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32개 재래시장에서 설맞이 이벤트로 「안심먹거리 토종맞추기」등 다양한 행사를마련한다. 이번 설맞이 재래시장 이벤트는 시민들이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고 경기침체와 경쟁소매업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의 판매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 이에 최근 웰빙 트렌드 확산에 따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선호에 부응하기 위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안심먹거리 토종 맞추기 행사는 관악구 등 7개구 12개 시장이 참여하여 13개 품종인 백태, 깐녹두, 강낭콩, 팥, 서리태, 생강, 연근. 깐 도라지, 토란줄기, 당근, 곶감, 대추, 잣에 대한 국산 및 외국산 농산물을 실물 비교 전시하고, 오감(五感)에 의한 식별방법을 습득하게 하여 시민들의 식별능력을 높이는 등 재래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재래시장 상품에 대한 막연한 불신감을 해소시키고 상품선별 방법을 홍보한다. 또한 안심먹거리 토종 맞추기 행사를 통해 농산물 비교전시물을 관람하고 식별할 수 있는 고객들에게 시장별로 재래시장 상품권 및 쿠폰 등의 경품을 지급 할 계획이서 즐거움도 얻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1석2조의 행사가 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상차림 행사, 궁중의상 포토대회, 짚불공예체험 행사 등이 함께 진행되며 주민들과 더불어 참여하는 풍물놀이, 어린이 시장경제체험 행사,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모자 합동 윷놀이 대회를 진행하는 등 다채롭고 유익한 행사들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설 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예정으로 서울시가 올해 1월 각 소매업태를 대상으로 설 성수품 구입비용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몇 개 품목을 제외한 농수축산물은 재래시장이 평균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래시장의 최저가 20개 품목으로는 쌀, 국산 깐녹두, 배, 사과, 대추, 국산 곶감, 양파, 국산 도라지, 국산 고사리, 수입산 조기, 동태포, 황태포,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밀까루, 식용유, 참기름, 약과로 나타났다. |
| 김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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