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7. 18:22
우영기 기자, woo1808@newstown.co.kr | ||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즐거운 귀성과 귀경을 준비하고 있지만, 들뜬 마음에 각종 안전사고나 의료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때이기도 하다. 발생하지 않으면 가장 좋겠지만, 연휴기간 중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에 대비해 만일의 경우를 위해 응급의료센터·교통서비스센터 등 ‘유익한’ 긴급 전화번호를 미리 챙기도록 하자. 긴 연휴가 끝나는 이번 주말 특히 귀경객들의 혼잡이 예상되므로 마지막까지 즐거운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 응급의료 정보센터(국번없이 ☎1339)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기간동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복지부는 설 연휴기간 중 지역보건소나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없이 1339, 휴대폰 이용시 지역번호+1339)에 전화하면 응급진료기관과 당번약국 등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 1339(www.1339.or.kr)나 중앙응급의료센터(www.nemc.go.kr)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한약사회와 협조해 당직의료기관과 연계 당번약국도 지정, 운영( www.pharm114.or.kr)할 방침이다. ■ 종합교통정보 안내 (☎1333번) 정부는 2월5일부터 11일까지를 설연휴 전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열차와 고속버스 항공기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최대화하는 등 원활한 교통소통을 추진한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하고 진출입을 통제하며, 도로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또 임시도로를 개통하고, 본선 차단공사를 중지하는 등 귀성객 안전을 최우선한다는 방침이다. 수도권은 지하철·전철, 광역·간선버스를 연장운행하고,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긴급사태에 대처하기로 했다. 고속도로, 국도, 철도, 항공, 기상을 망라하는 종합교통정보안내를 위해서는 ARS 1333번을 운영하며, 인터넷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홈페이지(www.its.go.kr)도 개설해 놓고 있다. 특별교통대책본부는 (02)2110-8200, 8300번과 503-7401~2번까지로 다양한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 | ||
■ 재난안전관리도 OK!(☎119번) 설 명절 때 긴급상황이 발생할 때 무조건 119에 신고하면 각종 긴급서비스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 소방방재청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5일부터 8일까지 주요 고속도로에 대한 소방헬기 순찰, 역·터미널 등에 119구급차 257대 전진 배치, 취약대상에 대한 화재 예방활동 강화 등 전국 소방관서별로 특별 경계근무를 한다. 가스레인지를 켜놓는 등 안전조치를 하지 않고 귀성길에 오른 경우 119로 신고하면 119구조대가 조치를 대신 해 주고, 연휴기간에 진료 받을 수 있는 가까운 당직병원 혹은 당번약국 등에 대한 정보를 안내해 줄 방침이다. 또 역·터미널·공항·놀이공원 등 귀성객 밀집장소에 응급구조사가 탑승한 119구급대를 전진 배치, 현장응급처치 및 신속한 병원이송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국 16개 소방본부와 173개 소방관서장의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상황관리를 평소보다 상향조정해 다중이용시설 등 취약시설 현장확인과 경계태세를 강화하여 신속 출동,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경기도 이천시 냉동창고 화재와 같은 대형 화재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전국 소방관서와 함께 다중 이용시설의 방화관련 시설에 대한 점검과 위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 임금체불구제(☎1350), 농축산물원산지표시위반(☎1588-8112) 설을 맞이해도 임금을 못 받은 근로자들의 안타까움을 없애기 위해 정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5일까지를 체불임금 청산 집중지도 기간으로 설정해 밀린 임금을 모두 지급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 사과·배·쇠고기 등 설 성수품과 먹거리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관리하며, 제수품 등의 안전을 위해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위반 신고실 (1588-8112), 부정불량식품 신고실 (☎1399)를 운영한다. ■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책도 시행(☎128번) 연휴기간 중 쓰레기 처리도 집중 관리한다. 6일~10일까지 각 자치단체에서 청소대행업체 등과 협의해 쓰레기 수거일정 조정과 ‘특별기동 청소반’ 운영해 신속한 쓰레기 처리 등 환경관리에 힘쓴다. 또,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환경신문고 128번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 ||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 ||
[뉴스타운www.NewsTown.co.kr20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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