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노조들, 국가경제 생각하라!'

최근 잇따른 車노조 파업에
보수시민단체들 규탄 기자회견 열어



28일자 주요 언론보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점거 파업중인 노조원과 경찰의 일주일이 넘는 대치로 쌍용차는 파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며, 기아자동차도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 등을 주장하며 최근 전면파업과 부분 파업 등을 벌이고 있다.

특히, 기아자동차 파업에 대해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 나라사랑하는어머니회(회장 박영애), 자유수호국민운동(상임의장 박규식) 등 보수시민단체는 28일 정오에 현대-기아자동차 본사(서울 양재동) 앞에서 “국가 경제 생각한다면 노사화합에 적극 나서라”며 ‘기아자동차 노조 상습파업’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 라이트코리아 등 보수시민단체들은 28일 기아자동차 본사 앞에서 ‘기아자동차 노조 상습파업’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konas.net


이들 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노후차량 교체시 취득세, 등록세를 70%감면,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부로부터 연말까지 세제혜택을 받은 덕에 기아자동차 영업실적이 14년 만에 내수시장 30%달성을 회복했다”며 이러한 영업실적의 호전은 “정부의 세제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아차 노조의 파업에 대해 “기아자동차 노조는 정부로부터 세제혜택을 받아 향상된 영업실적을 자신들의 공인양 무리한 임금인상을 요구하면서 1991년부터 19년째 연속파업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제위기로 모든 업종이 불황을 겪고 있으며, 특히 쌍용자동차의 경우 노조의 구조조정 거부로 인한 파산 이후, 극렬한 파업투쟁을 하고 있고, GM대우 노조는 고용보장을 전제로 한 임금 동결 등으로 경영난 극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럼에도 기아차 노조는 “고용이 안정된 상태에서 벌이는 배부른 파업이며, 집단이기주의에서 나온 파렴치하고 명분없는 파업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들 단체는 강력히 규탄했다.

▲ 이날 라이트코리아 봉태홍 대표(좌측)는 기아노조를 향해 "국가경제 파괴하는 상습파업 중단하라!"고구호를 외치며 규탄사를 이어 나갔다.ⓒkonas.net


따라서 이들 단체는 기아차 노조를 두고서 “구조조정을 반대하다가 파산한 쌍용자동차의 전철을 밟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국가경제를 생각하고 세계 자동차업계의 선진기업을 만들기 원한다면 노사화합에 적극 나서라!”는 권고를, 기아차 사측을 향해서는 “파업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단호히 적용해 국가경제를 파괴하는 무분별한 파업근절에 나서라”고 촉구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코나스
http://www.konas.net/2009.7.28]





Posted by no1tv