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적은 남한에 있다”

강철환기자, 비전코리아 '자유주의 아카데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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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환 조선일보 정치부기자가 "진짜 적은 북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남한에 있다"고 주장했다.

▲ 강철환기자가 강연하고 있다

4일 저녁 열린 제 3회 (사)비전코리아 (회장 강승규) '자유주의 아카데미'에 강사로 나온 강기자는 "남한의 친북좌파세력이야말로 정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적"이라면서 "되려 북한보다 남한의 주사파 세력이 더 큰 문제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한의 주사파세력들이 북을 전혀 모른채 일방적으로 김정일을 추종하고 있다"면서 "북의 김정일 일인독재, 극단개인이기주의의 실상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그는 "북에서 10년 동안 정치범수용소인 요덕수용소에 갇혀 있었다"라면서 "인간이하의 대우를 받았으며 쥐새끼를 잡아 연명하는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수용소에서 풀어줘 천신만고 끝에 지난 1992년 한국으로 탈출했다"면서 "남한에 와 대학생들의 무책임한 김정일 숭상사상에 너무 놀래고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그는 "김정일은 민족의 반역자이며 용서할 수 없는 자"라면서 "다른 것은 참을 수 있어도 김일성, 김정일을 남한에서 찬양하는 것은 용납할 수가 없다" 강조했다.

강기자는 현재의 남한사회에 대해 "지난번 군인들을 상대로 북한실정을 강연하니 술렁이는 등 도저히 믿기지 않는 표정이었다"라면서 "전교조의 폐해로 젊은 군인들도 북의 실상을 모르고 있어 초,중,고를 상대로 한 재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은 아직도 공개처형을 감행하는 등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말살하고 있다"면서 "우리 남한은 우선 북한의 인권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기자는 "이제 탈북자 숫자가 1만5천명에 육박한다"면서 "최근 탈북자들을 중심으로 북에 삐라를 보내는 것은 북한 주민들이인권실상을 자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지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끝으로 "북의 갑작스런 붕괴를 대비해야 한다"면서 "가장 바람직한 것은 북이 갑작스레 붕괴한 이후, UN 등의 중립적인 체제의 공동관리를 거쳐 점차 개혁되는 것"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 강연이 끝난후 임원들과 함께한 모습.(왼쪽부터 강승규 회장, 강철환 기자, 이종학 프리덤뉴스 객원기자, 임은주 (사)비전코리아 국가도덕성회복운동본부 본부장)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북의 실상에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으며 강기자의 어려웠던 시절에 같이 안타까워했다.

제 4회 '자유주의 아카데미' 강사에는 강길모 프리존뉴스 회장이 나서게 된다. 강회장은 골수좌파세력으로 활동하다 우파로 전향한 인물로 이날 좌파들의 실상을 낱낱이 밝힐 예정이다. 시간은 11월 11일 오후 7시 (사)비전코리아 회의실(광화문 경희궁의 아침 오피스텔 3단지 201호)에서 열린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문의: 02-6389-9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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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