 위하여 그는 오랜 연구를 거쳐 2010년에 영국 기네스북 본사로부터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지원국에 관한 세계 최고 기록 인증서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것은 “6.25전쟁 당시 전 세계의 67개국이 대한민국을 지원한 기록은 역사상 가장 많은 국가가 단일 연합군으로 지원한 세계 기록이다.”입니다.

6.25전쟁 사진전과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세계 67개국 국기 전시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독립과 국민들의 자유를 지키려고 부단히 노력하여 온 유엔, 특히 미국의 인류애에 대한 열정을 알리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다른 67개국 뿐 아니라 미국인들의 희생과 헌신을 존중해주고 있는 한국인들의 모습을 통해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발견하였고 한미동맹을 강화해가야 한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한미동맹 강화는 대한민국의 주권과 정체성을 지키고자, 이 나라에서 자기들의 목숨을 바친 모든 유엔군과 국군 병사, 태극단과 같은 학도병을 진정으로 존경하는 것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미동맹의 강화를 통해 안정과 번영 그리고 화해를 위한 한국인들의 희망을 지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끝으로 태극단 선양회 양흥모 회장님과 회원들, 흥남철수작전을 성공리에 수행한 미 해병대 포니 대령의 손자 네드 포니씨 부부,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오늘 행사를 지원한 한국군 장병들과 멋진 음악을 연주해준 군악대, 그리고 육군 9사단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국군은 용감하고 조국을 사랑하는 강한 전통이 있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2월 13일


 메러디스 빅토리호 전 상급선원
로버트 러니




다음은 이날 민경백 월드피스자유연합 상임고문의 인사말이다.



 

△민경백 월드피스자유연합 상임고문

 




(사) 월드피스자유연합 예비역 육군 소장 민경백 상임고문 인사말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 해주시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6.25전쟁이 일어 난지, 65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장소는 6.25전쟁 때 학도병들로서 공산주의자들과 싸운, 45명의 학도병들이 묻혀있는 태극단 묘지입니다. 태극단 묘지는 북한 괴뢰들이 남침했을 때, 이 나라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을 때, 경의선을 타고 통학을 하던 40 여개교의 학생들과 철도 종사원들이, 목숨을 초개와 같이 여기고, 오로지 공산주의자들을 막아내어 국토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총 한 자루 없이 싸워온 그들의 무덤이 있는 곳입니다.

65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러간 오늘에야 그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기억하는 행사를 갖게 되어 참으로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특히 그동안 말없이 나라를 지켜온 학도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기 위하여 수고하시고 계시는 태극단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 그 유족 여러분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이 지역을 충혼의 성지로 가꾸어 주신 고양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관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이 자리에는, 영화 국제시장의 첫 장면으로 나온 메러디스 빅토리아호의 영웅이 있습니다. 1950년 12월 24일 흥남 철수 작전 때 14,000명의 피난민들을 싣고 내려온 메러디스 빅토리아호의 상급 선원 로버트 러니 박사와, 흥남철수작전을 성공리에 지휘한 미 해병대 포니 대령의 손자인 네드 포니씨도 참석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들은 어제 한국에 입국하여 오늘 이 자리에 참석 하였습니다. 로버트 러니씨 방문은 한미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 외에도 이 지역에 계시는 많은 분들과 우리 월드피스자유연합의 회원분들이 참석해 주셨고, 인근 9사단장님께서도 오늘 이 행사가 갖는 큰 의미를 되새기고 기리기 위하여, 많은 병력과 군악대도 지원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65년 전 풍전등화와 같았던 위기 속에서도 나라를 구해냈습니다. 포화의 잿더미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을 이룩해 냈습니다.

이 모든 것이 6.25전쟁 때 우리를 도와준 로버트 러니 박사님을 비롯한 참전국 장병 여러분의 도움이었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우리 국민들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더불어, 잿더미 속에서도 가난을 물리치고 일어나겠다는 굳은 단결된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 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는 전쟁에서 우리나라를 구해낸 군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참전용사들은 진정한 영웅입니다. 여기에는 학도병들도 있습니다. 학생 신분이었지만, 목숨 걸고 공산군들과 싸운 그들도 진정한 영웅이 아닌가 합니다. 이러한 6.25전쟁 때 학도병들이 자그만치 5만 명이나 됩니다.

그래서, 우리 월드피스자유연합에서는 태극단선양회와 함께 학도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지난 12월 3일 이 자리에서 가칭 학도병의 날을 지정하기 위한 발대식을 가진바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우리는 결코 그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후손들에게도 자랑스러움을 기리 보존하는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의 큰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열심히 정부 관계부처와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꼭 그러한 날이 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2월 13일


 사단법인 월드피스자유연합
상임고문 민경백


 

△안재철 월드피스자유연합 이사장


 

△양흥모 태극단선양회 회장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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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13.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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